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우리나라에서 스포츠 매니지먼트가 뿌리내리려면 몇 년은 더 걸리지 않을까요? 스포테인먼트도 그렇고요. 미국이나 일본처럼 스포츠 매니지먼트나 스포테인먼트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갈 길이 너무나 멀어요."내년부터 프로야구 KBO리그에서도 에이전트 제도를 도입한다. 쉽게 말해 스포츠 매니지먼트 산업이 걸음마를 떼는 셈이다. 하지만 스포츠 매니지먼트 산업이 과연 한국 스포츠 현장에 연착륙할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지금까지는 낙관보다 비관적인 의견이 더 많다. 스포츠 산업 전문가와 대학 교수, 현장 곳곳에서 뛰고 있는 사람들의 의견
야구 꿈나무를 위한 '박찬호 장학회'가 출범 20주년이 됐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1997년 1억원의 장학금을 쾌척해 시작된 '박찬호 장학회'는 올해로 20주년이 된 것이다.박찬호 장학회는 12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제20회 꿈나무 야구장학생 장학금 전달식'이 열고 초등학생 선수 19명과 중고등학교 선수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특히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국민타자' 이승엽이 야구 꿈나무를 위해 박찬호장학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이승엽은 "
지난 10일 한국과의 공식 평가전에서 콜롬비아의 축구대표팀 미드필드 에드윈 카르도나(보카 주니어스)가 인종 차별적 행위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카르도나는 11일(한국시간) 콜롬비아 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도 비하할 목적은 없었다. 그러나 나의 행위로 누군가를 기분 나쁘게 하거나 오해를 일으켰다면 사과한다"고 밝혔다.이어 "입국 첫날부터 우리를 환대해주는 한국 국민에게 감사함을 느낀다"며 "나는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이 아니며, 경기 중 벌어진 오해에 대해 미안하다"고 해명했다.그는 앞서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새로운 디자인과 색상 등 나는 모든 것을 좋아한다."리오넬 메시는 10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디다스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공인구 '텔스타(Telstar) 18'를 공개하면서 한 말이다.이날 FIFA는 '텔스타 18'이 1970년 월드컵의 추억과 펠레, 게르트 뮐러, 자친토 파케티, 페드로 로차, 바비 무어 등 전설적인 선수들의 잊지 못할 추억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설명했다.아디다스가 처음 만든 월드컵 공인구인 1970년 멕시코월드컵 '텔스타'를
오는 11일 런던 웸블리구장에서 열리는 잉글랜드와 독일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 선수들이 양귀비꽃 문양이 새겨진 완장을 착용한다.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BBC, 가디언 등에 따르면 잉글랜드와 독일 선수들이 주말 런던 웸블리구장에서 치를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 양귀비꽃 문양이 들어간 검정 완장을 팔뚝에 차게 됐다고 보도했다.잉글랜드를 비롯한 영연방 국가들은 매년 제1차 세계대전 종전일인 11월 11일에 전몰장병을 추모한다. 우리나라의 현충일과 같은 개념이다. 이 시기에 축구계도 참전용사와 전쟁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 최초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박성현이 통 큰 기부를 한다.박성현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세마스포츠마케팅은 LPGA투어 올해의 신인 확정에 이어 롤렉스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박성현이 1위 달성을 기념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 사랑의 열매'를 통해 1억원을 기부한다고 8일 밝혔다.박성현은 2015년 12월 자신이 낸 1억원과 팬 미팅을 통한 경매 수익금 1420만원을 더한 돈을 기부해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는 등 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그는 한국여자프로골프(
세계인의 축제, 제23회 동계올림픽대회가 강원도 평창에서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개최된다. 이로써 대한민국에서는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평창에서 개∙폐회식과 대부분의 설상 경기가 개최되며, 강릉에서는 빙상 종목 전 경기가, 그리고 정선에서는 알파인 스키 활강 경기가 개최된다.이에 평창 동계올림픽을 더욱 재미있고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각 종목을 자세하게 소개한다.[편집자]얼음판 위에서 스피드스케이트를 타고 속도를 겨루는 경기로, 빙상 경기의 가장 기본적인 스포츠이다. 스피드 스케이
끝내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올 시즌 내내 최하위에서 맴돌았던 광주FC가 내년에는 K리그 챌린지에서 뛰게 된다. '잔류 전도사'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김학범 감독도 광주의 K리그 챌린지 강등을 끝내 막아내지 못했다.광주는 지난 4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대구FC와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 경기에서 0-2로 져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최하위를 확정짓고 강등이 확정됐다. 김학범 감독은 "강등을 막아내지 못해 죄송하다. 내년 비록 K리그 챌린지에서 뛰지만 다시 승격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한국 프로야구 '기록의 사나이' 이승엽의 은퇴경기 공식 기록지가 기념패로 만들어졌다. 은퇴 선수의 기록지가 기념패로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기록위원들이 사비로 기념패를 만들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한국야구위원회(KBO) 기록위원회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이승엽 선수의 은퇴 경기 때 기록지를 기념패로 만들어 전달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이 기념패는 이승엽의 은퇴 경기인 지난달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 공식 기록지에 이승엽의 사진을 담았다.기념패에는 '열다섯 시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9개월 만에 필드 복귀를 선언했다. 최대 관심사는 그의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인 '골프 황제'로의 귀환이다.우즈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오는 30일 바하마에서 개막하는 히어로 월드챌린지에 출전하겠다"고 발표했다.지난 2월 유러피언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1라운드를 마치고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한 지 9개월 만의 컴백이다.우즈는 SNS를 통해 "다시 대회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 올해 코스도 완벽하게 준비돼 있기에
2017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열린 30일 잠실학생체육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1라운드 선수들 뒤에는 자신의 지명을 간절하게 기다리는 선수들이 있었다. 그들은 자신의 이름이 불리기를 간절히 기도했다.2라운드 지명에서는 첫 지명부터 이변이 나왔다. KGC 김승기 감독은 정강호(상명대)를 지명, 외곽 득점 요원을 보강했다. 2라운드 2순위는 이진욱(건국대)이 차지, 고양 오리온의 유니폼을 입었다. 2라운드 3순위를 선발하기 위해 단상에 오른 SK 문경은 감독은 최성원(고려대)을 선발했다. 이어진 4순위는 윤성원(한양대)
해마다 10월말 또는 11월초가 되면 농구선수들의 '취업시즌'이 열린다. 프로농구 드래프트에서는 많아야 40명 정도만 10개 구단의 선택을 받는다. 프로농구 무대에 서기 위해서는 엄청난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 이 때문에 언제나 드래프트 현장에서는 환호와 아쉬움이 묻어나는 탄성이 들려온다.이번 드래프트에는 또 한 명의 '허재 주니어'가 등장한다. 장남 허웅(원주DB, 현재 상무 복무중)에 이어 차남 허훈이 드래프트에 나온다. 허훈은 구단의 선택을 받느냐 아니냐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 1순위냐 2순위냐만 남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 승자는 역대 최고액인 3800만 달러(약 430억원)을 받는다.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27일(한국시간) 인도 콜카타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러시아월드컵 상금 규모를 4억 달러(약 4524억원)로 확정, 발표했다.이는 2014 브라질 대회 때의 3억5800만 달러보다 12%P가 오른 수준이다.이날 FIFA가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낸 32개 팀들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해도 출전 수당 약 800만 달러(약 90억원)와 출전 준비 수당 150만 달러 등 총 950만 달러
'알프스 소녀' 마르티나 힝기스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번이 세 번째이다.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복식 부문에서 현재 세계 1위에 랭크돼 있는 힝기스는 26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WTA 투어 BNP 파리바 파이널스 복식 경기를 마친 뒤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치겠다고 밝혔다.그는 "정상에 있을 때 은퇴하는 것보다 더 좋은 마무리는 찾기 어렵다"며 "올해와 같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때가 가장 좋은 시점"이라고 은퇴 배경을 설명했다.당시 17세의 나이로 199
전 세계 모든 스포츠 종목의 선수들 중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가장 브랜드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의 가치는 무려 420억원(3720만 달러)다.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5일(한국시간) 스포츠선수, 팀, 대회, 사업 등 4개 분야에 걸쳐 브랜드 가치 톱 10을 발표했다.선수 부문에서는 페더러가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 3600만 달러보다 120만 달러 상승한 3720만 달러의 가치로 평가됐다.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미국)가 3340만 달러로 지난해와 같
이탈리아 선수가 자국에서 펼쳐진 베네치아 마라톤에서 22년 만에 우승했다. 하지만 순수한 실력이 아닌 다른 선수들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24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제32회 베네치아 마라톤' 남자부에서 선두권을 유지하던 마라토너 6명이 반환점을 착각해 한동안 달린 뒤 다시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믿기 힘든 사상 초유의 레이스가 펼쳐졌다.덕분에 이탈리아의 무명 선수 에이오브 게브레히웨트가 자신의 종전 최고 기록 2시간15분39초보다 3분 앞당긴 2시간
한국 축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중국에도 뒤진다는 사실에 많은 팬들이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사실 축구만의 문제는 아니다. 한국 스포츠 전반에 걸쳐 위기다. 이미 엘리트 선수를 키워내는 학교 체육 시스템은 병들었다.여자농구도 마찬가지다. 1970, 80년대만 하더라도 여고 농구는 고교 야구 못지 않은 인기 종목이었다. 그런 탄탄한 토대에서 1984년 LA 올림픽 은메달의 영광을 안았고 2000년 시드니 올림픽 4위까지 이어졌다.그러나 지금은 중국에 이어 일본에도 뒤지는 '아시아 3위'다. 학교에서 농구하는 선
대회의 기이한 운영으로 1라운드를 취소한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가 결국 세계적으로 망신을 당했다. 세계 주요 골프 전문매체들은 21일(한국시간)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의 1라운드 무효 소식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닷컴은 이날 'KLPGA 대회에서 기이한 규정 논란 속에 1라운드 결과가 무효 처리됐다'고 전했다.매체는 "프린지와 그린의 경계가 애매모호해 1라운드 결과가 무효 처리됐다"며 "프로 골프 대회에서 규정 논란은 종종 일어나는 일이지만 이번 주
"빨리 달리고 싶어요. 최민정 언니처럼 되어서 올림픽에도 나가보고 싶어요."인터뷰 내내 정재희(9·리라초 3)의 눈이 반짝 빛났다. 수줍게 웃었지만 쇼트트랙이 너무나 좋다는 뜻만큼은 분명했다.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시작한 쇼트트랙이 너무나 재미있다는 말에는 활기까지 느껴졌다.아직 초등학교 3학년이지만 정재희는 벌써부터 '될성부른 떡잎'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부터 초등학교 3·4학년부에서 뛰고 있지만 1년 언니와 대등하거나 오히려 월등한 실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정재희는 지난 14일과 15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
2017-2018시즌 미국프로농구(NBA)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18일(한국시간) 오전 9시 클리블랜드와 보스턴의 맞대결로 정규시즌이 시작된다. 시즌 개막에 맞춰 미국농구전문지 ‘Basketball Insiders’는 시즌에 대한 50가지 예상을 발표했다. 바스켓볼인사이더스의 조엘 브링엄에 의해 진행된 NBA 예상은 선수 개인별, 팀 별, 루키와 플레이오프까지 다양한 부문에 거쳐 이뤄졌다. 지난 시즌에는 42개의 예상 중 21개를 맞추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어떤 예상을 했는지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