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얀니크 신네르(3위·이탈리아)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결승에 올랐다.알카라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대회 단식 준결승에서 신네르에 2-1(1-6 6-3 6-2)로 역전승을 거뒀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알카라스는 2연패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결승에서는 다닐 메드베데프(4위·러시아)-토미 폴(17위·미국)의 준결승 승자와 만난다.알카라스는 이날 승리로 신네르와의 상대전적에서 4승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이탈리아 테니스의 ‘라이징 스타’ 얀니크 신네르(4위)가 생애 처음으로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신네르는 28일(한국시각)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호주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에 3-2(3-6 3-6 6-4 6-4 6-3) 승리를 거뒀다.첫 2세트를 내준 신네르가 대역전극을 일궈낸 이유는 체력의 여유였다.이번 대회 7경기 가운데 무려 4경기를 풀 세트 경기로 치른 메드베데프는 갈수록 체력 부담을 느끼며 제 기량을 내지 못하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세계랭킹 1위 시비옹테크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8650만 호주달러·약 761억 원) 여자 단식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시비옹테크는 지난 16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소피아 케닌을 2-0(7-6 6-2)으로 제압했다.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네 차례 우승한 전력이 있는 시비옹테크는 호주오픈에서는 첫 우승에 도전한다. 시비옹테크는 2020년과 2022년, 2023년 프랑스오픈 정상에 올랐고, US오픈에서는 2022년 우승했지만 호주오픈은 202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욘 람(스페인)과 릴리아 부(미국)가 미국 골프기자협회(GWA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GWAA는 3일(한국시각) 람과 부가 2023년 올해의 선수로 선출됐다고 밝혔다.올해의 남자 선수로 뽑힌 람은 총 48.9%의 득표율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33%)과 스코티 셰플러(미국·18%)를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람은 2022-2023시즌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개 대회 가운데 4차례 트로피를 들어 올려 시즌 다승 단독 1위에 올랐다. 아울러 준우승 2회를 거두고 상위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라파엘 나달(672위·스페인)이 1년 만에 치른 단식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나달은 2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총상금 66만1천585 달러) 대회 사흘째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도미니크 팀(98위·오스트리아)을 2-0(7-5 6-1)으로 물리쳤다.지난해 1월 호주오픈 2회전 탈락 이후 허리 등 부상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못한 나달은 1년 만에 치른 단식 복귀전에서 승리, 대회 16강에 진출했다.나달은 지난해 12월 31일에는 이 대회 복식 1회전에 마크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1년 3개월 만에 치른 코트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오사카는 1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총상금 173만 6763달러) 대회 이틀째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타마라 코르파치(83위·독일)를 2-0(6-3, 7-6)으로 제압했다.2018년 US오픈을 시작으로 2019년 호주오픈, 2020년 US오픈, 2021년 호주오픈 등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네 차례 우승한 오사카는 아시아 국적 최초로 남녀를 통틀어 단식 세계 1위에 오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완파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23시즌 최종전 결승에 올랐다.조코비치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ATP 투어 니토 파이널스(총상금 1천500만 달러) 대회 7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알카라스를 2-0(6-3 6-2)으로 물리쳤다.ATP 파이널스는 세계 랭킹 상위 8명이 출전해 우승자를 가리는 연말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조코비치가 올해 정상에 오르면 통산 7회로 이 대회 단식 최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생애 첫 WTA(여자프로테니스) 파이널스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단식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시비옹테크는 7일(한국시간) 멕시코 캉쿤에서 열린 WTA 파이널스 대회 단식 결승에서 제시카 페굴라(5위·미국)를 2-0(6-1, 6-0)으로 제압했다.현재 세계 랭킹 2위인 시비옹테크는 이번 우승으로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제치고 2개월 만에 1위 자리에 복귀하게 됐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307만 8천 달러(약 40억원)다.2001년생 시비옹테크는 지난해 4월부터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최초로 통산 40번째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작성했다.조코비치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대회 결승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7위·불가리아)를 2-0(6-4, 6-3)으로 제압했다.이날 우승으로 조코비치는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단식에서 통산 4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마스터스 등급 대회 통산 40승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조코비치에 이어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권순우가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 경기를 2회전에서 마무리하게 됐다.권순우(112위·당진시청)는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소재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카시디트 삼레즈(636위·태국)에게 1-2(3-6 7-5 4-6)로 졌다.이로써 권순우는 16강 진출 실패로 이번 대회 단식 경기를 마치게 됐다. 이제 남은 건 홍성찬(195위·세종시청)과 짝을 이뤄 나서는 남자 복식 경기 뿐이다.2023년은 권순우에게 쉽지 않은 해다. 올해 2월 이후 어깨 부상을 당해 6개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한때 여자 테니스의 강자로 군림했던 시모나 할렙(루마니아)이 도핑 규정 위반으로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선수 생활이 끊길 위기에 몰렸다.국제테니스청렴기구(ITA)는 지난 13일 비영리 단체 ‘스포츠 레졸루션즈’에 의뢰해 구성한 독립 재판 기구가 할렙의 도핑 의혹을 사실로 판단하고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알렸다.할렙은 지난해 8~9월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 이후 도핑 검사에서 금지약물인 록사두스타트를 복용한 흔적이 확인돼 잠정적으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이어 올해 5월에는 할렙의 선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조코비치가 5년 만에 US오픈 왕좌 탈환에 성공했다. 통산 24번째 메이저 단식 우승이다.노박 조코비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소재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를 3-0(6-3 7-6 6-3)으로 꺾었다.3시간 16분간 이어진 혈투를 승리로 장식한 조코비치는 2년 전 결승에서 메드베데프에게 당했던 패배를 설욕했다. 당시 조코비치는 US오픈 우승으로 그 해 4대 메이저 대회 석권을 노렸는데, 메드베데프에게 발목을 잡혔던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2004년생 코코 고프(미국·6위)가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고프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2위)를 2시간 6분 만에 2-1(2-6, 6-3, 6-2)로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의 감격을 누린 고프다. 이전까지 고프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지난해 프랑스오픈 준우승이었다.이날 고프는 첫 세트에서 사발렌카의 강공에 고전했지만 두 번째 세트부터 사발렌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인턴기자] US오픈 2연패를 노리는 세계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16강에 안착했다.알카라스는 3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의 USTA 빌리 진 킹 국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3라운드 경기에서 대니얼 에반스(28위·영국)를 3-1(6-2 6-3 4-6 6-3) 꺾고 16강에 올랐다.첫 두 세트를 무난하게 가져온 알카라스는 3세트에서 에반스의 거센 반격에 밀려 세트 패배를 겪었지만, 심기일전한 4세트는 안정적으로 잡아내며 승리를 따냈다.1라운드에서 도미니크 코에퍼(86위·독일),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인턴기자] 지난 29일(한국시각)부터 진행 중인 2023 US오픈 대회에서 상위권 강호들이 연달아 일찌감치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나고 있다.31일 미국 뉴욕주 뉴욕 USTA 빌리 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남자 단식 2라운드 경기에서 도미니크 슈트리커(128위·스위스)가 스테파노스 치치파스(7위·그리스)를 3-2(7-5 6-7 6-7 7-6 6-3)로 제압했다.타이브레이커만 세 차례 진행하면서 4시간 4분간 혈전이 이어졌고, 끝내 슈트리커가 승리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인턴기자] US오픈 본선에 도전장을 내민 한나래(241위·부천시청)가 1회전에서 강적을 만나 아쉽게 탈락했다.한나래는 30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의 빌리 진 킹 국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라운드 경기에서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체코·9위)에게 0-2(3-6 0-6)로 졌다.예선전 8조에서 조 톱 시드를 받은 루크레치아 스테파니니(이탈리아·103위)를 꺾는 등 3연승으로 예선을 통과한 한나래는 2020년 호주오픈 이후 3년 만에 메이저 그랜드 슬램 대회 본선에 올랐다.그러나 첫 경기부터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104위·당진시청)가 6개월 만에 부상 복귀전서 패배해 메이저 대회 US오픈 탈락의 쓴맛을 봤다. 권순우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크리스토퍼 유뱅크스(30위·미국)에게 1-3(3-6, 4-6, 6-0, 4-6)으로 패했다.어깨 부상 탓에 지난 2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카타르 엑손모바일오픈 이후 치료와 재활에 집중해온 권순우는 이날 경기가 6개월 만의 코트 복귀전이었다.그러나 복귀전부터 호락호락 하지 않은 상대를 만났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메시와 인터 마이애미의 찰떡 호흡이 계속되고 있다. 리그스컵 우승에 이어 US오픈컵 우승까지 노린다.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소재 TQL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US오픈컵 축구대회 준결승 경기에서 FC신시내티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이로써 지난 20일 끝난 리그스컵에서 우승한 마이애미는 내달 28일 열리는 US오픈컵 결승에서 트로피 추가에 도전한다. 마이애미는 현재 MLS 2023시즌 정규리그에서 5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테니스 사상 최장 시간 경기의 주인공 존 이스너(미국)가 코트를 떠난다.이스너는 24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내주 개막하는 US오픈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밝혔다.그는 아내, 네 자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이 전환이 쉽지는 않겠지만 멋진 가족과 함께할 매 순간이 기대된다”고 말하며 오는 28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 오픈을 언급하며 “마지막으로 신발 끈을 묶을 시간”이라고 전해 은퇴를 시사했다.미국 출신으로 208cm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서브로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올해 3번째 맞대결에서 승리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신시내티오픈 남자 단식 챔피언에 올랐다.조코비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와 3시간 49분 혈투 끝에 2-1(5-7 7-6 7-6)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지난달 윔블던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배당한 조코비치는 한 달여 만에 복수에 성공해 역대 상대 전적에서도 2승 2패로 팽팽한 균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