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호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급성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44세.부산 구단 관계자는 10일 "조진호 감독이 숙소에서 출근을 하던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급히 이송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20여분 뒤 "급히 앰뷸런스 편으로 병원으로 향했지만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고 별세 사실을 알렸다.조진호 감독은 현역 시절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남북 단일팀이 출전했던 지난 1991년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청소년선수권에 대표팀으로 선발돼 공격수로 활약하며 8강 진출에 기여한 조진호 감독은 19세이던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대표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출전을 노리는 여자축구대표팀이 6개월 만에 다시 모여 미국 원정 평가전을 치룬다.대한축구협회는 14일 오후 파주 축구 대표팀 트레이닝 센터(NFC)에 여자 대표팀이 집결해 담금질한 뒤 다음 날 인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미국으로 떠난다고 10일 밝혔다.여자 대표팀 간판 공격수인 지소연은 소속팀의 일정을 마친 뒤 15일 미국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윤덕여호는 미국 전훈 기간 FIFA 랭킹 1위인 미국과 20일과 23일에 걸쳐 두 차례 평가전을 치룬다.윤덕여 감독은 강팀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려고
총인구 33만, 국제축구연맹 랭킹 112위인 아이슬란드가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 진출해 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서울시 도봉구의 인구 35만명보다 적은 아이슬란드는 10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I조 코소보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이날 경기로 종합전적 7승 1무 2패 승점 22점를 기록한 아이슬란드는 승점 20점의 크로아티아를 제치고 조 1위를 확정해 월드컵 무대에 처음 등장한다. '얼음과 화산의 나라'로 알려진 아이슬란드는 국토의 80%가 빙하와 용암지대로 자연환경이 척박한 나라
프로배구 심판 배정표를 유출하고 공유한 심판이 중징계를 받았다.한국배구연맹(KOVO)은 상벌위원회가 심판들의 심판 배정표 사전에 유출·공유 사실을 확인했다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3명의 전·현직 심판위원을 2년간 심판 자격정지했다고 9일 발표했다.10월 6일 상벌위원회를 연 연맹은 그간 내부 조사 결과와 관련자들의 소명을 청취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연맹은 서 전 심판위원장의 컴퓨터 정리 지시를 받은 이 아무개 심판이 경기 심판 배정표를 한 아무개 심판에게 2회에 걸쳐 유출한 혐의를 확인했다. 한 심판은 이를 일부 심판원들과 공유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5일부터 중국 난징에서 개최되는 '2017 AFC U-19 여자 챔피언십 본선'에 참가할 여자 U-19 축구대표팀의 최종명단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여자 U-19 대표팀은 10일 오후 1시 30분에 파주NFC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오후 3시에는 인천현대제철과 마지막 연습경기를 갖는다.북한, 중국, 일본 등 8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AFC U-19 여자 챔피언십에서 한국은 B조에 속해 일본, 호주, 베트남과 조별리그를 펼친다. 여자 축구의 강자 일본은 물론, 호주도 만만치 않은 상대여서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러시아와의 친선전에서 패했다.한국남자축구국가대표팀은 7일 밤 11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VEB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2-4로 패했다. 한국은 자책골 두 골을 포함해 네 골을 내리 실점했으나, 후반 막판 권경원(텐진취안젠)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했다. 신태용호 출범 후 첫 패배이자, 처음으로 골을 기록한 경기다.신태용 감독은 러시아전에서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황의조(감바오사카), 권창훈(디종FCO)이 공격진을 이뤘고,
거스 히딩크 감독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과 만나 러시아 월드컵 기간에 한국 축구대표팀을 맡을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대한축구협회는 7일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전한진 국제팀 팀장이 프랑스 칸에 체류하고 있는 히딩크 감독과 만나 서로의 입장을 확인했다"며 "히딩크 감독은 비공식적으로 한국 축구대표팀을 돕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발표했다.히딩크 감독이 러시아 월드컵 기간에 한국 축구대표팀을 공식적으로 이끌 수 없다고 밝힌 이유는 이미 다른 일을 맡기로 했기 때문. 히딩크 감독은 일찌감치 러시아 월드컵 기간 동안 방송
아르헨티나가 내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볼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자칫 잘못하면 대륙별 플레이오프도 오르지 못할 수도 있다.아르헨티나는 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라 봄보네라에서 벌어진 페루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17차전에서 리오넬 메시가 고군분투했지만 득점없이 비겼다.칠레가 에콰도르에 2-1로 이기고 3위로 뛰어오름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5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5위 자리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지만 6위는 아예 탈락이다.이
프로농구연맹(KBL)은 9월 29일 오전 8시 논현동 KBL 센터에서 제 23기 정기총회와 제 2차 이사회를 개최해 제 22기 결산을 심의하고 2017-2018 시즌 경기 규칙과 구단 명칭 및 로고 변경 등에 대해 승인했다.제 23기 제 2차 이사회에서는 원주 동부프로미 구단의 명칭을 원주 DB 프로미로 변경을 승인했다. 이와 함께 2017년 10월1부터 변경 시행되는 FIBA 경기규칙에 따라 KBL 경기규칙을 변경했다. 주요 사항으로는 KBL에서 현재 시행 중인 언스포츠맨 라이크파울(속공파울 포함)이 FIBA 경기규칙에서도 도입됨
프로농구(KBL) 원주 동부 프로미가 구단명을 원주 DB로 바꿨다.DB구단은 29일 “구단 브랜드를 재정립하기 위해 구단 명칭과 함께 엠블럼을 변경했다”며 “새로운 모습으로 제2의 도약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원주 동부가 원주 DB로 구단명을 바꾼 것은 모기업 상황 때문이다.동부의 상표권은 그룹의 모태 회사였던 동부건설이 갖고 있었는데 최근 사모펀드인 키스톤프리아빗에쿼티로 매각돼 동부그룹의 사명이 DB그룹으로 바뀌었다.원주 동부는 기존 구단명을 유지할 경우 거액의 사용료를 지불해야해 원주 DB로 구단명을 바꾸게 됐다.KBL은 29
농구팬들을 위한 농구의 모든 것, '트리플더블페스티벌'(Tripledouble2)이 화려한 퍼포먼스로 농구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28일 잠실 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트리플더블페스티벌(Tripledouble2)’에 많은 농구팬이 공연, 2on2 경기, 덩크슛 콘테스트, NBA 일러스트 및 수집품 등 다양한 주제의 예술을 즐겼다.행사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스포츠 전문 일러스트레이터 ‘광작가’의 일러스트 작품을 볼 수 있었다. NBA 각 팀 주요 선수들의 일러스트와 마이클 조던, 스카티 피펜 등 NBA 레전드
역시 허훈은 허훈이었다.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그는 왜 유력한 1순위인지 증명해보였다.연세대는 2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고려대를 70-61로 꺾었다. 1차전에서 83-57로 승리한 연세대는 이날 승리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연세대는 허훈이 19점 9어시스트 3스틸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경원과 안영준도 각각 16점과 14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허훈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대학 최고 선수임을 증명했다. 특히, 같은 포지션 라이벌인 김낙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새 유니폼을 입고 2017-2018 시즌을 치른다.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은 새로운 구단 엠블럼(상징)과 유니폼 디자인을 27일 발표했다.새 엠블럼은 견고하고 단단한 결속력을 상징하는 방패 형태, 하단부는 승리에 대한 의지를 담은 V자형으로 디자인됐다.엠블럼은 강인함을 상징하는 검정색과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십을 의미하는 흰색, 모기업인 현대캐피탈의 색채인 파란색으로 구성됐다.홈경기 유니폼은 강렬한 검정색 바탕에 흰색과 파란색, 검정색 스트라이프 문양이 들어가 있다. 어웨이(방문)경기 유니폼은 하
다음달 미국과의 친선 2연전에 나서는 여자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0월 20일과 23일 열리는 미국과의 원정 친선경기에 참가할 23명 선수를 27일 발표했다. 명단에는 지소연(첼시), 조소현, 전가을, 이민아(이상 인천현대제철) 등 주축 선수들과 20대 초반의 홍혜지(고베), 장창, 손화연(이상 고려대) 등 어린 선수들이 대거 포함돼 신구조화를 이루었다. 박초롱(화천KSPO)과 한채린(위덕대)은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다. 여자대표팀은 미국과의 평가전을 시작으로, 12월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과 내년 4월 요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4개월 여 앞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성공적인 대회를 치르기 위해서는 국내외적으로 붐 조성을 위한 대국민 홍보가 필요하다.이에 따라 강석홍 대한직장인체육회 축구협회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의 홍보 차원에서 이번 전국 직장인축구대회를 평창에서 열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동계올림픽과 직장인 축구하고 조금은 동떨어진 감은 있지만 강석홍 회장의 생각은 단호하다.국내외 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속에서 국민을 하나로 묶는 것은 스포츠밖에 없다는 주장이다.직장인축구대회는 다른 대회와는 달리 직장인으로 구성된 조직이
한국프로야구에서도 내년부터 선수대리인(에이전트) 제도가 전격 시행된다. 에이전트는 선수를 대신해서 구단과 연봉 협상을 하고 입단, 이적, 광고 출연 등 마케팅 활동 등을 담당하는 대리인을 일컫는다. 그동안 국내 프로스포츠 가운데 에이전트 제도를 시행하는 종목은 프로축구가 유일했다.또 유소년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팀을 창단하는 학교에 대한 지원금이 기존보다 2배 늘어난다. KBO는 26일 KBO 회의실에서 2017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선수대리인 제도, 국가대표팀 운영규정, 유소년야구 지원 등에 대해 심의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프로와 아마추어 배구 양대 기구가 남녀 국가대표팀 지원 계획 마련에 속도를 낸다.프로리그를 주관하는 한국배구연맹(KOVO)과 대한배구협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 남녀 대표팀 동반 출전을 위해 장기적인 국가대표 운영 방안을 함께 세우기로 합의하고 곧 구체적인 실행안을 도출할 예정이다.프로 선수들이 대표팀 주축을 이루는 현실상 아마추어 대표기구인 협회가 KOVO와 대표팀 운영을 두고 힘을 합치기로 한 자체가 진일보한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26일 KOVO와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협회는 대표팀 운영 청사진을 10월 말까지 연맹에 제시하기
2017-2018 시즌이 돌아온다.KBL은 10월 11일 오전 11시 양재동 소재 더 케이 호텔 크리스탈 볼룸(3층)에서 2017-2018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미디어데이에는 10개 구간 감독을 비롯해 각 구구단의 대표 선수가 참석해 다가올 시즌에 임하는 출사표와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KBL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선정된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본 행사에 앞서 오전 10시 30분에는 2017-2018 시즌 프로농구 타이틀소펀서 조인식이 진행된다. 미디어데이 행사는 MBC 스포츠+2
"여자농구 이대로 가다간 고사", "샐러리캡 탄력적인 운영이 필요"25일 오후 2시 서울 KT 광화문빌딩 WEST에 위치한 KT 스퀘어에서 ‘제 3회 한국농구 발전 포럼’이 열렸다. 여자농구 저변 확대와 남자농구의 샐러리캡에 관한 심도 있는 토론이 벌어졌다. 토론은 손대범 점프볼 편집장의 사회로 진행됐다.1부는 ‘여자농구 저변 확대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전주원 우리은행 코치, 이호근 숭의여고 감독, 장명숙 숭의여고 2학년 박지현 학부모가 패널로 참석했다. ◆ 여자농구의 문제는?패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0월 14일 서울 송파구 ‘카페 힐링’에서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하는 ‘위시(Wish)가 있는 W 카페’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이 행사는 2017-2018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수들이 팬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프로그램이다.박하나(삼성생명), 김단비(신한은행), 박혜진(우리은행), 강아정(KB국민은행), 강이슬(KEB하나은행), 김소담(KDB생명) 등 선수 18명이 일일 바리스타와 웨이트리스로 변신한다. 선수들이 직접 음식과 음료를 만들어 팬들에게 나눠주며 시간을 함께 한다.또 선수들이 직접 팬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