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의 펀앤골프] 일관된 스윙 위해 몸통 움직임 유지

[김수현의 펀앤골프] 일관된 스윙 위해 몸통 움직임 유지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11.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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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필드에서 일관된 스윙을 하기 위해선 몸통의 움직임이 잘 유지되어야 합니다.

팔이나 손으로 방향을 조절해서 공을 맞추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하면 공의 방향에 있어서 일관성을 잃기도 쉽습니다. 팔과 클럽은 몸에 붙여두고 몸통의 움직임으로 공을 맞춰야 하는 것이죠. 자연스러운 스윙 순서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팔과 클럽은 몸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이 다르게 되는 것입니다.

톱핑이 많이 난다거나, 임팩트가 일정하지 않을 경우 몸통의 움직임 보단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팔, 손을 이용해 볼을 맞추려고 하기 때문에 미스 샷 혹은 급한 스윙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동작을 방지하기 위해선 어드레스 때 숙여졌던 몸통을 그대로 유지하고 회전시키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몸통이 제 자리를 유지하며 스윙이 이뤄져야 팔과 클럽 또한 크게 변화되지 않고 볼 컨텍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몸통이 들린 임팩트 X
몸통이 들린 임팩트 X

그런데도 생각보다 많은 골퍼들이 실제 라운드를 나가 필드에서 스윙 할 때엔 몸을 유지하는 것을 생각하기 보단 스윙 스피드를 높이기 위해 팔과 손을 사용해 빨리 스윙하려 하기 때문에 몸이 급히 일어나거나 불필요한 높낮이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몸통이 유지된 백스윙 O
몸통이 유지된 백스윙 O
몸통이 유지된 임팩트 O
몸통이 유지된 임팩트 O

스윙 시작부터 어깨와 상체를 이용해 흔들 듯이 스윙을 스타트 해주면 좋습니다. 처음부터 팔로 들어버리게 되면 다운스윙 또한 몸통이 이끄는 대로 스윙이 되지 않고, 팔로 보상동작을 해야 공이 맞기 때문에 일관성이 부족한 스윙이 되는 것입니다. 시작을 어깨와 상체를 흔들 듯 시작해 준다면 팔로 든 동작이 아니기 때문에 몸통을 유지하기가 쉽고 이를 토대로 다운스윙 때에도 반사작용으로 인해 몸통이 그대로 회전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죠.

선수들의 스윙과 같은 자연스러운 클럽의 휘둘러짐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을 홀이 시작되기 전 클럽을 어깨에 대고, 기울기를 유지하며 좌, 우로 회전하는 동작을 반복 한 후, 스윙을 해보면 좀 더 몸에서 기억하고 어드레스 각을 유지하며 스윙을 하게 됩니다. 여러 차례 반복하고 익혀 준 후, 몸통을 유지하고, 스윙의 순서에 맞게 휘둘러지는 동작으로 일관성 있는 스윙을 하도록 합니다.

글ㆍ사진: 김수현 펀앤골프 아카데미 원장      정리:김백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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