[데일리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박정환 9단이 12월 랭킹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49개월째 최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지난달 랭킹점수 9994점으로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던 박정환 9단은 11월 한 달 동안 3승 2패를 거둬 총 10점 하락한 9984점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박정환 9단은 2012년 6월 랭킹에서 28개월 연속 1위를 달리던 이세돌 9단을 밀어내고 처음 생애 첫 랭킹 1위에 올랐다.이어 2012년 11월 랭킹에서 이세돌 9단에게 다시 랭킹 1위 자리를 내준 뒤 2013년 12월 랭킹에서 1위 자리를 재탈환하
주인없는 안방에서 우승상금 3억원을 놓고 중국 기사끼리 세계바둑 챔피언을 다툰다. 2017년 마지막 세계바둑대회 우승자를 가리는 ‘별들의 제전'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결승3번기가 5~7일까지 경기도 일산의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다.이미 한국 기사들은 모두 탈락한 가운데 3년 연속 중국기사 간에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한국기사 없는 결승전은 네 번째이지만 3년 연속이라는 점에서 한국바둑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결승전은 중국랭킹 12위인 탕웨이싱 9단(24)과 랭킹 7위인 구쯔하오 5단(19)의 형제대결
2017 시니어바둑리그 최고의 시니어 플레이어에 KH에너지의 조치훈 9단이 선정됐다. 한국기원은 30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2017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폐막식에서 KH에너지 주장으로 활약한 조치훈 9단이 2017시니어바둑리그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일본기원 소속으로 활동 중인 조치훈 9단은 이번 시즌부터 해외 소속 프로기사에게도 문호를 개방하면서 고향인 부산을 연고로 둔 신생팀 KH에너지의 주장으로 대회에 출전했다. 첫 출전 정규리그에서 6승 1패를 기록하며 팀의 시즌 우승에 기여한 조치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2017 다문화가정 및 소외계층(노인, 보육원, 장애인) 무료지원 바둑보급사업’이 지난 7월부터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154곳에서 시작된 이후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2017 다문화가정 및 소외계층 바둑보급사업'은 다양한 계층과 폭넓은 지역에 바둑의 우수성을 알리고 바둑을 통한 소통과 교류를 목적으로 실시했다. 실무를 총괄하는 한국기원은 유치부, 여성, 다문화, 장애인, 노인, 학생 등 6개 계층을 대상으로 바둑교실을 개설하고 수준에 맞는 강사와 교재, 바둑
신민준 6단의 연승행진이 끝났다. 26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벌어진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전 7국에서 신민준 6단이 중국의 네번째 주자 당이페이 9단에게 232수 만에 흑불계패를 당하며 7연승에 실패했다.두 사람은 공식대국에서 처음 만났다. 초반 신민준 6단은 초반과 중반에 정확한 수읽기로 좋은 내용을 보여줬지만 종반 패착을 두어 힘든 바둑이 됐다. 신민준 6단은 비록 패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6연승을 거두며 한국의 농심신라면배 최다연승 기록을 수립하면서 연승상금 4000만원을 받게 됐다. 6국에서 한국 최다연승기록을
신민준 6단의 거침없는 연승행진에 브레이크 제동은 없었다. 25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벌어진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전 6국에서 신민준 6단이 일본의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을 맞아 228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두며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초반 백을 쥔 신민준 6단은 실리를 챙겼으나 야마시타 게이고 9단에게 두터운 실리를 허용하면서 낙관할 수 없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신민준 6단은 중반 바꿔치기까지 전투에서 백이 질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 놓았다. 이 무렵 검토실에서 한국랭킹 2위 신진서 8단은 "지금은 백만퍼센트 승리다
신민준 6단이 농심배에서 5연승 행진을 달렸다. 24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벌어진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전 5국에서 신민준 6단이 중국의 천야오예 9단에게 295수 만에 백4집반승을 거두며 1차전 4연승에 1승을 보탰다.신민준 6단은 지난 9월 중국 랴오닝성 선양에서 열린 1차전에서 판팅위, 위정치, 저우루이양, 쉬자위안을 차례로 꺾고 4연승을 거두었다. 신민준 6단은 1차전이 끝난 후 가진 커제 9단 다음으로 경계해야 할 상대로 천야오예 9단을 꼽으면서 인터뷰에서 7연승을 거두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는데 이번
한국마사회 인재교육원에서 2018년도 기수후보생을 선발한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응시자를 대상으로 신체검사, 체력검사의 2차 전형 후 고양 원당목장에서 치러지는 3차 전형 기승적응평가 및 면접을 거쳐 남녀 구분없이 최종 14명 내외(더러브렛10명, 제주 4명)를 선발할 예정이다. 더러브렛 원서교부 및 접수는 오는 25일까지이며, 제주마 원서교부 및 접수는 내년 1월 9~24일까지다.기수후보생 신청은 만 16세 이상 만 22세 이하, 168cm 이하, 체중 49Kg 이하, 시력 좌우 0.3 이상(맨눈 기준)으로 난청, 색맹, 복시가 아
몽백합배에서 국내 랭킹 1위 박정환 9단과 랭킹 7위 박영훈 9단이 동반 결승전에 올랐다. 20일 중국 꾸이저우성 류판수이에서 벌어진 제3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 준결승3국 최종국에서 박정환 9단과 박영훈 9단이 각각 중국의 셰커 4단, 리슁엔하오 7단을 꺾고 종합전적 2-1로 결승전에 올랐다.박정환 9단은 준결승전 1국에서 패하며 수세에 몰렸으나 19일 벌어진 2국에서 동점을 만든 후 이날 벌어진 최종국에서 승리를 따내면서 역전승을 거두며 대회 첫 결승 진출 티켓을 차지했다. 2016년 제8회 응씨배 준우승을 차지했던
크라운해태배의 32명 신예 정예 멤버가 가려졌다. 경기도 양주에 있는 크라운해태 연수원에서 15~17일 3일간 벌어진 ‘2017 크라운해태배’ 예선에서 30명의 본선 진출자가 확정됐다.남자부와 여자부로 나눠 스위스리그로 벌어진 이번 대회는 만 25세(1992년생) 이하 프로기사들만이 출전이 가능한 대회로 5라운드의 접전 끝에 최종 송지훈 3단과 최정 8단이 각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스위스리그를 통해 본선 무대에 진출할 남자부 24명, 여자부 6명 등 30명이 가려졌다. 30명의 예선 통과자는 이번 대회 랭킹 시드를 배정받은
LG배 패권은 중국과 일본의 대결로 좁혀졌다. 15일 일본 도쿄 이치가야 일본기원에서 열린 제22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준결승전에서 일본랭킹 1위 이야마유타 9단(28)과 중국의 셰얼하오 5단(19)이 각각 중국랭킹 1위 커제 9단(20), 장웨이제 9단(26)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8강전에서 한국기사 3명이 모두 탈락한 가운데 열린 준결승전의 최대 관심은 중국일인자 커제 9단과 일본일인자 이야마 유타 9단의 자존심 대결이다. 초반 백을 쥔 커제 9단이 3-3 전법을 들고 나오면서 흑은 세력과 백은 실리를 위주로 한 바둑이
신진서와 최철한, 이원영 등이 LG배 8강전에서 모두 탈락했다. 13일 일본 도쿄 이치가야 일본기원에서 열린 제22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8강전에서 우리나라의 신진서 8단와 최철한 9단, 이원영 7단이 각각 중국의 커제 9단, 셰얼하오 5단, 장웨이제 9단에게 패해 8강전에 올랐던 한국 선수 3명 전원이 탈락하는 참사를 당했다.이날 대국에서 가장 관심을 끈 대국은 한국랭킹 2위 신진서와 중국랭킹 1위 커제의 대결. 흑을 쥔 신진서는 초반 알파고가 두었던 3-3의 수를 들고 나온 커제를 맞아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중반 들어 중
화성시와 한국기원 공동 주최로 열린 '2017 대한민국 바둑대축제'가 11일 경기도 화성시 노작로에 위치한 동탄 신도시 여울공원에서 개막했다. 11일, 12일 양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바둑으로 모인 벗’이라는 컨셉트로 열리는 바둑대축제는 바둑을 통한 한중 흑백 외교, 한국바둑 남녀 정상대결, 인공지능 바둑열전, 화성시장배 챌린지매치, 한중 아마추어 교류전, 전국 아마대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11일 오후 2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첫 날에만 약 5,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공동 주최를 맡은 홍석현
'바둑황제' 조훈현 9단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조훈현 바둑기념관'이 조 9단의 고향인 영암에 건립됐다. 10일 전남 영암군 영암읍 기찬랜드로에 위치한 조훈현 바둑기념관에서 이를 기념하는 개관식이 열렸다. 영암 기찬랜드 내 기(氣)건강센터를 리모델링해 부지면적 2470㎡에 2층 규모로 조성된 조훈현 바둑기념관에는 조훈현 국수의 바둑인생을 볼 수 있는 각종 우승 트로피와 상패, 훈장 등현재 700여 점의 기념품 중 200여 점이 전시됐고, 나머지 500여 점은 수장고에 보관돼 있다. 조훈현 바둑기념관에는
여자바둑기사 최정 7단(21)이 세계정상에 올랐다. 10일 중국 쑤저우에 있는 손무서원에서 벌어진 제8회 궁륭산성배 세계여자바둑대회 결승전에서 최정 7단이 중국의 왕천싱 5단(26)을 맞아 264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백불계승을 거두며 세계여자바둑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정은 중국의 리허, 일본의 무카이 치아키, 중국의 위즈잉을 차례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으며, 준우승을 차지한 왕천싱은 대만의 장카이신, 일본의 후지사와 리나, 한국의 오유진을 누르고 결승무대를 밟았다.궁륭산병성배는 중국이 주최하는 유일한 여자
프로장기기사를 선발하는 프로입단대회가 오는 12월 10일(일) 서울 종로구 평창문화로에 있는 킴스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한장기협회 주최로 남자 4명, 여자 2명을 선발하는 이번 입단대회에는 전국의 아마 유단자라면 누구든지 참가 가능하지만 과거 프로기사 경력이 있는 이는 참가를 할 수 없다. 주최 측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으며 참가비는 3만원이다.이번 제45회 프로입단대회는 조별 리그전을 거쳐 16강전 토너먼트 실시하여 점수제 방식을 적용하여 예선, 본선 모두 각자 20분, 30초읽기 3회로 치러진다. 빅
지난해 이맘때쯤 한국바둑계의 실무를 이끌어갈 한국기원 총장에 유창혁 9단이 임명됐다. 현역시절 ‘세계최강 공격수’라는 별명으로 세계바둑계를 호령했지만 지금은 한국바둑계의 행정 수반으로서 한국바둑행정을 이끌고 있다. 최근 한국기원 총장 취임 1주년을 맞은 그는 취임 초 분열되어 있던 바둑계를 봉합하느라고 동서분주했지만 아직은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노력하면서 좋아지고 있는 분위기여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우리나라 바둑인구는 50대 이상이 가장 많다. 이에 한국기원은 젊은 층 끌어안기와 여성 바둑팬의 관심을 높이기
다시 한번 중국바둑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8일 경기도 고양에 있는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안국현 8단(25)이 중국의 탕웨이싱(24) 9단에게 패해 종합전적 1-2패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한국랭킹 18위에 올라있는 안국현 8단은 6일 열린 1국에서 승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으나 이어 벌어진 2,3국에서 모두 패해 역전을 허용하면서 생애 첫 세계대회 결승진출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안국현 8단을 꺾고 결승전에 오른 탕웨이싱 9단은 2013년 삼성화재배 우승을 차
광주광역시가 초대 전국실업스쿼시연맹회장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전국실업스쿼시연맹 주최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제1회 전국실업연맹회장배 실업선수권대회가 인천 연수구에 있는 케이스쿼시아카데미에서 열렸다.시·도별 남녀 각 2명이 출전한 가운데 벌어진 남자개인전 결승전에서는 이승택(전라북도) 선수가 유재진(대구광역시)를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개인전 결승전에서는 김가혜(광주광역시) 선수가 양연수(전라남도) 선수를 꺾고 우승 메달을 차지했다.3명으로 한 팀을 이뤄 경합을 벌인 남자부단체전 결승에서는 대구시청(유재진, 이
반상의 인공지능(AI) 최강자를 가리는 맞대결이 펼쳐졌다. 17일 중국 내몽고자치구의 오르도스 시에 있는 이진훠뤄기극장에서 벌어진 제1회 중신증권배 세계인공지능바둑오픈전 결승전에서 일본의 딥젠고(DeepZenGo)가 대만의 CGI를 258수만에 백불계승으로 꺾고 대회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3,4위전에서 중국의 기예는 톈랑을 꺾고 3위를 차지했다.비록 이번 대회에는 알파고는 출전하지 않았으나 중국의 절예와 톈랑, 신산자, 한국의 돌바람, 일본의 딥젠고(DeepZenGo)와 Rayn, AQ, 대만의 CGI 등 12개 인공지능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