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구에 ‘외국인 사령탑’ 바람이 불고 있다. 프로배구 V-리그 2023~2024시즌은 남녀부는 4명의 외국인 감독으로 출발했다.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과 OK금융그룹의 오기노 마사지 감독, 여자부에서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과 페퍼저축은행 조 트린지 감독이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시즌 도중 경질된 조 트린지 감독을 제외하고 3명의 감독 모두 뛰어난 성적표를 작성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대한항공의 4시즌 연속 통합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마사지 감독과 아본단자 감독은 각각 남녀부 챔피언 결정전 준우승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우리카드가 외국인 감독을 사령탑 자리에 앉혔다. 우리카드는 17일 "새로운 사령탑으로 브라질 출신의 마우리시오 파에스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우리카드 배구단 창단 첫 외국인 감독이다. 마우리시오 감독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일본 파나소닉에서 수석코치로 활동하며, 일본 V리그 우승 2회, 준우승 1회를 이끌었으며, 2021년에는 프랑스 국가대표팀 코치로 VNL 1위를 했다. 또한, 2023년부터는 우크라이나 에피센트르-포도리야니에서 리그 1위 및 컵대회 우승을 했으며, 현재 이란 국가대표팀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새 출발을 나서는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의 2024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출전 명단이 발표됐다.대한배구협회는 "지난 3일 여자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페르난도 모랄레스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이 추천한 명단을 심의하여,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여자대회에 출전할 16명의 선수를 아래와 같이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오는 15일 소집하여 모랄레스 신임 감독이 이끄는 훈련에 참가할 여자배구 대표팀은 내달 14일부터 19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28일부터 6월 2일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GS칼텍스가 봄 배구를 향한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아시아쿼터 선수를 교체한다.GS칼텍스는 19일 “태국 국가대표 출신의 다린 핀수완을 아시아쿼터 선수로 교체 영입했다”고 발표했다.새롭게 영입된 다린은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스파이커가 가능한 자원으로 빠른 템포와 파워를 동반한 공격 능력이 장점으로 꼽히는 선수다.다린은 태국 배구 리그에서만 15시즌을 소화하며 2022 VNL, 2023년 동남아시안게임에 태국 국가대표로 참여한 경험도 보유한 베테랑 자원이다. 그 능력을 인정받아 2022~2023시즌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새 사령탑으로 프랑스 출신의 잔뼈 굵은 ‘명장’을 선임했다.현대캐피탈은 7일 새 감독으로 필리프 블랑(Phillippe Blain) 일본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파리 올림픽 종료 후인 올해 8월 정식 취임해 돌아오는 2024~2025 시즌부터 팀을 이끈다.아울러 정식 취임에 앞서 이탈리아 출신의 파비오 스토르티 코치가 먼저 구단에 합류해 선수단의 전반적인 기량 상황과 리그 특성 파악을 선제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196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내년 5월부터 브라질, 미국, 일본을 차례로 돌며 '2024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경기를 치른다.FIVB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2024 VNL 일정을 공개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내년 5월15일부터 약 한 달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미국 텍사스 알링턴, 일본에서 원정경기를 소화한다.남녀 16개 나라가 참가하는 VNL에 한국 여자 대표팀은 강등을 면했지만, 남자 대표팀은 이번에도 VNL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여자부 VNL은 브라질, 미국,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2005년 2월 첫 시즌을 치른 후 V-리그는 어느덧 20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지난 2022~2023 시즌 관중 수 56만 845명을 기록하는 등 배구의 인기가 다시 옛 명성을 되찾고 국민들의 관심은 커졌다.그러나 남녀 배구 국가 대표팀이 놓인 상황은 처참하다. 연이은 국제대회 부진으로 국제무대서 경쟁력을 잃어 큰 실망감만을 안겨주고 있는 상황이다.여자 배구 대표팀의 급추락은 뼈아프기만 하다. 불과 2년 전 2020 도쿄올림픽에서 김연경, 양효진, 김수지 등 황금세대를 앞세워 4강 신화를 이뤄내며
[송파=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대한배구협회가 남녀 대표팀의 떨어진 국제무대 위상을 되찾기 위한 공청회 자리를 마련했다. 13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배구 국가대표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이날 공청회에는 신승준 KBSN스포츠 아나운서가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이재상 뉴스1 기자, 강주희 한국배구연맹(KOVO) 심판위원, 임근혁 아이엠스포츠컨설팅대표, 김민철 조선대 교수 등이 패널로 나섰고, 각종 배구 인사들과 배구 팬들도 참가했다.최근 남녀 대표팀의 국제무대 성적은 처참하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2005년 2월 첫 시즌을 치른 후 어느덧 20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의 개막이 코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오는 14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오후 4시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경기를 시작으로 6개월간 대장정의 막이 오른다.정규 리그는 2024년 3월 17일까지 6라운드에 걸쳐 남녀부 각 126경기씩 총 252경기를 진행한다. 포스트시즌은 준플레이오프가 실시될 경우 3월 20일에서 27일까지 진행되며, 이어지는 챔피언결정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한국 남녀 배구가 아시안게임 사상 첫 '노메달'이라는 수모를 겪게 됐다.세자르 곤잘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4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 라운드 E조 첫 경기에서 중국에 세트스코어 0-3(12-25, 21-25, 16-25)으로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한국 여자배구가 아시안게임 메달을 놓친 것은 2006년 도하 대회(5위) 이후 17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일찌감치 7위로 대회를 마감한 남자배구와 묶으면 남녀배구의 사상 첫 '동반 노메달'이다.이날 한국(평균 신장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최근 이렇다 할 국제대회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한국 남녀배구 대표팀은 이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소식을 전할 수 있을까.아시안게임 배구 종목에서 한국 대표팀의 메달 소식은 꾸준했다. 한국 남자배구는 1966년 방콕 대회부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14개 대회에서 연속해서 시상대에 올랐다.특히 1978년 방콕, 2002년 부산, 2006년 도하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거는 영광을 안았고, 2위는 7번, 3위는 4번 차지했다.한국 여자배구는 2006년 도하 대회에서 5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첫 경기서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 대표팀은 30일(한국 시각)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 2023 아시아배구선수권대회 예선 C조 베트남과 경기서 세트 스코어 2-3(25-22, 25-19, 23-25, 17-25, 13-15)으로 패배했다. 이날 한수 아래로 평가받는 베트남과의 경기였지만 매 세트 치열했다. 1세트 20-21로 뒤진 상황에서 강소휘(GS칼텍스)의 터치 아웃 공격으로 동점을 만든 뒤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2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2023 아시아배구선수권대회 선전을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비행기에 올랐다. 세자르 곤잘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28일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30일에 개막해 6일에 끝나는 2023 아시아배구선수권대회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태국으로 향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목표를 '4강'으로 정했다. 예선 C조에 속한 한국은 30일 베트남(48위), 31일 대만(51위), 내달 1일 우즈베키스탄(69위)과 차례대로 맞붙는다. 한국이 C조 상위 2위 안에 들면 A조 태국(16위), 호주(53
[데일리스포츠한국 노찬혁 기자]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2년 연속 전패라는 참담한 결과를 얻은 여자 배구 대표팀이 진천선수촌에 모여 강화훈련에 돌입한다. 대한배구협회는 내달 6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소집할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 명단 16명을 발표했다.세터는 염혜선(KGC인삼공사)을 제외하고, 2023 FIVB VNL과 동일하게 김다인(현대건설)과 김지원(GS칼텍스)이 합류한다. 리베로는 신연경(IBK기업은행)이 빠지고 현대건설 새로운 캡틴 김연견(현대건설)이 에르난데스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대표팀에서
[데일리스포츠한국 노찬혁 기자] 일본 남자배구 대표팀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아시아 국가 최고 성적인 3위에 올랐다.일본은 24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3 국제배구연맹(FIVB) VNL 3위 결정전에서 이탈리아에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25-18, 25-23, 17-25, 17-25, 15-9)로 승리했다.지난해 VNL에서 5위를 한 일본은 올해 두 계단 상승하며, 자국이 보유한 VNL 아시아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이번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일본의 세계랭킹은 5위로 상승했다.이번 대회에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GS칼텍스)가 팀의 주장으로 그 어느 때보다 바쁘고 중요한 시즌을 앞두고 있다.강소휘는 소속 팀 간판 공격수이자 신임 주장으로 지난 시즌 실패한 V-리그 '봄 배구' 진출을 이끌어야 중책을 맡게 됐다. 대표팀에서는 2024 파리하계올림픽 세계예선과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야 한다.특히 다가오는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도 얻기 때문에 좋은 개인 성적의 결과도 끌어내야 한다. 새 시즌 성적에 따라 시장 가치가 좌우될 수도 있다.많은 역할과 과제를 안
[데일리스포츠한국 노찬혁 기자] 튀르키예가 중국을 꺾고 여자배구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비결은 성공적인 감독 교체와 핵심 선수의 귀화에 있었다. 튀르키예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알링턴에서 열린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2-25, 25-19, 25-16)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튀르키예는 2018년 VNL 결승에서 미국에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무릎을 꿇으며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5년 만에 다시 찾아온 기회를 잡으며 금메달을 목에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2023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을 3위로 마쳤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32위)은 지난 15일 대만 타이베이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3 AVC 챌린지컵 3~4위 결정전에서 베트남(세계랭킹 56위)을 세트스코어 3-1(25-22, 25-19, 22-25, 25-21)로 승리했다. 전날(14일) 준결승에서 세계 74위 바레인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한국은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 승리를 위안으로 삼았다.이날 한국은 1세트와 2세트를 연달아 챙기며 앞서갔지만,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몽골을 꺾고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 4강에 진출했다.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30위) 대표팀은 12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AVC 챌린지컵 12강전에서 몽골(59위)을 세트 스코어 3-0(25-16, 25-21, 25-20)으로 승리했다.몽골을 셧아웃 완승으로 꺾은 한국은 지난 11일 진행한 12강전 이후 대진 추첨에 따라 한국은 8강전 없이 곧바로 준결승에 합류했다. 대진 운까지 따른 한국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4일 4강전에서 바레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 12강전에서 몽골과 맞대결을 펼친다.아시아배구연맹은 11일 추첨을 통한 12강 대진을 발표했다. 12강 6경기는 모두 오는 12일에 열린다.한국은 1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몽골과 12강전을 펼치게 됐다. B조에 편성된 한국은 지난 8일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태국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고, 9일 사우디아라비아도 3-0 셧아웃으로 잡아내 12강 진출에 성공했다. 만약 한국이 이날 몽골을 꺾는다면 8강전 없이 4강까지 직행할 수 있다. 한국-몽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