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무대’ 메이저리그(MLB)가 내일(19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맞붙는 서울 시리즈를 시작으로 약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지난 2023시즌은 화제와 이변의 연속이었다. 돌풍을 일으키며 가을야구 경쟁의 ‘태풍의 눈’으로 자리매김한 여러 팀과 ‘몰락한 명가’의 운명이 교차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업셋이 이어진 끝에 텍사스 레인저스가 창단 첫 우승이라는 영광을 안았다.11월부터 이어져 온 오프시즌은 폭풍과도 같으면서도 차갑게 식어 있었다. 각 구단이 철저하게 계산기를 두드리며 올 시즌을 위한 전력 보강에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전력 보강을 통해 포스트시즌 복귀를 노리는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좌완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해 ‘화룡점정’을 찍었다.뉴욕포스트와 MLB 네트워크의 전문기자 존 헤이먼은 19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블레이크 스넬이 샌프란시스코로 간다”라고 전했다.헤이먼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2년 6200만 달러(한화 약 829억 원)에 올 시즌 후 옵트 아웃(선수가 계약을 중도 해지)을 선언할 수 있다. 사실상 ‘FA 재수’를 택한 셈이다.2016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데뷔한 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입을 노리는 박효준(오클랜드)이 시범 경기에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박효준은 19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 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9번 타자-2루수로 출전,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타석에 들어선 박효준은 2회 초 2사 2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4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비록 메이저리그(MLB) 팀들을 만나 승리라는 결과는 따내지 못했지만, 얻어 가는 것이 많은 평가전이었다. 무엇보다도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으로 시작된 세대교체가 완연히 본궤도에 올랐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17일과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의 일환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평가전을 치렀다.샌디에이고와 다저스 모두 정규시즌을 개막에 발맞춰 사실상 ‘완전체’를 한국에 파견한 가운데, 평가전에서도 주축 선수들이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메이저리그(MLB)의 강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만나 아쉽게 졌지만, 젊은 투수들의 호투는 빛을 발했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 다저스와의 평가전에서 2-5로 졌다.하루 전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평가전에서 0-1로 진 대표팀은 2차례의 평가전을 모두 패배로 마무리하게 됐다.그러나 젊은 투수들의 성장이 눈에 드러났다는 유의미한 성과도 있던 만큼, 얻어가는 것도 많은 경기였다.대표팀은 김혜성(2루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류현진이 12년 만에 친정팀인 한화 이글스에 복귀하며 가을 야구를 향한 주전 경쟁이 가속화됐다.한화이글스는 지난 시즌 허약한 선발 마운드로 고전했다.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4.37로 10개 구단 중 8위에 그치면서 팬들에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심지어 올해 2월까지만 해도 선발진 두 자리에 공백이 생기면서 의심의 눈초리를 받았으나, 메이저리거 출신 류현진이 한화에 합류하면서 이번엔 '선발 왕국'이란 새로운 칭호를 얻게 됐다. 1~4선발까지 KBO리그 어느 팀보다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했기 때문인데, 남은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오랜만에 만난 LG 트윈스를 상대로 홈런포를 연달아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김하성은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 LG 트윈스와의 평가전에 5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김하성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매섭게 돌았다. 2회 초 무사 2루 기회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LG 선발 투수 임찬규의 6구째 체인지업을 통타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타구 속도 시속 103.5마일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MLB)가 오는 20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맞붙는 서울 시리즈를 시작으로 약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지난 2023시즌은 화제와 이변의 연속이었다. 돌풍을 일으키며 가을야구 경쟁의 ‘태풍의 눈’으로 자리매김한 여러 팀과 ‘몰락한 명가’의 운명이 교차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업셋이 이어진 끝에 텍사스 레인저스가 창단 첫 우승이라는 영광을 안았다.11월부터 이어져 온 오프시즌은 폭풍과도 같으면서도 차갑게 식어 있었다. 각 구단이 철저하게 계산기를 두드리며 올 시즌을 위한 전력 보강에 열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졌으나 한 점 차의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서울 시리즈 샌디에이고와의 평가전에서 0-1로 졌다.지난 15일 새벽 입국해 고척에서 열리는 개막전 준비에 돌입한 샌디에이고는 첫 평가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반대로 아쉽게 진 한국 대표팀도 MLB의 명망 높은 선수들을 만나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여 박수받았다.원정팀 자격으로 나선 한국 대표팀은 김혜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빅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소속 박효준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둘렀다.박효준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24 MLB 시범경기에 9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앞서 두 차례 한 경기 2안타를 날린 박효준이 2024 시범경기에서 3안타를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박효준의 시범경기 타율은 0.375에서 0.4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한국 야구의 전설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오는 20일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서울 시리즈 개막전에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선다.MLB 홍보팀은 15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대한민국 최초의 MLB 선수였던 박찬호가 20일 열리는 서울 시리즈 경기 시구자로 나선다”라고 전했다.공교롭게도 이번에 내한하는 구단이 박찬호가 현역 시절 몸담았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인 데다,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라는 상징성이 더해지며 시구 행사가 추진된 것으로 보인다.마침 올해가 박찬호가 ML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삼성 라이온즈를 괴롭혔던 ‘외국인 투수 잔혹사’가 부활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팬들의 시선이 두 외국인 투수에게 모이고 있다.올 시즌 삼성에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와 코너 시볼드는 지난 11일과 12일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를 통해 한국 팬들 앞에서 첫선을 보였다.홈구장인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LG 트윈스를 상대한 두 투수였지만, 결과는 썩 만족스럽지 않았다.11일 먼저 나선 코너는 4⅓이닝 70구 4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2탈삼진 5실점으로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전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전날 LA 다저스전 무안타 부진을 만회했다.이정후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서 1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전날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치며 부진했던 이정후는 이날 멀티출루를 기록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시범경기 타율은 0.348(23타수 8안타)이다. 샌프란시스코가 0-1로 뒤진 1회 말 선두타자로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에이스' 딜런 시스를 전격 영입했다.샌디에이고 구단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선수 4명을 화이트삭스에 보내는 조건으로 우완 선발투수 시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시스는 2021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 한 시즌 200개 이상의 탈삼진을 기록한 정상급 우완 투수다. 비록, 지난 시즌에는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9패 평균자책점 4.58에 그쳤지만 2021년(13승 7패 평균자책점 3.91)과 2022년(14승 8패 평균자책점 2.20), 두 시즌 연속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12년 만에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 '괴물' 류현진이 완벽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류현진은 지난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24 KBO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2개였고 직구(29개)와 커터(10개), 체인지업(12개), 커브(11개), 등 다양한 구종을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로 평균 구속은 144㎞로 측정됐다.류현진은 이날 2012년 10월 4일 넥센 히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세계 주요 프로야구 리그 가운데 처음으로 KBO리그에 도입된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이 무난히 안착하는 모양새다.KBO 사무국은 지난 12일까지 진행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19경기의 ABS 투구 추적 내용을 분석한 결과, 추적 성공률이 99.9%에 달했다고 전했다.ABS는 카메라를 통해 투수가 던진 공의 궤적을 추적해 위치값을 산출한 뒤, 스트라이크·볼을 판정해 심판 귀에 장착된 이어폰을 통해 음성으로 결과를 전달한다.정확한 판정을 위해서는 결국 ‘추적’이 가장 중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를 앞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고우석이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고우석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시범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7회 초 팀의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등판,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냈다.고우석은 2-2로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던 7회 초 샌디에이고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공 9개만 던지며 삼자범퇴를 이끌어냈다. 첫 타자 카일 갈릭을 5구 만에 유격수 직선타로 잡았고 알버트 알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오는 20일과 2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서울 시리즈를 위해 내한하는 선수들이 15일 한국 땅을 밟는다.MLB 사무국은 서울 시리즈의 종합적인 세부 일정을 13일(한국시각) 공개했다.경기에 나서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들은 한국시각 14일에 열리는 경기까지 마친 후 비행기에 오른다.15일 도착한 선수들은 이어지는 16일부터 구장 적응 훈련에 돌입한다. 아울러 이날 열리는 첫 공식 기자회견에는 두 팀의 간판 선수들이 대거 등장한다.다저스는 오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