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의 펀앤골프] 흔들리지 않는 스윙을 위한 하체 움직임 만들기

[김수현의 펀앤골프] 흔들리지 않는 스윙을 위한 하체 움직임 만들기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03.07 14:04
  • 수정 2019.03.0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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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스윙을 하다보면 중심이 견고하게 안 잡히고 흔들리는 느낌의 스윙이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 불안감이 증가돼서 실제 볼의 컨텍에도 영향을 미쳐 스위트스폿에 맞추기 어렵습니다.

스윙이 흔들리는 느낌을 받는 이유는 하체의 움직임이 견고하지 못했을 때 주로 나타나게 됩니다. 하체는 스윙의 축, 기둥이 되는 역할을 하는데 견고한 하체 동작이 나오지 못한다면 전체적으로 스윙이 흔들리면서 불안정하게 되는 것이죠.

다운 스윙 시 허체가 따라오면서 양 무릅 간격이 좁아지는 모습 (X) / 김수현 펀앤골프 원장
다운 스윙 시 허체가 따라오면서 양 무릅 간격이 좁아지는 모습 (X) / 김수현 펀앤골프 원장

다운스윙 동작 시 양 무릎의 간격이 지나치게 빨리 좁혀지면 견고하지 못한 동작이 됩니다. 마지막 피니시 동작에서 두 무릎 간격이 좁아진다고 해서 스윙 중에 일부로 간격을 좁히는 것은 아닙니다. 급격하게 좁아지면 왼발에서 버티지 못하고 하체에서 버티는 힘이 순식간에 사라지게 됩니다. 스윙스피드가 감소하게 되고 비거리가 줄기도 합니다.

다운 스윙시 올바른 하체 모습 (O) / 김수현 펀앤골프 원장
다운 스윙시 올바른 하체 모습 (O) / 김수현 펀앤골프 원장

견고한 움직임은 회전으로 인해 힙과 무릎이 안쪽으로 회전하면서 좁아지게 돼야 하는 것이죠. 다운스윙 스타트 시 왼 무릎을 바깥쪽으로 회전해 준다는 느낌이 필요합니다. 양 무릎이 벌어지는 느낌이 들어야 하는 것이죠. 이 동작을 함으로 인해 왼쪽무릎이 빨리 펴지지 않고 두 무릎의 간격이 일정구간 유지가 되는 것입니다. 무릎이 유지가 되면 체중은 자연적으로 왼발로 실리면서 힘이 전달됩니다. 몸의 높이 또한 가볍게 위로 일어나지게 되는 것이 아닌, 몸의 압력을 지면으로 눌러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훨씬 안정감이 드는 하체가 느껴지게 되는 것이죠.

처음 느낌은 이상하고 순식간에 끝나는 스윙동작이라 눈으론 크게 티가 나지 않지만 스윙에 안정감이 드는 걸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흔들리던 하체가 중심을 잡게 되며 견고한 하체 움직임 그로인해 흔들리지 않는 스윙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다운스윙 때 하체의 움직임을 반복적으로 양 무릎을 바깥쪽으로 벌리는 연습 후에 몸에 익힌 후, 실제 스윙에 적용하여 흔들리지 않는 스윙을 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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