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목표' 여자배구 대표팀, 아시아선수권 출전 위해 태국으로 출국

'4강 목표' 여자배구 대표팀, 아시아선수권 출전 위해 태국으로 출국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3.08.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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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사진=FIVB)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사진=FIVB)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2023 아시아배구선수권대회 선전을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비행기에 올랐다. 

세자르 곤잘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28일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30일에 개막해 6일에 끝나는 2023 아시아배구선수권대회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태국으로 향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목표를 '4강'으로 정했다. 예선 C조에 속한 한국은 30일 베트남(48위), 31일 대만(51위), 내달 1일 우즈베키스탄(69위)과 차례대로 맞붙는다. 한국이 C조 상위 2위 안에 들면 A조 태국(16위), 호주(53위), 몽골(62위) 중 상위 2개 팀과 8강 결선 라운드를 벌인다.

세사르 감독은 세터 김다인(현대건설)과 김지원(GS칼텍스), 미들 블로커 박은진·정호영(이상 KGC인삼공사), 이다현(현대건설), 이주아(흥국생명), 아포짓 스파이커 이선우(KGC인삼공사), 아웃사이드 히터 박정아·이한비(이상 페퍼저축은행), 표승주(IBK기업은행), 강소휘·권민지(이상 GS칼텍스), 리베로 김연견(현대건설), 문정원(한국도로공사) 등 14명을 대표팀에 선발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지난달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전패로 마치며 세계 랭킹이 35위로 떨어졌다. 

한국은 1975년 출범한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최근 가장 좋은 성적은 2015년 2위이다.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앞으로의 행보에 기폭제가 될 예정이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부터 파리 올림픽 예선, 아시안게임을 최대한 동일 멤버로 나설 예정이기 때문에 연이어 치르기 때문에 아시아선수권에서의 성적이 중요하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마치면 폴란드로 넘어가 이탈리아(2위), 미국(3위), 폴란드(7위), 독일(12위), 태국, 콜롬비아(21위), 슬로베니아(25위)와 파리 올림픽 예선 C조 경기를 펼친다. 파리 올림픽 예선을 마치면 중국 항저우로 이동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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