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역경매 골프부킹 앱 서비스 업체 ‘골프옥션(대표 박태식)’의 그린피 무료 이벤트가 충주에 위치한 대영베이스 & 힐스cc에서 지난 13일(금) 성황리에 개최됐다.랜덤 추첨을 통해 그린피 무료의 행운을 얻은 320명의 참가자들은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골프를 즐기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참가자들은 자연수림과 계곡이 광활하게 펼쳐진 ‘대영베이스 컨트리 클럽(18홀)’과 자연의 정취와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으로 설계된 ‘대영힐스 컨트리클럽(27홀)’ 등 2군데의 코스에서 라운딩을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아주 특별한 연말콘서트 ‘스페셜K CONCERT’가 오는 28일(오후 5시) 노량진 CTS 아트홀에서 열린다.(사)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장예총, 상임대표 홍이석)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마련된 ‘스페셜K CONCERT’는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 AWARDS 수상자 3인이 무대를 꾸민다.올해로 7회째 이어지고 있는 스페셜K는 장애인의 예술적 기량을 선보이는 대회로 신진장애예술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함으로 장애예술의 발전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월선 기자] 아빠는 나를 업고 병원으로 뛰었다.턱에 난 상처를 열다섯 바늘 꿰맸다. 나는 흉터를 볼 때마다 아빠를 원망했고 아빠의 미안하다는 말도 나는 싫었다.그런데 이제 원망할 아빠는 일을 찾아 캄보디아로 떠났다.자전거는 옥상 구석에 덩그러니 서 있다. 이래저래 내 마음은 꽝이다.조금 남은 비비크림을 턱밑에 꼼꼼히 문질렀다.‘학교 갔다 돌아오는 길에 비비크림을 사야겠다’다음날 교실에서 상현이가 아이들과 닭싸움을 하고 있었다. 상현이는 한쪽 손으로 동그란 안경테를 붙들고 다른 쪽 손은 바지를 걷어붙인 발목을 잡고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월선 기자] 우리 반 친구들은 나를 비비공주라고 부른다. 듣기 싫지만 흉터를 보이는 것보다는 낫다.내가 가장 싫어하는 체육 시간이다. 땀을 흘리면 비비크림이 지워지기 때문이다. 더구나 날씨가 더운 날은 땀이 더 많이 난다. 땀은 비비크림을 녹이고 흉터를 보이게 한다. 그래서 찬바람 나는 가을과 겨울이 좋다. 찬바람이 나면 예쁜 스카프로 턱에 난 흉터를 가릴 수 있기 때문이다.‘오늘도 배가 아프다고 말하고 보건실로 갈까? 아니면…’“또, 아파?”움직이지 않고 앉아 있는 나를 보고 재희가 다가왔다.“많이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사랑과 감동의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미술대전’의 시상식이 지난 7일(토) 인사동 마루갤러리 지하1층 전시실에서 개최됐다.29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사)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후원으로 마련됐다.문학상에는 총 19명의 수상자가 선정됐으며, 미술대전은 총 73점이 입상했다. 인사동 마루갤러리에서는 지난 7일(토)부터 12월 9일(월)까지 3일간 수상작품 전시회와 함께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 추천·초대작가전을 함께 진행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월선 기자] “서둘러. 지각하겠다”엄마가 재촉했지만 거울 앞에 서서 계속 비비크림을 발랐다.“그만 발라!, 피부 상하면 어쩔 거야?”엄마가 다락방 아래서 소리쳤다.우리는 다락방에 산다. 나는 재빨리 손거울을 가방에 넣고 학교로 향했다.고개를 푹 숙이고 걷고 있을 때였다.“땅바닥에 돈 있어?”상현이가 등 뒤에서 알은체했다. 동그란 검은 안경테를 쓴 상현이는 전학생인 주제에 오지랖 넓게 참견이 많다.“빨리 가자, 늦었어”눈치코치가 없는 상현이가 내 팔목을 잡아끌었다.“어, 뭐야?”상현에게 이끌려 뛰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장은영 기자] 승규의 말에 윤서는 된장을 풀고 건영이는 호박과 두부를 썰었다. 발표할 걱정 때문인지 총각김치를 꺼내는 내 손이 조금 떨렸다.“자, 요리가 끝났으니 각 조 발표자는 앞으로 나와서 자기 조의 요리에 대해 설명을 해보자”1조의 요리는 카레였다. 감자와 양파가 냄비 바닥에 눌러 붙고 탄 게 보였다. 발표하는 아이가 변명을 하느라고 진땀을 빼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내 얼굴에서도 땀이 나는 것만 같았다.곁에 앉아 있던 건영이가 내 얼굴을 보더니 뭔가를 내밀었다.“민채야, 이거 내가 아끼는 부엉이인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스포츠경제 종합일간지를 표방하는 데일리스포츠한국은 사세 확장에 따라 수도권, 영호남, 충청 등 권역별 취재본부에서 활동할 유능하고 진취적인 신입, 경력사원을 공개모집한다.데일리스포츠한국 인사담당 관계자는 “데일리스포츠한국은 국내 일간지 중 유일하게 매일 생활스포츠 고정면을 통해 전국의 생활스포츠를 생생하게 취재 보도하고, 매일 테마가 다른 식품・의료건강・유통생활・IT・자동차・경제일반 등 비즈면의 생생한 뉴스를 실시간으로 보도는 독자 맞춤형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복싱M 페더급 한국챔피언 이재우(26 가재울체육관)가 아디다스가 후원하는 '복싱M 2019년 11월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이재우는 지난달 19일 일본 도쿄 고라쿠엔홀에서 진행된 '하지메노 잇포 연재 30주년 기념 토너먼트' 대회 8강전에서 우승후보였던 홈 링의 강타자 타메다 쓰요시(26 오하시짐)을 3회 TKO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하지메노 잇포'는 국내에서 '더 파이팅'이라는 제목으로 잘 알려진 복싱을 주제로 한 일본 만
[데일리스포츠한국 장은영 기자] 결국 윤서는 햄과 라면, 승규는 두부, 건영이는 소고기, 나는 김치를 맡았다.휴대용 가스, 냄비와 그릇 같은 건 우리 조 아이들이 골고루 나누어 가져오기로 했다.이야기를 마친 우리 조원들이 다른 조는 어떤 요리를 하려는지 기웃거렸지만, 아이들은 모두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입을 다물었다. 우리 조원들도 치사하다며 절대로 가르쳐 주지 말자고 했다.목요일 아침, 우리는 비밀 작전을 하듯 모두 교실 건물 뒤 모퉁이에 모였다. 각자 가지고 온 걸 꺼내는데 윤서가 고개를 푹 숙였다. 승규가 윤서 곁에 바짝 붙어
[데일리스포츠한국 장은영 기자] 수업이 모두 끝난 뒤 선생님이 칠판에 크게 글씨를 썼다.멋대로 요리 경연 대회나는 무슨 일인지 궁금했지만 잠자코 있었다. 여기저기서 그게 뭐냐고 묻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렸다.“이번 주 목요일 오후에 할 행사야”모두들 고개를 갸우뚱거리는데 승규가 벌떡 일어섰다.“선생님, 무슨 요리를 하는데요? 어디서 요리를 해요?”“학교 강당에서 요리를 할 거야. 어떤 요리를 할 건지, 재료 준비, 조리 도구까지 모두 조별로 알아서 해야 해.”“그럼 심사는 누가 해요? 심사 기준은 뭐예요?”이번엔 지원이가 일어섰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예분 기자] “엄마, 우리 이제 밖으로 나가도 돼요?”보미네 식구들이 꿈나라 여행을 떠났으니 어린 달팽이들도 오랜만에 신나는 욕실 여행을 하고 싶었다. 엄마 달팽이가 먼저 나가서 신호를 보냈다.“얘들아, 어서 나와라”첫째 달팽이의 뒤를 따라서 어린 달팽이들이 졸졸졸 기어 나왔다. 어린 달팽이들이 하얀 타일 벽에 다닥다닥 붙어서 미끄럼을 타며 놀았다.한 가지 위험한 것은 절대로 사람들 눈에 띠어서는 안 된다. 다시는 되돌아올 수 없기 때문이다.“얘들아, 그만 내려가! 멀리 가면 되돌아오지 못해”엄마가 걱정스럽게 말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예분 기자] 엄마 달팽이가 숨을 몰아쉬자 어린 달팽이들도 소리 없이 숨을 내쉬었다.“얘들아, 앞으론 밤에 욕실 여행하는 걸 조심해야겠다. 그리고 아무리 급해도 하얀 타일 벽에 함부로 똥을 싸면 안 되겠다. 알았지?”어린 달팽이들이 스스로 조심해야겠다는 말을 주고받았다.“들키는 날엔 정말 위험할지도 몰라.”엄마 달팽이가 단호하게 말했다. 어린 달팽이들은 그날부터 타일 벽에 똥을 싸지 않았다. 배가 슬슬 아플 땐 아예 욕실 여행을 하지 않았다.여느 때처럼 보미네 식구들이 모두 잠들었다. 그 사이에 어린 달팽이들이 천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예분 기자] 엄마 달팽이는 어린 달팽이들의 미끈한 등을 안타깝게 바라보았다. 평생 집 없이 살아가야 하는 민달팽이의 운명을 타고 났기 때문이다.엄마 달팽이의 눈가에 이슬이 맺혔다. 어린 달팽이들의 몸이 점점 차가워졌다. 엄마 달팽이는 눈물을 글썽이며 어린 달팽이들을 다시 한 번 힘껏 끌어안았다.‘더 이상 갈 곳이 없는데 어떻게 하지?’엄마 달팽이는 이 집 욕실 천장으로 이사를 왔던 때의 일들이 눈앞에 떠올랐다.엄마 달팽이는 어린 달팽이들이 늘 안쓰러웠다.‘번듯한 집을 한 채씩 짊어지고 나왔더라면…&h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한국인 관광객 여러분, 웅장한 네이멍구, 아름다운 풍경의 네이멍구에 많이 오세요.” 중국 네이멍구(内蒙古·내몽고) 문화관광 설명회가 지난 25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대세쌍(戴世双)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 소장과 웨이즈궈(蔚治国) 네이멍구문화관광청 부청장을 비롯해 왕엔쥔(王彦军) 주한중국문화원 원장, 섭흔 중국국가서원해외연구소 부소장, 왕웨이위(王维月) 한국화교화인연합회 회장, 김경환 서울 호스피텔리티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날씨가 건조한 겨울철을 맞아 최근 두피·피부 토탈 케어가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등장했다.바로 ‘Exosome is the Answer’ 슬로건 아래 ‘엑소좀(Exosome)’을 활용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셀파크 뷰티리조트(CeLLPARK Beauty Resort)’이다. 셀파크 뷰티리조트는 지난 20일 오픈식을 겸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행사관계자는 “엑소좀이란 줄기세포를 사용하지 않아도 그 효과를 구현할 수 있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동아제약이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코스메슈티컬이란 화장품(Cosmetics)과 의약품(Pharmaceutical)의 합성어로 의학적으로 검증된 기능성 성분을 포함한 화장품을 말한다.최근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제약 회사들이 의약품 연구개발, 생산으로 얻은 기술력을 활용해 화장품 사업에 뛰어 들고 있다.일동제약은 최초로 식약처에 프로바이오틱스를 등록하고 화장품 브랜드 ‘퍼스트랩’을 출시했으며, 동국제약은 ‘마데카솔’의 원료인 ‘병풀테카’ 성분을 함유한 ‘센텔리안2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예분 기자] 어제는 겨울비가 기와지붕을 적시더니, 오늘은 칼바람이 무섭게 불었다. 바람은 온 집안을 기웃거리며 으르렁댔다.창문이 마구 흔들리고 커다란 나뭇가지가 휘청거렸다. 장독대도 꽁꽁 얼어붙었다.바람은 뱀처럼 허름한 욕실 귀퉁이를 날름거렸다. 찬 기운이 욕실 가득 스몄다.욕실 천장에 사는 어린 달팽이들이 몸을 잔뜩 웅크렸다. 엄마 달팽이가 더듬이를 세워 바람을 쫓았지만 소용없었다.엄마 달팽이는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다.“후유, 이러다간 꼼짝 없이 모두 얼어 죽겠네”엄마 달팽이의 한숨 소리가 욕실 천장 안을 맴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자연 기자] “아야 아야야야야!”“우리 굴을 가로챈 못된 뎅이! 맛 좀 봐라”“아이고고고고, 팔 아파. 아이고, 코야. 제발 살려 줘”뎅이가 숨을 할딱거렸다.“다시는 우릴 괴롭히지 마”“아얏, 아얏, 나도 처음엔 그럴 생각은 없었어”뎅이가 팔을 움직이며 싹싹 빌었다.“거짓말쟁이! 우리가 그 말을 어떻게 믿어?”그때다. 굴속이 흔들리며 간간히 흙부스러기가 날렸다.“오늘따라 땅강아지들이 난리군!”개미들은 곧 흙먼지가 멈출 것이라 믿었다.그런데 이번엔 달랐다. 삽시간에 돌멩이가 굴 안으로 굴러 들어왔다.개미와 뎅이는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7일 개최된 “부산 블록체인 컨퍼런스(BUSAN BLOCKCHAIN CONFERENCE 2019, 이하 BBC 2019)”가 성료됐다.지난 7월 부산시가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후 처음 열린 행사로 블록체인 컨퍼런스, 금융·핀테크 특별전시, VIP파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스마트시티, ICT, 클라우드산업 등 국내 및 아시아국가의 바이어들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를 홍보할 계획이다.먼저, 기조연설에서 금융감독원의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