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4년 전, 두산 베어스는 kt 위즈와 재계약이 불발된 라울 알칸타라를 영입해 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발돋움시켰다. 그때의 기억을 이번엔 외국인 타자에서 재현하고자 한다.지난달 21일, 두산은 “새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와 총액 70만 달러(계약금 5만·연봉 55만·인센티브 10만 달러)에 계약했다”라고 전했다.KBO리그 팬들에겐 낯설지 않은 이름이었다. 불과 한 시즌 전인 2022시즌, kt의 외국인 타자로 한국 땅을 밟았던 그 선수였기 때문이다.당시 라모스는 직전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타율 0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2023시즌 KBO리그 MVP의 영예를 안은 에릭 페디가 또다른 ‘역수출’ 리스트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미국 ESPN의 메이저리그(MLB) 전문 기자 제프 파산은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본인의 SNS를 통해 “페디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2년 1500만 달러(한화 약 197억 원) 규모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이로써 최근 며칠간 주목받은 페디의 행선지는 화이트삭스로 결론이 났다.페디는 올 시즌 KBO리그를 지배하는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며 일찌감치 미국과 일본 팀들의 구애를 받아 왔다.30경기에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KBO 역수출'이 또다시 나올까. NC 다이노스 에릭 페디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미국 현지 매체인 뉴욕포스트는 페디가 올해 NC에서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80⅓이닝을 던지는 동안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을 남기고, 탈삼진 비율 29.5%, 볼넷 허용률 4.9%, 땅볼 생산율 70%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이어 올해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땅볼 생산율이 42.5%인 점에 비춰볼 때 페디는 KBO리그의 사이영상으로 그해 최고 선발 투수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37년 만에 20승-300탈삼진을 기록하며 KBO를 휩쓸고 있는 NC 다이노스의 에릭 페디가 최동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BNK 부산은행 최동원상’을 주관하는 최동원기념사업회는 16일 “제10회 BNK 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로 NC 투수 에릭 페디를 선정했다”며 “다승, 평균자책, 탈삼진 3개 부문 1위에 오른 페디가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자로 뽑혔다”고 밝혔다.9명의 선정위원회 심사위원들은 공정한 잣대와 편견 없는 시선으로 다양한 후보를 살폈다. 기념사업회 강진수 사무총장은 “페디를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SSG 랜더스의 통합 우승을 이끈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KBO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최동원상'의 주인공이 됐다.BNK 부산은행 최동원상을 주관하는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지난 11일 김광현을 올해 수상자로 발표하며 "모든 투구 지표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내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최상의 품위를 보여준 김광현에게 선정위원들이 가장 많은 표를 줬다"며 선정 배경을 전했다.국내 야구로 복귀한 김광현의 이번 시즌 활약은 뛰어났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에서 두 시즌 활약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두산 베어스는 외국인 투수를 잘 뽑기로 소문난 '맛집'이다. 두산이 영입한 외국인 투수 대부분은 KBO리그서 명성을 떨쳤다.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대업을 이뤄낸 두산. 그 바탕에도 역시 막강한 외국인 투수가 있었다2015년 니퍼트가 가을 무대에서 5경기에 등판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55로 맹활약하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고, 2016년에는 니퍼트(22승)와 보우덴(18승)이 무려 40승을 합작했다. 니퍼트는 당시 평균자책점(2.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쿠바 특급' 아리엘 미란다(32)가 2021 KBO리그를 빛낸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KBO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 두베홀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을 개최했다. 뜨거웠던 최우수선수(MVP) 경쟁의 승자는 미란다였다. 그는 기자단 투표에서 588점을 획득해 이정후(329점), 강백호(320점), 오승환(247점), 최정(104점)을 따돌리고 MVP의 영예를 안았다. 베어스 소속으로는 8번째 MVP 수상이다. 앞서 박철순(1982년),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쿠바 특급' 아리엘 미란다(32·두산)가 KBO리그 최고의 투수를 뽑는 '제8회 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로 결정됐다.최동원기념사업회는 지난 12일 "미란다가 올 시즌 KBO리그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등 여러 부문에서 최상위 성적을 낸 점을 고려해 제8회 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미란다는 올 시즌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3(1위)을 기록했다. 그는 탈삼진 225개(1위), 퀄리티스타트 21회(1위), WHIP(이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만점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하성은 3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전날 밀워키전에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끊긴 김하성은 이날 안타를 재가동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6에서 0.209(110타수 22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김하성은 3회 초 무사 1루 상황 첫 타석을 맞이했다. 그는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인턴기자] KBO는 매 시즌 팀마다 3명의 외인 선수들이 함께한다. 이들 중에는 활약을 펼치며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는 선수들도 있다.과거, NC에서 40-40(40홈런, 40도루)을 기록하며 MVP를 수상하는 등 3년간 활약한 에릭 테임즈는 2017년을 앞두고 3년 보장금액 1600만 달러로 밀워키에 계약해 메이저리그로 복귀했다. 테임즈는 2018년, 31홈런을 기록하며 KBO에서의 활약은 MLB에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최근에는 투수들이 많이 복귀하는 추세다. 브룩스 레일리, 조쉬 린드블럼, 크리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인턴기자] 키움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프레이타스가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지난 5일 새벽에 입국한 프레이타스는 현재 전라남도 고흥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프레이타스는 오는 19일 자가 격리에서 해제된 뒤 곧바로 시범경기 첫 경기가 열리는 부산으로 이동해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프레이타스는 “구단이 마련해 준 시설에서 불편함 없이 잘 지내고 있다. 좋은 환경과 맛있는 음식들, 좋은 동료들이 있기 때문이다. 팬 여러분과 동료 선수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 잘 준비해 야구장에서 좋은 모습으로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막내 구단’ KT 위즈가 KBO 역대 6번째이자 8년 만에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을 동시 배출했다. 30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 외에 14개 부문 타이틀과 심판상, 퓨처스리그의 각 부문에 대해 시상했다.가장 관심을 모았던 MVP와 신인왕은 멜 로하스 주니어(30)와 소형준(19)에게 각각 돌아갔다. 둘 모두 KT 소속이다. 역대 KBO 시상식 중 한 팀에서 MVP와 신인왕이 배출된 건 6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2020 프로야구를 빛낸 최고의 별은 멜 로하스 주니어(30, KT)가 됐다.로하스는 30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그는 기자단 투표 653점을 얻어 양의지(374점)와 알칸타라(319점)를 따돌리고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올해로 KBO 4년 차인 로하스는 여전한 활약으로 팀을 창단 첫 가을야구로 이끌었다. 그는 올 시즌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9 47홈런 135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제7회 최동원상을 수상했다.최동원기념사업회(이사장 조우현)는 11일 “제7회 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로 두산 투수 알칸타라를 선정했다”며 “이닝, 다승, 평균자책, 탈삼진, 이닝당 출루허용수(WHIP) 등에서 골고루 최상위 성적을 낸 알칸타라가 수상자로 뽑혔다”고 전했다.올해 후보에는 알칸타라를 비롯해 롯데 댄 스트레일리, KIA 애런 브룩스, NC 드류 루친스키, 삼성 뷰캐넌 등이 후보에 올랐다. 알칸타라는 9표 중 7표를 얻어 1위에 뽑혔다.알칸타라는 올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의 독주가 예상됐던 2020 KBO 다승왕. 그러나 라울 알칸타라(두산 베어스)가 매섭게 추격하며 다승왕 경쟁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알칸타라는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18승(2패) 고지에 오르며 루친스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알칸타라는 패배를 잊은 모습이다. 8월 26일 한화전 패배 이후 개인 9연승을 달렸다. 알칸타라의 활약에 다승왕 다툼이 치열해졌다. 두 선수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알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KBO가 9월 MVP 후보를 발표했다.KBO는 5일 9월 MVP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 후보로는 투수 NC 루친스키, KIA 브룩스, 타자 NC 양의지, 박민우, LG 라모스, KIA 최원준 등 총 6명이 이름을 올렸다.NC 루친스키는 9월 총 5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로 NC의 선두 행진에 힘을 보탰다. 루친스키는 31 2/3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36탈삼진을 솎아내 해당 부문 1위에 올랐으며, 평균자책점은 2.27을 기록했다. 18승으로 KBO 리그 승리 부문 단독 선두에 올라있는 루친스키는 201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김광현이 신장 경색을 이겨내고 13일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완벽투를 선보였다. 승리를 거두진 못했지만 선발투수로서의 자신감이 넘쳤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김광현은 7이닝 동안 87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7이닝과 6탈삼진 모두 개인 최다 기록이다.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0.63까지 내렸다. 1회부터 순조로웠다. 선두타자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2020 프로야구가 지난 2일부터 후반기에 돌입했다. 올 시즌은 코로나19로 인해 휴식기 없이 곧바로 후반기 일정을 소화한다. NC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키움과 두산이 뒤를 이으며 상위권을 형성했다. 가을야구 막차를 타기 위한 중위권 팀들의 순위 경쟁도 치열하다. 선수들의 기록 달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누적 기록과 신기록 등 후반기 새로운 기록 탄생이 기대되고 있다. 과연 어떤 기록들이 후반기에 쏟아질지 예상되는 주요 기록들을 모았다. 모든 기록은 3일 기준이다.▲ SK 최정의 기운을 이어&h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조쉬 린드블럼(33)이 아쉬운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렀다.린드블럼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3피안타 5탈삼진 3볼넷 2실점(2자책점)을 기록한 뒤 허리 통증으로 자진 강판했다.출발은 좋았다. 1회 공 9개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는 위기가 있었지만 무사히 넘겼다. 선두 타자 콜린 모란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브라이언 레이놀즈에게 안타를 맞으며 무사 1,3루에 처했다. 그러나 이후 세 타자를 모두 헛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국내프로야구가 개막하자 국내뿐 아니라 세계 주요 외신들도 KBO리그 개막을 상세히 보도했다. 뉴욕타임즈, USA투데이 등 미국 주요매체와 일본 매체까지 야구팬들을 위해 국내 프로야구 개막전이 생방송으로 바다 건너 전파됐다. KBO 개막은 대만에 이어 전세계 두 번째다. 5일 KBO리그는 2시에 5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 경기를 가졌다. 대구에선 비로인해 경기가 30분 가량 늦춰졌지만 문제가 되진 않았다.ESPN은 5일 미국 전역에 국내 개막전 중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