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광웅 기자]
지난 23일 열린 2025 인천국제마라톤 남자 엘리트부에서 박민호(코오롱)가 폭풍 같은 질주 끝에 2시간 11분 58초로 결승선을 통과, 올 시즌 국내 남자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난 세계육상선수권 대표 출신인 그는 경기 직후 “올해 상반기보다 훨씬 좋은 페이스였다. 내년엔 반드시 2시간 9분대, 나아가 한국신기록에 도전하겠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박민호는 경기 내내 꾸준한 스플릿 타임으로 선두를 유지하며 완벽한 레이스 운영을 펼쳤다.
2위는 2시간 19분 24초의 김재민(인천광역시청), 3위는 2시간 22분 29초의 심종섭(한국전력공사)이 차지했다.
또한 일반인 참가자 김성하(34)가 2시간 29분 12초로 전체 5위를 기록하며 ‘엘리트 못지않은 시민 러너’의 저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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