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일본의 포기하지 않는 추격전으로 맞은 연장 11엔드. 일본의 스톤은 1번에 위치했고 스킵 김은정의 마지막 드로만 남아있었다. '안경 선배' 김은정의 손을 떠난 스톤은 다소 약해보였다. 하지만 거짓말처럼 스톤은 1번이 됐다. 한국 컬링이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확보하는 순간이었다.김은정과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로 구성된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은 23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준결승전에서 후지사와 사츠키가 이끄는 일본에 8-7로 이기고 결승에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이번엔 김태윤(서울시청)이 일을 냈다. 김태윤이 역대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두번째 메달을 캤다. 동메달이다.김태윤은 23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벌어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1분08초22의 기록으로 키얼트 누이스(네덜란드, 1분07초95), 하바르드 로렌첸(덴마크, 1분07초99)에 이어 3위에 올라 동메달을 차지했다.역대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한국이 메달을 딴 것은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은메달을 기록한 모태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2인승 경기에서 체면을 구긴 뒤 4인승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는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한테 '행운'이 찾아왔다.원윤종-전정린(이상 강원도청)-서영우(경기BS경기연맹)-김동현(강원도청)으로 이뤄진 대표팀은 24일 오전 9시 30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 1차 주행에서 전체 29개 출전팀 가운데 첫 번째 주자로 나선다.'첫 주자'가 행운인 것은 경기를 치를수록 썰매 날에 의해 트랙 위의 얼음이 깎이고 파이면서 노면 상태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최다빈이 프리프로그램에서 최고점을 경신했다. 최종 7위를 기록하며 김연아 이후 올림픽 첫 탑 10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최다빈은 2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68.74점, 예술점수(PCS) 62.75점을 합쳐 131.49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까지 합산한 총점은 199.26점, 개인 최고 기록이다.최다빈은 한국 피겨스케이팅 전설 김연아 이후 올림픽 최고 성적인 위를 기록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대표팀 막내 김하늘이 생애 첫 올림픽에서 자신의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긴장된 모습을 보였던 것과 달리 프리프로그램에서는 기량을 맘껏 선보였다.김하늘은 23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67.03점, 예술점수(PCS) 54.35점을 합쳐 121.38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까지 합친 최종 점수는 175.51점이다.121.38점은 김하늘의 개인 최고 기록. 지난달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한국 쇼트트랙 남녀 대표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총 6개의 메달을 수확했다.특히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4년 전 소치 대회 노메달의 굴욕을 깨끗하게 씻어내고 금메달 수확을 재개한 것은 수확이다.하지만 쇼트트랙 일정 마지막 날 '골든데이'를 노렸지만 충돌 사고와 레이스 도중 미끄러지는 참사로 금메달 수확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한국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은 22일 여자 1000m, 남자 500m, 남자 5000m 계주를 마지막으로 평창올림픽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이번 대회에서 한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가 캐나다의 올림픽 5연패 도전을 저지하고 20년 묵은 한을 풀었다.미국은 22일 강원도 강릉의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결승전에서 캐나다와 승부치기(슛아웃)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0-1 2-0 1-0 0-0 1-0)로 승리했다.미국은 여자 아이스하키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8년 나가노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20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반면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부터 우승을 놓치지 않았던 캐나다는 5회 연속 우승 꿈이 무산됐다.캐나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유진 기자] '동토의 나라'들이 지배해 온 크로스컨트리 스키에 미국이 도전장을 내밀어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다.22일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21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스키 여자 팀 스프린트에서 미국 제시카 디긴스와 키컨 랜들이 목에 건 금메달은 올림픽 크로스컨트리에서 미국이 따낸 최초의 금메달이다.이는 1976년 인스브루크 올림픽 남자 30㎞에서 빌 코크가 은메달을 따낸 이후 42년 만의 메달인 동시에 여자 부문에서는 처음 나온 미국의 메달이기도 하다.팀 스프린트는 2명이 한 팀을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한국 빙상 대표팀이 아름다운 피날레를 준비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장거리, 단거리를 불문하고 고루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왕따' 의혹으로 침울한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다시 스케이트화끈을 조인다.한국 빙속 남녀 대표팀이 24일 매스스타트에 나란히 출전,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스피드스케이팅 종목 가운데 하나인 매스스타트는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국제빙상경기연맹(ISU)는 지루할 수 있는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에 재미를 주기 위해 이 종목을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한국 동계스포츠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여자컬링 대표팀의 종착지는 어디일까? 조심스럽게 '금메달'을 떠올리지만 그 전에 넘어야 할 외나무다리가 있다. 바로 '일본'이다. 모든 스포츠 경기에서 일본은 우리나라 팀에게 '숙적'이다. 전체적인 성적이 낮아도 '일본' 만 이기면 그나마 위안이 되는 국민 정서 때문이다.여자컬링이 바로 일본과 결승전 길목에서 만났다. 그것도 한국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다. 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5분 강릉컬링센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21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에서 나온 은메달은 환상의 팀워크로 빚어진 메달이었다.이승훈(대한항공), 김민석(성남시청), 정재원(동북고)으로 이뤄진 팀추월 대표팀은 앞서 준준결승부터 이날 준결승, 결승까지 한 몸처럼 단단한 팀워크를 과시했다.맏형이자 에이스인 이승훈은 전체 8바퀴 레이스 가운데 절반 가까이를 맨 앞에서 이끌었다.맨 앞자리는 바람의 저항을 그대로 받기 때문에 가장 힘든 자리다. 가장 스퍼트가 좋은 이승훈은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면서도 맨 앞에서 팀 전체의 속도를 끌어올렸다.뉴질랜드와의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경기가 열린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관중석엔 빈자리가 별로 없었다.태극기를 손에 든 응원객들은 먼저 열린 남자 팀추월 준결승에서 이승훈(대한항공), 김민석(성남시청), 정재원(동북고)이 역주를 펼칠 때 뜨거운 함성으로 환호했다.그러나 이후 여자 팀추월 7~8위전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전광판에 태극기가 나오고 한국 대표팀을 소개하는 장내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나오자 관중은 우렁찬 박수와 함께 환호를 보냈으나 이후 김보름(강원도청)과 박지우(한국체대)가 소개되자 박수와 함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남자컬링대표팀이 예선 마지막 경기인 한일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더불어 일본의 4강 진출도 막았다.대한민국 남자컬링대표팀(스킵 김창민)은 21일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남자 예선 9차전에서 10-4로 승리했다. 4승 5패, 7위로 준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첫 올림픽 출전에서 4승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한국은 1엔드를 후공으로 시작했다. 한국은 수비적인 성향을 보이면서 일본의 스틸을 막아냈다. 김창민의 마지막 샷이 1번 스톤이 되면서 1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예선전을 1위로 통과했다. 그러나 마냥 좋아할 것은 아니다. 준결승전이 한일전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스킵 김은정을 비롯해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로 구성된 여자컬링 대표팀은 2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벌어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예선전에서 1엔드부터 3엔드까지 3점씩 따내며 러시아 출신 선수를 11-2로 대파했다. 단 6엔드에서 OAR의 악수를 받았을 정도로 완벽한 경기였다.중국과 영국을 제외한 나머지 8개 팀이 1경기씩 남겨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최다빈이 생애 첫 올림픽 개인전에서 아름다운 클린 연기로 또다시 최고점을 경신했다.최다빈은 21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54점, 예술점수(PCS) 30.23점 총점 67.77점을 받았다. 지난 11일 단체전(팀이벤트) 쇼트 프로그램에서 얻은 개인 최고점 65.73점을 10일 만에 또다시 경신한 것.톱 10 진입을 확정한 최다빈은 30명의 선수 가운데 24명이 진출하는 프리 스케이팅에도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이민식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빅에어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이민식은 21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빅에어 예선 1조에서 72.25점을 받아 18명 가운데 14위를 기록했다. 남자 빅에어 예선은 2개 조로 나눠 각 조 상위 6명이 결선에 오르기 때문에 이민식은 예선에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빅에어는 이번 대회부터 올림픽 정식종목이 된 스포츠다. 스노보드를 타고 대형 점프대에서 도약, 점프와 회전, 착지, 비거리 등을 겨루는 종목이다.이민식은 1차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여자 컬링대표팀의 기세가 멈출 생각이 없다. 연승을 달리면서 샷은 더욱 과감하면서 정교함을 잃지 않았다. OAR과 경기에서는 3연속 3점 스틸을 기록하면서 완승을 거뒀다.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스킵 김은정)은 21일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와의 조별 예선 8번째 경기에서 11–2로 승리했다. 여자 컬링대표팀은 6연승을 달리며 파죽지세를 이어갔다.한국은 1엔드부터 기세를 잡았다. 선공으로 시작한 하우스를 빠르게 장악하면서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아이스하키 대표팀도 일정을 마치면서 한국 남녀아이스하키의 위대한 올림픽 여정도 끝났다. 하지만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한국 남자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0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남자 플레이오프에서 브록 라던스키와 안진휘가 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핀란드에 2-5로 졌다.이로써 한국은 8강에 오르지 못하면서 올림픽에서 모든 일정을 끝냈다. 8강 팀은 체코와 캐나다, 러시아출신선수들(OAR), 스웨덴 등 플레이오프 없이 곧바로 진출에 성공한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역시 쇼트트랙은 한국의 주력 동계종목이다. 여자 3000m 계주에서 이변없이 금메달을 따냈다. 중국의 '나쁜 손'까지 이겨냈다.최민정(성남시청), 심석희, 김아랑(이상 한국체대), 김예진(한국체대 입학예정), 이유빈(분당서현고)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쇼트트랙 대표팀은 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전에서 4분07초361의 기록으로 1위로 들어와 당당하게 금메달을 따냈다.이로써 한국 쇼트트랙은 2014년 소치 대회에 이어 여자 30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예선전 경기를 마치고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이 된 김보름(강원도청)이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김보름은 20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대한빙상경기연맹이 개최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제 인터뷰를 보시고 많은 분들이 마음의 상처를 받은 것 같다"며 "많이 반성하고 있으며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이어 "선수 모두 3위를 목표로 했고 그러려면 1차적으로 4강에 진출했어야 했다"며 "6바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