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초대 전국실업스쿼시연맹회장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전국실업스쿼시연맹 주최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제1회 전국실업연맹회장배 실업선수권대회가 인천 연수구에 있는 케이스쿼시아카데미에서 열렸다.
시·도별 남녀 각 2명이 출전한 가운데 벌어진 남자개인전 결승전에서는 이승택(전라북도) 선수가 유재진(대구광역시)를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개인전 결승전에서는 김가혜(광주광역시) 선수가 양연수(전라남도) 선수를 꺾고 우승 메달을 차지했다.
3명으로 한 팀을 이뤄 경합을 벌인 남자부단체전 결승에서는 대구시청(유재진, 이세현, 한승철)이 충청북도(신승용, 이동준, 이승준)을 꺾고 우승 메달을 가져갔다. 여자부단체전 결승에서는 여자개인전 우승자인 김가혜를 비롯하여 박은옥, 최유라가 팀을 이룬 광주광역시가 전라남도(김다정, 박민주, 양연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광주광역시의 김가혜는 여자개인전 우승, 여자부단체전 우승으로 2관왕에 올랐다.
종합우승은 광주광역시 몫이 됐다. 광주광역시는 여자개인전 우승, 여자부단체전 우승, 여자개인전 3위, 남자부개인전 3위 등으로 선전한 것에 힘입어 대구시청을 종합점수에서 앞서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전라남도와 전라북도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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