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전직 국가대표 야구 선수 오재원의 마약 논란에 현역 선수들도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오재원의 前 소속팀인 두산 베어스의 후배 선수들이 위력에 못 이겨 수면제를 대리 처방했다고 자진 신고했다.22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에 따르면, 두산 구단은 소속 선수 8명이 오재원에게 수면제를 대리 처방해 건넨 사실을 2주 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정확한 약물 종류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그간 검·경의 조사에 기반한 내용을 토대로 이는 졸피뎀 성분의 마약성 수면유도제인 향정신성의약품 ‘스틸녹스정’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최근 야구팬들을 공분케 한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판정 조작 모의 논란에 휩싸인 심판진이 최대 계약 해지 등의 중징계를 받았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지난 14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삼성 라이온즈 경기 중 ABS 판정 관련 실수 및 부적절한 언행으로 리그 공정성을 훼손한 심판위원 3명에 대한 징계를 심의해 확정했다.인사위에 회부된 심판위원은 이민호(당시 심판조장 및 1루심), 문승훈(당시 주심), 추평호(당시 3루심) 등 3명이다.이들
[창원=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창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가 미세먼지로 취소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미세먼지로 취소됐다고 알렸다.이날 경기가 열릴 예정이던 창원NC파크가 위치한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일대는 이번주 전국을 뒤덮은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가 PM10 기준 최고 341㎍/m³에 달했다. 초미세먼지도 83㎍/m³로 둘 모두 ‘매우나쁨’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동아오츠카가 지난 2일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부산 KCC 허웅이 ‘포카리스웨트 인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포카리스웨트 인기상은 지난 2011~12시즌부터 신설된 상으로, 팬 투표 100%로 시즌별 최고 인기 선수를 정한다.프로농구연맹(KBL) 등록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하며, 1인당 1일 1회 참여에서 2명의 선수를 고를 수 있다.이번 포카리스웨트 인기상 투표는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KBL 통합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동아오츠카가 프로 스포츠를 넘어 생활체육에서도 저변 확대를 모색한다.동아오츠카는 25일 "상주시에서 이달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개최된 ‘2024 실업탁구 챔피언전’에 공식음료로 참가했다고" 밝혔다.이 대회는 한국실업탁구연맹과 대한탁구협회가 주최하고 상주시탁구협회가 주관하는 기업팀, 시•군청팀의 통합 대회로 단식, 복식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2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상주시는 명품스포츠 도시로 유소년 축구대회, 전국 초중고 농구 대회, 전국 중고등 레슬링 등 3개 종목의 전지훈련을 유치한 바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이번 KBO리그 시범경기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피치 클락의 정식 도입이 내년으로 미뤄졌다.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지난 14일 10개 구단 단장이 실행위원회에서 합의한 내용을 21일 일괄 발표했다.여러 의견이 오갔던 피치 클락은 결국 내년부터 정식 도입하는 것으로 결정됐다.지난 1월 KBO는 피치 클락을 전반기에 시범 운영하고 후반기에 정식 도입하기로 결정했지만, 현장에서의 반응이 엇갈리면서 선수단 적응을 위해 정식 도입 시기를 늦춘 것이다.빠른 경기 템포와 시간 단축, 관객 집중력 유도 차원에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올 시즌부터 KBO리그에 도입돼 시범 운영에 들어간 피치 클락의 제재 규정이 일부 완화된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3일 실행위원회를 열어 각 구단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 다가오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피치 클락 위반이 나올 경우 ‘약식 경고’만 진행하기로 했다.앞서 시범경기에서는 선수가 피치 클락을 위반하면 심판이 경기를 중단하고 선수에게 직접적으로 경고 처분을 전했지만, 정규시즌에는 경기 중단 없이 수신호 등으로만 경고 사실을 알린다.이는 시범경기에서 피치 클
2024시즌 KBO리그의 큰 변화 중 하나가 바로 중계 유료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4일 CJ ENM과 3시즌 간 KBO리그 유무선 중계 방송권(뉴미디어) 계약을 체결했다. 포털 사이트에서 무료로 볼 수 있던 온라인 야구 중계는 이제 CJ ENM의 OTT 플랫폼인 ‘TVING’(티빙)에서 돈을 내야만 볼 수 있다.이벤트 기간인 내달 30일까지는 무료지만, 5월부터는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 이 소식이 처음 접한 팬들은 불만을 표했으나 건전한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해 당분간 지켜보자는 여론으로 기울었다. 그러나 지난 9일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지난 9일 시작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누가 뭐래도 피치 클락이었다.지난해 7월 피치 클락을 근시일 내로 도입하기로 결정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월 12일 ABS(자동 볼 판정 시스템), 베이스 크기 확대 등과 함께 피치 클락을 올 시즌부터 도입하기로 했다.피치 클락은 투수의 투구 준비 시간과 타자의 타격 준비 시간에 시간 제한을 두는 것으로, 메이저리그(MLB)가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지난 시즌 처음 도입했다. MLB에서는 경기 평균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후원업체로부터 억대의 뒷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KIA 타이거즈 김종국 전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이 불구속 기소됐다.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이일규 부장검사)는 7일 "장 전 단장과 김 전 감독을 배임수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김종국 전 감독은 2022년 7월 KIA 구단의 후원사인 커피업체 대표 A씨로부터 선수 유니폼 광고계약 관련한 편의 제공 등 부정한 청탁을 받고 6000만 원을 수수한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다.또, 김종국 전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은 지난 2022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KBO리그 온라인 중계에 ‘유료화 시대’가 열렸다. 대신 그간 제약이 걸리던 컨텐츠 공유 등의 족쇄는 풀릴 것으로 보인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CJ ENM과 2024시즌부터 3년간 KBO 리그 유무선 중계방송권(뉴미디어)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대표 OTT 서비스인 티빙(TVING)을 통해 유무선 중계방송을 실시한다”라고 전했다.CJ ENM은 이번 계약을 통해 앞으로 3시즌 간 KBO리그 전 경기의 국내 유무선 중계방송 권리와 함께 중계방송권을 재판매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지난해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을 1년 간 이끌었던 류중일 감독이 한 해 더 지휘봉을 잡는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대표팀 감독으로 류중일 감독을 선임했다”라고 전했다.KBO는 선임과 함께 “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해 류 감독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유망주 선수들 중심으로 구성된 대표팀을 이끌고 금메달을 달성했고, 이어 11월에 개최된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대표팀의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룬 지도력을 높게 평가했다”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이어 “이와 같은 성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올 한해 한국 야구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이 다음 주 중으로 가려질 예정이다.박근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은 14일 “다음 주 KBO 전력강화위원회가 야구대표팀 감독 후보를 추천하면 허구연 총재께서 새 대표팀 감독을 결정해 임명할 것”이라고 전했다.계약 기간은 1년으로 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 프리미어12가 끝나면 2026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까지 별다른 국제대회가 없기 때문이다.이번에 선임되는 대표팀 감독은 내달 17~18일 메이저리그(MLB) 서울 시리즈의 일환으로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변화되는 룰에 따라 경기 중 우리 팀이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루 빨리 바뀐 규정을 숙지해 나갈 것"한화이글스가 6일 올 시즌 달라지는 각종 규정에 대한 선수단 설명회를 가졌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시즌부터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 수비 시프트를 제한하기로 했다. 또 피치클락 시행은 전반기 시범운영으로 유예된 상태다.이와 함께 자동 스트라이크-볼 판정 시스템(ABS)을 도입해 공정하고 정확한 판정을 예고했다.한화이글스는 이 같은 규정 변화에 발맞춰 선수단이 스프링캠프부터 이들 규정에 적응해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다가오는 2024시즌 KBO리그를 앞두고 변화되는 규정과 규칙에 관한 내용을 담은 안내자료를 10개 구단에 배포했다고 알렸다.자료에는 2024시즌부터 새로이 시행하는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 베이스 크기 확대, 수비시프트 제한 등에 관한 주요 사항이 담겼고, 시범 운영하는 피치 클락과 퓨처스리그에 먼저 도입되는 한 투수 세 타자 상대 규정도 안내했다.특히나 타국 프로야구 리그보다 앞서 선제적으로 도입한 ABS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면서 이에 관한 설명을 상세히 담았다.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해 주최한 기록강습회가 야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알렸다.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매년 비시즌에 개최해 온 기록강습회는 야구 공식기록법의 보급과 이해를 통한 기록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KBO 기록위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하여 이론과 함께 현장감을 동시에 전해 왔다.올해 기록강습회는 온라인 신청 페이지가 열린 지 1분도 채 되지 않아 350명의 정원이 가득 차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기록강습회는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다가오는 2024시즌 KBO리그의 ‘미리보기’격인 시범경기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일정을 발표했다.2024시즌 시범경기는 3월 9일부터 19일까지 휴식일(13일)을 제외한 10일간 팀당 10경기를 진행한다. 같은 시기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의 일환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연습경기를 찾는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8경기를 치른다.이번 시범경기 일정은 구단별 이동 거리와 그라운드 공사 등으로 사용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초대형 논란에 휩싸인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결국 불명예스럽게 팀을 떠나게 됐다.KIA 구단은 29일 “김종국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라고 전했다.이어 “오늘 자체 조사를 통해 현재 김 감독이 피의자 신분이며 ‘배임수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검찰 수사 결과와 상관 없이 ‘품위손상행위’로 판단하여 계약 해지 결정을 내렸다”라고 알렸다.김 前 감독은 지난 28일 금품 수수 건으로 인해 수사 당국의 조사를 받는 사실이 확인돼 구단으로부터 직무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차기 시즌부터 확대되는 베이스 크기. KBO리그에서도 메이저리그(MLB)에서 발생한 효과가 비슷하게 드러날까.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1일 올해 첫 번째 이사회를 열고 신규 제도 및 규정 개정안의 도입 시기를 확정했다.ABS(자동 볼 판정 시스템), 피치 클락 등의 도입 시기가 잠정 결정된 가운데, 비교적 덜 주목받은 중요한 변화가 있다. 베이스 크기 확대가 그것이다.KBO리그가 그간 활용하던 베이스는 한 변의 길이가 15인치(38.1cm)인 베이스로, 본래 MLB에서 표준 베이스 크기로 사용하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이승엽 체제 아래 2번째 시즌을 앞둔 두산 베어스의 시즌 키워드는 ‘변화’다.두산 구단은 15일 홈구장인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구단 창단 42주년 행사를 겸해 시무식을 열었다.시무식에서 이승엽 두산 감독은 “나부터 변하겠다. 여러분도 많은 변화가 있는 프로야구 환경에 적응했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변화’는 두산 뿐만이 아닌, 2024시즌 KBO리그를 관통하는 핵심 단어이기도 하다.지난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제1차 이사회에서 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주요 제도의 도입 및 적용 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