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총,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미술대전 시상

장예총,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미술대전 시상

  • 기자명 유승철 기자
  • 입력 2019.12.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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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상 대상 ‘밀링’의 김희철, 미술대상 ‘잠들지 않는 거리’ 김현지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미술대전’ 시상식 기념 단체 사진<사진=장예총 제공>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미술대전’ 시상식 기념 단체 사진<사진=장예총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사랑과 감동의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미술대전’의 시상식이 지난 7일(토) 인사동 마루갤러리 지하1층 전시실에서 개최됐다.

29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사)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문학상에는 총 19명의 수상자가 선정됐으며, 미술대전은 총 73점이 입상했다. 인사동 마루갤러리에서는 지난 7일(토)부터 12월 9일(월)까지 3일간 수상작품 전시회와 함께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 추천·초대작가전을 함께 진행했다.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이현성(자폐)과 문학상 대상자 김희철(지체)의 콜라보레이션 낭독<사진=장예총 제공>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이현성(자폐)과 문학상 대상자 김희철(지체)의 콜라보레이션 낭독<사진=장예총 제공>

이번 시상식에서는 제7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 어워즈에서 Talent상을 수상한 이현성(자폐)의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과 함께 영애의 문학상 대상자 '밀링'의 김희철(지체)가 콜라보레이션 낭독을 진행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운문부에서는 ‘성장기(成長記)’의 유재엽(시각)가 최우수상을 차지했고, 우수상에는 ‘달팽이별 사람’의 이경숙(지체), ‘화장한 사람들’의 신정호(뇌병변), ‘잠자리’의 신성철(시각)씨가 수상했다.

가작에는 ‘매미와 압력솥’의 박태현(지체), ‘살고 싶어’의 위연실(지체), ‘질경이의 노래’의 박은순(지체), ‘덤’의 허창열(지체), ‘도깨비 할머니’의 이영미(청각)씨 총 5명이 수상했다.

문학상 산문부는 ‘풍구질’의 이현이(지체)가 최우수상을 차지했고, 우수상에는 ‘아버지의 사과’의 김경식(지체), ‘하루’의 유창수(시각), ‘개망초’의 이말자(청각)씨가 수상했다. 가작에는 ‘한 꼬투리 속 낱알’의 변삼학(지체), ‘게임의 논리’의 이덕기(시각), ‘늙지 않는 이유’의 김수경(지체), ‘어머니의 등’의 김형자(지체), ‘아버지의 꽃’의 강성숙(지체) 총 5명이 수상했다.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 대상 강현지의 '잠들지 않는 거리' <사진=장예총 제공>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 대상 강현지의 '잠들지 않는 거리' <사진=장예총 제공>

미술대전은 강현지(청각)의 ‘잠들지 않는 거리(서양화)’가 영애의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정미경(지체)의 ‘다시 맞는 봄!!(한국화)’이 차지했고, 우수상에는 신경애(지체)의 ‘추억(비의 멜로디)(서양화)’과 김순영(장애)의 ‘시경(서예)’, 조규열(지체)의 ‘이바지(구절함)(공예)’가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최주림(자폐)의 ‘꿈을 향한 질주 3(서양화), 이경하(지체)의 ‘나의 연대기(한국화)’, 고상호(청각)의 ‘이옥봉시 몽혼(서예)’, 이영미(청각)의 ‘그리움을 담은 묵연(문인화)’총 5명이 수상했다.

한편, 미술대전 추천작가를 대상으로 공모한 특별상에는 이다래(자폐)의 ‘한밤의 식물원(서양화)’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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