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대표팀, 20일·23일 FIFA 랭킹 1위 미국과 평가전

여자축구대표팀, 20일·23일 FIFA 랭킹 1위 미국과 평가전

  • 기자명 박상현 기자
  • 입력 2017.10.10 13:02
  • 수정 2017.10.10 14:3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4월 평양 원정에서 열린 아시안컵 예선전 장면. <제공=대한축구협회>
지난 4월 평양 원정에서 열린 아시안컵 예선전 장면. <제공=대한축구협회>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출전을 노리는 여자축구대표팀이 6개월 만에 다시 모여 미국 원정 평가전을 치룬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오후 파주 축구 대표팀 트레이닝 센터(NFC)에 여자 대표팀이 집결해 담금질한 뒤 다음 날 인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미국으로 떠난다고 10일 밝혔다.

여자 대표팀 간판 공격수인 지소연은 소속팀의 일정을 마친 뒤 15일 미국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윤덕여호는 미국 전훈 기간 FIFA 랭킹 1위인 미국과 20일과 23일에 걸쳐 두 차례 평가전을 치룬다.

윤덕여 감독은 강팀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려고 한국(세계 15위)보다 FIFA 랭킹이 14계단 높은 미국을 평가전 상대로 골랐다.

윤 감독은 지난 4월 평양 원정으로 치른 아시안컵 예선 출전 멤버 중 11명을 교체하는 등 2년 후 프랑스 월드컵까지 내다보고 미뤄왔던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미드필더 장창과 공격수 손화연, 한채린 등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윤 감독은 "이번 대표팀에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오는 12월 동아시안컵과 내년 4월 아시안컵 예선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여자월드컵에서도 주축으로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미국과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동아시안컵과 아시안컵 본선을 대비해 뉴페이스들의 실전 경쟁력을 테스트하고 강팀에 대한 면역력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윤 감독은 "미국 전훈 기간 기존 대표팀 멤버와 새롭게 가세한 선수들 간에 주전 경쟁을 유도하고 조직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두 차례 평가전을 마친 뒤 24일 귀국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