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배, 신예 정예 멤버 본선 32명 확정

크라운해태배, 신예 정예 멤버 본선 32명 확정

  • 기자명 김경동 기자
  • 입력 2017.11.1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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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에 있는 크라운해태 연수원에서 15일~17일 3일간 벌어진 2017크라운해태배 예선 경기 장면<사진=한게임 제공>
경기도 양주에 있는 크라운해태 연수원에서 15일~17일 3일간 벌어진 2017크라운해태배 예선 경기 장면<사진=한게임 제공>

크라운해태배의 32명 신예 정예 멤버가 가려졌다. 경기도 양주에 있는 크라운해태 연수원에서 15~17일 3일간 벌어진 ‘2017 크라운해태배’ 예선에서 30명의 본선 진출자가 확정됐다.

남자부와 여자부로 나눠 스위스리그로 벌어진 이번 대회는 만 25세(1992년생) 이하 프로기사들만이 출전이 가능한 대회로 5라운드의 접전 끝에 최종 송지훈 3단과 최정 8단이 각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스위스리그를 통해 본선 무대에 진출할 남자부 24명, 여자부 6명 등 30명이 가려졌다. 30명의 예선 통과자는 이번 대회 랭킹 시드를 배정받은 한국랭킹 1,2위 박정환 9단, 신진서 8단을 포함해 32강 토너먼트를 통해 결승 진출자를 가려내고, 이후 결승 3번기로 초대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대회 첫날 열린 개막식에서 이번 대회를 창설한 크라운해태홀딩스 윤영달 회장은 개막 인사에서 “바둑 생각으로 가득 차 있을 프로기사들을 위해 잠시 쉬어가는 의미로 국악 공연을 준비했다. 전부 다 우승하지는 못하겠지만 모두 좋은 성적으로 훌륭한 기보를 남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선 대진 추첨결과 나현 8단과 신진서 8단, 신민준 6단과 김명훈 5단이 맞붙어 빅매치를 예고했으며, 예선 마지막 대국에서 만난 오정아 3단과 조승아 초단은 32강에서 다시 한 번 격돌하게 된다.

크라운해태는 지난 8월 2017 크라운해태배 어린이 명인전 개최에 이어 2017 크라운해태배를 창설하면서 한국바둑의 토양을 단단하게 다지는데 기여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하고 크라운해태가 후원하는 ‘2017 크라운해태배’의 제한시간은 피셔방식(시간누적제)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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