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기협회, 프로장기기사 6명 선발 입단대회 개최

대한장기협회, 프로장기기사 6명 선발 입단대회 개최

  • 기자명 김경동 기자
  • 입력 2017.11.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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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래 회장(좌측 세번째)이 제44회 프로입단대회에서 입단 관문을 통과한 입단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김승래 회장(좌측 세번째)이 제44회 프로입단대회에서 입단 관문을 통과한 입단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프로장기기사를 선발하는 프로입단대회가 오는 12월 10일(일) 서울 종로구 평창문화로에 있는 킴스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한장기협회 주최로 남자 4명, 여자 2명을 선발하는 이번 입단대회에는 전국의 아마 유단자라면 누구든지 참가 가능하지만 과거 프로기사 경력이 있는 이는 참가를 할 수 없다. 주최 측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으며 참가비는 3만원이다.

이번 제45회 프로입단대회는 조별 리그전을 거쳐 16강전 토너먼트 실시하여 점수제 방식을 적용하여 예선, 본선 모두 각자 20분, 30초읽기 3회로 치러진다. 빅장 규정은 기물이 각각 30점 미만일 경우에 한하여 빅장을 부를 수 있으며, 궁으로 상대 기물 취하면서 빅장이 되는 경우는 예외로 하고 있다.

대국시간 15분 경과 시까지 대국장에 도착하지 않을 경우에는 기권 처리하며, 대국 지각 시에는 주어진 제한시간에서 지각 시간의 두 배를 공제한다. 최종 입단자는 12월 10일 당일 가려질 예정이며, 입단을 확정 지은 남자 입단자들의 순위결정전은 추후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또한 최종 입단한 선수는 협회의 입회절차에 따라 소양교육을 수료하고 정식 입단의 절차를 밟게 된다.

대한장기협회는 지난해 12년 만에 제44회 프로입단대회를 개최하여 4명의 입단자를 선발한 이후 올해에는 2명을 늘여 6명의 프로장기기사를 선발한다. 현재 대한장기협회의 프로장기기사는 남자기사 137명, 여자기사 3명 등 총 140명으로 지난해까지 4명을 선발하다가 올해 여성 2명을 포함해 총 6명의 입단자를 선발하고 있다. 

김승래 대한장기협회장은 “올해부터 장기 활성화를 위해 다시 여자 2명을 선발하며, 내년에는 좀더 입단 문호를 넓혀 1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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