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준 6단, 농심배에서 거침없는 5연승 행진

신민준 6단, 농심배에서 거침없는 5연승 행진

  • 기자명 김경동 기자
  • 입력 2017.11.24 18:46
  • 수정 2017.11.2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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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벌어진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전 5국에서 신민준 6단(좌)이 중국의 천야오예 9단을 꺾고 대회 5연승을 기록했다.<제공=사이버오로>
24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벌어진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전 5국에서 신민준 6단(좌)이 중국의 천야오예 9단을 꺾고 대회 5연승을 기록했다.<제공=사이버오로>

신민준 6단이 농심배에서 5연승 행진을 달렸다. 24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벌어진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전 5국에서 신민준 6단이 중국의 천야오예 9단에게 295수 만에 백4집반승을 거두며 1차전 4연승에 1승을 보탰다.

신민준 6단은 지난 9월 중국 랴오닝성 선양에서 열린 1차전에서 판팅위, 위정치, 저우루이양, 쉬자위안을 차례로 꺾고 4연승을 거두었다. 신민준 6단은 1차전이 끝난 후 가진 커제 9단 다음으로 경계해야 할 상대로 천야오예 9단을 꼽으면서 인터뷰에서 7연승을 거두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는데 이번에 힘든 고개를 무사히 넘기며 5연승을 달성했다.

5연승 행진을 벌이고 있는 신민준 6단은 25일 속개되는 6국에서는 일본의 야마시타 게이고 9단과 격돌한다.

한국, 중국, 일본의 정예멤버 5명이 출전하여 연승전 형식으로 벌어지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첫 번째 주자인 신민준 6단을 비롯하여 박정환 9단, 김지석 9단, 신진서 8단, 김명훈 5단 등 5명이 모두 생존해 있으며, 중국은 커제 9단, 당이페이 9단 등 2명, 일본은 이야마 유타 9단, 야마시타 게이고 9단, 이치리키 료 7단 등 3명이 버티고 있다.

그 동안 농심신라면배에서 한국은 11번, 중국이 6번, 일본이 1번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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