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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김태윤의 깜짝 동메달, 빙속 남자 1000m 역대 두번째 메달 쾌거
  • 박상현 기자 tankpark@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18.02.2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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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이 23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동메달이 확정된 뒤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이번엔 김태윤(서울시청)이 일을 냈다. 김태윤이 역대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두번째 메달을 캤다. 동메달이다.

김태윤은 23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벌어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1분08초22의 기록으로 키얼트 누이스(네덜란드, 1분07초95), 하바르드 로렌첸(덴마크, 1분07초99)에 이어 3위에 올라 동메달을 차지했다.

역대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한국이 메달을 딴 것은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은메달을 기록한 모태범(대한항공)에 이어 사상 두번째다.

모태범이 훈련 도중 입은 허리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하는 바람에 자칫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잇었지만 이를 이겨내고 값진 메달을 가져왔다.

시작은 모태범 대신 출전한 차민규가 끊었다. 5조에서 경기를 펼친 차민규는 1분09초27의 기록으로 중간 순위 1위에 올랐다. 차민규의 1위는 10조의 미첼 휘트모어(미국)가 경기하기 전까지 계속 이어졌다. 정재웅(동북고) 역시 1분09초43으로 차민규의 뒤에 위치했다.

김태윤이 23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코너를 돌며 역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승후보들이 몰린 뒷 조에서 김태윤이 등장했다. 소치 대회에도 출전한 경험이 있는 김태윤은 15조에서 알렉산더 생장(캐나다)와 경쟁을 벌여 1분08초 초반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끊었다. 14조까지 1위였던 조이 맨티아(미국)를 0.34초나 앞선 훌륭한 기록이었다.

김태윤은 16조에 나선 남자 500m 금메달리스트 로렌첸에게 1위 자리를 내줬지만 17조에서 뛴 2명의 선수 모두 김태윤보다 뒤지면서 최소 4위가 확보됐다. 이윽고 마지막 18조에 나선 누이스가 1위로 들어왔지만 미카 푸탈라(핀란드)가 1분09초58의 기록으로 16위로 처지면서 김태윤의 동메달이 확정됐다.

김태윤은 4년 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1분10초81의 기록으로 30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 기록을 무려 2.5초 이상이나 앞당기면서 강릉에서 환호성을 올렸다. 차민규와 정재웅도 12위와 13위로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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