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데일리스포츠한국 창간 6주년 기념 ‘제1회 대한민국 생활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광양시와 순창군, 한국스 포츠교육 희망나눔 사회적협동조합이 주인공이 됐다.지난 21일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광양시가 활성화·지원부문에서 순창군은 마케팅·정책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 지했다. 또한, 한국스포츠교육 희망나눔 사회적협동조 합(이하 KSSC)이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단체부문 본 상을 수상했다.본지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리빙TV 후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생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자연 기자] 갑자기 뎅이가 앞발로 대장 개미를 공격했다. 개미들이 몸을 떨었다.“살려 준 것만으로 감사해. 알았어?”대장 개미는 크게 다쳐 자리에 눕고 말았다.평화롭던 개미굴에 공포 분위기가 감돌았다.그러나 개미들은 굴을 떠날 수 없었다. 뎅이가 굴 가운데에 떡 버티고 앉아 개미들을 감시했기 때문이다.먹이를 구하러 나갔다 돌아오지 않으면 다른 개미들을 잡아먹겠다고 겁을 주었다. 개미들은 다른 개미가 죽임을 당하지 않도록 굴로 다시 돌아와야 했다. 개미들은 웃지 않았다.뎅이가 잠을 자고 있을 때다. 흰점개미가 다른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詩가 있는 가을바다 등대’ 행사가 우리나라 최초 등대섬, 인천상륙작전이 펼쳐진 팔미도에서 지난 23일 열렸다.데일리스포츠한국 창간 6주년, 리빙TV 개국24주년을 맞아 독자와 함께 떠나는 뜻깊은 팔미도 등대여행 현장은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과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대설 사이에 열렸음에도 포근하고 화창한 날씨 속에서 치유와 즐거운 축제로 진행됐다.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섬사랑시인학교 팔미도 가을캠프로 열린 이번 행사는 매년 섬에서 섬사랑시인학교 캠프를 개최하는 사단법인 섬문화연구소와 해양수산부 인천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자연 기자] “걱정 없다. 여긴 먹을 게 많아”개미들은 창고로 달려가 말린 애벌레와 풀씨를 가지고 왔다.“와! 이번이 열 번째야!”개미들은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다.“휴, 이제야 정신이 드는 군!”검은 물체는 개미들이 며칠 동안 먹을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나서야 기운을 차렸다.“여기가 어딘 가요?”“여긴 개미굴이에요. 풀밭에 쓰러진 당신을 우리가 데리고 왔어요. 몸이 회복될 때까지 쉬었다 가세요.”마음씨 좋은 대장 개미 말에 검은 물체가 고개를 끄덕였다.“아무튼 고맙소. 난 뎅이요. 성은 장수풍이고 이름은 뎅이.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자연 기자] 굴속으로 작은 흙부스러기가 떨어져 내렸다. 개미들은 빠르게 굴 밖으로 나와 주변을 살폈다. 심술보 땅강아지가 굴 옆에서 흙을 파헤치고 있었다.“어휴! 또 저 놈의 땅강아지가 문제군.”개미들은 화가 났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돌멩이가 날아와 굴 입구를 막지 않았기 때문이다. 흙부스러기를 치우며 주변을 살피던 흰점개미의 눈에 이상한 물체가 보였다.“뭐지?”흰점개미가 소리쳤다.“왜 그래?”“여기 이상한 것이 있어.”“이상한 것?”주변으로 개미들이 몰려왔다.“으와! 이게 뭐야?”개미들은 까만 물체 주변을
[데일리스포츠한국 서성자 기자] 학교에서는 활발했던 숙진이 동작도 큰 무대에서는 별 볼일 없어 보였다. 꼬맹이 평숙이가 남편 점심이 들어있는 소쿠리를 머리에 이고 등장할 때는 관중들의 카메라 후래쉬가 터지기는 했다. 남편은 소쿠리를 받아 내려주고, 아내는 남편의 땀을 닦아주는 어린 부부의 사랑스런 동작에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그러나 결과는 큰 학교의 아까 그 학생에게 상이 돌아갔다.화려한 여학생과 멋쟁이 그 엄마는 트로피를 앞세우고 요란스럽게 떠났다. 우리에게는 시선 한 번 주지 않았다. 순서가 바뀐 것은 신경도 쓰지 않은 것
[데일리스포츠한국 서성자 기자] 더구나 나는 무용에 소질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터였다. 무용지도 하러 동작을 하려면 내 자신이 먼저 어색해서 얼굴을 붉힐 정도였다. 그래도 한 학교에서 한 가지 종목은 의무적으로 출전해야만 했다.나는 버스를 타고 친구를 찾아갔다. 주말에 비포장도로를 두 시간 가까이 달려간 곳은 내가 근무한 곳 보다 더 깡촌이었다. 친구 자취방에서 친구에게 무용지도를 받았다. 친구가 안무를 해서 밤새워 나에게 가르쳤다. 친구가 하는 무용을 보고 동작 하나하나를 내가 알아먹기 쉽게 꼼꼼하게 노트에 적었다.세수하기아침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저의 꿈은 운동선수, 은퇴선수들의 어린 시절 꿈을 찾아주는 것입니다. 그 꿈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단체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 목표이자 꿈입니다”한국스포츠교육 희망나눔 사회적 협동조합(이하 KSSC)의 김광원 이사장의 말이다. 그는 KSSC를 자신의 꿈을 현실화하는 단체로 성장시키면서 제1회 대한민국 생활스포츠대상 단체부문 본상의 주인공이 됐다.국내 최초로 은퇴선수를 중심으로 2016년 설립된 KSSC는 스포츠 교육을 통한 프로그램 확산과 희망나눔, 꿈의 전달을 목표로 하는 사회적 협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제1회 대한민국 생활스포츠대상’에서 전북 순창군청이 생활스포츠 마케팅․정책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참살이 발효 고장’ 순창군은 끊임없는 경기력 혁신 추구와 결과에 대하여 책임지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 엘리트 선수와 함께하는 전문체육을 활성화 하는 등의 노력으로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정구종목에서 전라북도 사상 첫 종합우승을 이끌었다.스포츠마케팅의 산실로 거듭나기 위해 정구를 비롯한 테니스, 야구 등 종목을 다변화해 나가고 있는 순창군의 수장 황숙주 군수를 서면 인터뷰했다.▶ 「제1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제1회 대한민국 생활스포츠대상’에서 전남 광양시청이 활성화·지원부문에서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광양시는 시민이 누구나 함께하는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고 세대와 계층에 맞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지원하는 등 대한민국 스포츠 중심 도시로 도약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땀과 열정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해낸 16만 광양시민을 이끌고 있는 정현복 광양시장을 만났다.▶『제1회 대한민국 생활스포츠대상 공모 사업』대상 수상을 축하드린다. 소감은?먼저, 대단히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그동안, 16만 시
[데일리스포츠한국 서성자 기자] 나이든 선생님들도 아무소리 하지 못하고 교장선생님 뜻에 따르고 있었다.초임인 내가 입도 벙긋하지 못한 것 당연했는지도 모른다.언젠가 교육청에서 교직원들이 퇴근 시간이 되기 전에 퇴근 했는지 감사를 나온 적이 있었다. 감사팀은 퇴근은 고사하고 전 직원이 불을 밝혀놓고 종례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돌아갔다.“우리 학교처럼 열심히 근무하는 학교가 흔치 않을걸”자랑스러워하는 교장선생님의 모습이라니.그 학교에는 교직원의 생일이 되면 집에 초대를 하는 관행이 있었다.무척도 부담스러운 그 행사는 그냥 당연한 듯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지난 1981년 대학가요제에서 좋은 평을 받았던 밴드 “스물 하나”가 다음달 7일 오후 4시 광화문 아트홀에서 무료자선 공연을 펼친다. 리모마린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옛날 그 시절 추억을 되새기며 의기투합해 추억을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1시간 30분간의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한다.밴드 ’스물 하나‘의 맴버로는 보컬이자 리더인 김한철, 플루트을 맡고 있는 김남희, 기타를 연주하며 밴드곡을 작곡하고 있는 조영일(공존), 베이스기타 최인수, 드럼 최상준, 신디사이저 손재현,
[데일리스포츠한국 서성자 기자] 회색과 네이비, 분홍이 섞인 체크무늬에 커다란 하얀 칼라가 달린 여름 원피스는 정말 멋있었다.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나는 옷이다.)나는 네이비 색에 물결 잔무늬가 있는 것으로 맞추었다. 똑같은 디자인으로!그 옷이 나에게 잘 어울린다며 그녀가 더 기뻐했다. 그 뒤로 그 옷은 십년이 넘도록 내가 즐겨 입는 옷이 되었다.그녀의 덕에 봄, 여름, 겨울 옷 세 벌로 마음껏 멋을 부려봤다.지금 생각해 보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어쩜 고가의 모피코트를 시골 먼지 많은 양장점에 며칠을 맡겨놓은 셈이라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역경매 골프부킹 앱 서비스 업체 ‘골프옥션(대표 박태식)’이 다음달 13일(금) 충주 대영베이스& 힐스cc에서 ‘그린피 무료이벤트’ 행사를 개최한다.참여 방식은 다음달 7일까지 “플레이스토어”에서 “골프옥션” 앱 을 다운로드 받고 설치 후 신청하거나 대영베이스& 힐스cc 골프장에 마련된 접수처에 직접 응모하면 랜덤 추첨을 통해 320명을 그린피 무료로 초대하는 방식이다. 결과는 다음달 8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이번행사를 주최, 주관하는 ‘주식회사 골프옥션’은 스타트업 기업으로 골퍼가 원하
[데일리스포츠한국 서성자 기자] 독일장교 별명을 가진 엄한 교장 선생님의 눈 을 피해 딸감 공수작전에 한마음으로 뭉쳤을 아 이들.“아픈 선생님을 위해 불을 피워준 건 고맙지만 불은 위험하니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렴. 정 말 고맙다”나는 어느새 목이 메고 있었다.나중에 들으니 망보는 일나뭇가지를 줍는 일 등 모두 역할분담을 해서 난로를 피웠다고 했다. 그 애들은 어느덧 내 보 호자가 되어 있었다.얼마 전 그중 한명인 효선이에게서 전화가 왔 다. 고등학교 교사가 되었는데 도서관에서 내 책 을 발견했단다. 출판사에 연락을 해도 개인정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자동차 산업 미래 인재 육성과 자동차 정비 기술 발전을 위해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예병태)가 전국 자동차 관련 교육기관에 교보재용 완성차 및 변속기 등을 기증하는 교보재 기증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쌍용차의 지역본부별로 진행되는 이번 전국 교육기관 교보재 기증 릴레이는 지난 12일 서울강남본부가 한국폴리텍대학 정수캠퍼스와 가천대학교를 방문해 코란도와 G4 렉스턴을 전달하면서 시작을 알렸다.이어 충청지역본부(13일), 중부지역본부(14일), 서울강북지역본부(18일), 대구경북본부(19일), 부산경남본부(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지난달 21일 열린 국회 문광위의 문화재청에 대한 확인국감장에서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보물 지정을 원점에서 재검토를 약속하였지만, 문광위 소속 의원실에 확인한 결과 거짓말로 드러났다.정세균, 이동섭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국회 문화재청 박한규 문화재보존국장이 예고 없이 의원실을 방문해 기존 문화재청 입장을 되풀이하는 ‘증도가자 국가문화재지정 관련 의견’을 보고한데 이어, 29일 재차 방문해 ‘고려금속활자 가치 규명 조사연구 계획보고’를 보고했다.연구계획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지난 2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전설의 록그룹 ‘퀸’의 음악 24곡으로 이뤄진 뮤지컬 ‘위윌락유’(We Will Rock You)가 출연진의 컨셉트 포토를 전격 공개했다.뮤지컬 ‘위윌락유’는 ‘퀸’의 주옥 같은 명곡을 짜임새 있게 스토리텔링한 새로운 형식의 뮤지컬이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가수 BMK를 비롯해 뮤지컬 배우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곽동현, 조환지, 황한나 등이 캐스팅 됐다.이번에 공개된 컨셉트 포토는 다양한 작품 속에서 뛰어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존재감을 확실히 알렸던 배우들이 캐스팅되어 기
[데일리스포츠한국 서성자 기자] “청군, 이겨라!”“백군, 이겨라!”양 팀은 목이 터져라 응원을 했다. 앞서 달리던 선수를 따라 잡을 듯 말듯 할 때는 숨도 쉬기 어려웠다. 그 중 한 선수가 넘어지면 안타까운 비명이 운동장에 가득했다.응원석에서 응원하던 아이들이 마지막엔 트랙선 가까이 몰려가 응원을 했다. 위험한 일이었다. 흥분한 그들을 깃발로 막느라 교사들은 진땀을 흘려야 했다. 앞서간 선수가 하얀 테이프를 가슴으로 끊으면 게임 오버였다.“이겼다. 이겼다. 우리 청군(백군) 이겼다”이긴 팀은 만세를 부르며 어깨동무를 하고 응원석으
[데일리스포츠한국 서성자 기자] 너무 빨리 터져 맥이 빠지거나 아니면 너무 늦게 터져 가슴을 졸이기도 했던 경기다. 바구니가 터져 쏟아지는 색종이 테이프와 꽃가루! 그리고 반공, 방첩, 새마을 등 시대를 대변하는 글귀의 플래카드가 길게 펼쳐져 관중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그 중에서도 운동회의 꽃은 역시 무용이다. 여선생님들은 무용을 나눠 맡아 얼굴이 검게 타고 목이 쉬도록 가르쳐야 했다.70년대 중반, 내가 근무했던 학교에 무용 지도할 여교사는 달랑 나 혼자였다. 선배 여교사가 출산으로 휴가를 받은 때문이었다. 여교사는 하나인데도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