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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의 공백 무색' 김광현, 밀워키전 7이닝 6K 완벽투...ERA 0.63
  •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0.09.1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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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김광현이 신장 경색을 이겨내고 13일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완벽투를 선보였다. 승리를 거두진 못했지만 선발투수로서의 자신감이 넘쳤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김광현은 7이닝 동안 87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7이닝과 6탈삼진 모두 개인 최다 기록이다.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0.63까지 내렸다. 

1회부터 순조로웠다. 선두타자 아비사일 가르시아를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라이언 브론과 제드 저코를 각각 삼진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2회는 단 7개의 공으로 마쳤다. 케스톤 히우라를 삼진으로 처리했고 올란도 아르시아와 루이스 유리아스를 모두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그리고 맞이한 3회 위기가 다시 찾아왔다. 2사 후 가르시아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첫 타석에서 2루타를 허용했던 옐리치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엔 제구가 다소 흔들렸다. 브론을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했지만 이후 저코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아르시아에게도 볼넷을 허용하며 2사 1,2루가 됐다. 하지만 유리아스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5회는 삼자범퇴 이닝으로 처리했다. 오마르 나르바에스를 삼진으로 처리했고 타일론 테일러와 가르시아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며 빠르게 이닝을 마쳤다.

0-0의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 엘리치와 브론을 각각 삼진과 좌익수 플라이로 잡으며 순항을 이어갔다. 2사 후 저코에게 2루타, 히우라를 자동고의4구로 내보내며 2사 1,2루의 위기가 찾아왔다. 김광현은 내야진의 호수비에 힘입어 아르시아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경기 중 최대 위기에는 동료들의 도움도 받았다. 

투구수가 많지 않았던 김광현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유리아스-나르바에스-테일러로 이어지는 타순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완벽투를 선보였다.

김광현과 상대했던 KBO리그 출신 조쉬 린드블럼도 5이닝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0-0의 균형은 7회까지 깨지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이 8회초 1점을 내며 김광현은 극적으로 승리 요건을 갖췄다. 

하지만 김광현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라이언 헤이슬리가 무너지며 세인트루이스는 1-3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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