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한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일도 시간이 지나면 뇌리에서 사라진다. 하지만 디지털 사회로 전환되면서 그도 옛말이 되었다. 한번 생성된 정보는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고 따라다닌다. 사회적 영향력이 큰 공인의 허물에 관한 일이라면 더욱 그렇기에 부패를 방지하는 기능을 하기도 한다. 물론 무소불위의 힘을 가진 절대권력이라면 권력의 허물은 은폐되고 실시간으로 지워지기도 한다.가래침 지우기 경쟁옛날에 아무 곳이나 가래침을 뱉는 임금이 있었다. 신하들과 산책하다가도 가래침을 탁 뱉었다. 예의 없고 불쾌한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설 AI(인공지능)영재고등학교 설립 근거 마련을 위한 ‘광주과학기술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1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의 문턱을 넘었다.광주AI영재고는 1038억원을 들여 광주시 일원에 건축면적 2만40㎡, 5개 동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정원은 150명이며, AI 핵심기술 기반 융합교육을 무학년, 졸업학점제로 운영하는 차세대 AI인재양성 특화학교이다.광주AI영재고는 120대 국정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국책사업이다.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설기획 연구용역비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BBS불교방송 TV의 시청점유율이 크게 높아져 불교 채널 가운데 1위는 물론, 종교 방송 전체 2위를 달성했다.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텔레비전 채널을 운영하는 국내 294개사를 대상으로 ‘2021년도 방송 사업자 시청점유율 산정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BBS의 시청점유율은 0.202%로 나타나, 불교계 TV 채널로는 사상 최초로 0.2%대를 넘기면서 0.125%를 기록한 BTN과의 격차를 크게 늘린 것으로 보인다.또 개신교, 가톨릭, 원불교계를 포함한 전체 10개 종교채널 가운데서도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이하 한음저협)가 다시 한번 목소리를 높였다.1일 한음저협은 "국내 3,500여 명의 작사, 작곡가들이 탄원서를 통해 음악을 무단으로 사용하며 위법행위를 지속하고 있는 방송·통신사에 대한 조사와 제재를 요청했으나, 과기부와 방통위로부터 별다른 조치를 취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4일 한음저협과 3,500여 명의 작사, 작곡가들은 탄원서를 통해 국내 정보통신 및 방송 정책을 관장하는 두 기관인 과기부와 방통위에 적법한 이용허락 없이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국내 유명 음악 창작자 약 3500명이 지난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에 방송사의 무단 음악 사용에 대한 조사와 제재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탄원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사들이 십수 년 동안 음악 저작권 이용허락 없이 방송 행위를 하고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조사하거나 방송법에 따라 조치하지 않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이하 한음저협)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KBS, MBC, SBS, KT, SKB, LG U+, CJ ENM 등 대형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한음저협이 방송·통신 사업자들에 대한 제재를 요청했다.지난 20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이하 한음저협)는 적법한 이용허락을 받지 않고 음악을 사용하는 방송·통신 사업자에 대해 제재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제출했다.탄원서에 따르면 한국의 음악 저작권료 수준은 해외 주요 선진국에 비해 한참 낮은 수준이고, 특히 KT, SKB, LGU+ 등을 포함한 방송·통신 사업자에 적용되는 저작권료는 선진국의 1/10에도 못 미치는 수준인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디지털성범죄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디지털성범죄 방지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안심드림’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한다고 밝혔다.‘스마트안심드림’은 사이버언어폭력 방지를 위해 방통위에서 보급하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번에 디지털성범죄 방지기능이 추가되어 보급된다.‘N번방 사건’ 이후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고 경각심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성적 괴롭힘 등 디지털성범죄 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2019년에는 총 1만 430건에 달했으며 2020년에는 17% 증가한 1만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인턴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미디어 격차 없는 행복한 포용 국가 실현을 위해 지난해 수립된 ‘소외계층 미디어 포용 종합 계획’을 바탕으로 2022년 세부추진계획을 발표했다.먼저, 장애인방송 고시 개정으로 한국수어방송 의무편성비율을 상향(5%→7%)하고 화면해설방송 재방송 편성비율을 축소(30%→25%)하는 등 시각·청각장애인의 동등한 방송접근권 보장을 위해 나선다.또한, 장애인의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비실시간방송(VOD)에서도 자막방송, 화면해설방송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지원을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이십세기 힛트쏭'이 선거철을 맞아 '선거송 톱8' 차트를 소개한다.오늘(4일) 밤 8시 방송하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앗! 이 노래가?! 선거철만 되면 들려오는 힛트쏭'을 주제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날 MC 김희철과 김민아는 선거송 특집을 진행하다 "손 조심해야 한다"라며 "'힛트쏭'은 특정 후보와 정당을 지지하지 않고, 선거법과 방통위 심의를 준수하는 아주 훌륭한 방송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시청자미디어재단은 17일 서울 여의도 재단 본부에서 제3대 조한규 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신임 조한규 이사장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문위원, MBN 해설위원, 세계일보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임기는 3년이다.조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디지털 격차로 인한 불평등과 양극화가 심화되며 미디어 소통역량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미디어 범위를 디지털 모바일 기반으로 확대 전환하고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지원을 통한 격차 해소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의지를 밝혔다.또한, 여민동락의 정신으로 국민과 함께하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다시는 정인이 사건이 절대 발생되지 말아야 하며, 아동학대 관련 예산, 인력, 조직 등에서 적극적인 개선이 필요합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전국협의회)』의 황명선 대표회장(논산시장)은 지난 19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개최된 아동학대 대응 및 초등돌봄(학교돌봄터) 사업 추진을 위한 2021년도 제1차 사회관계장관 회의에서 강력하게 제도개선을 주장했다.이번 회의는 황명선 대표회장을 비롯 의장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부총리 겸 기재부장관, 과기정통부장관,
MBN의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은 종편정책의 태생적 한계를 드러냈다. 10여년 전 언론계와 시민사회의 극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명박정권이 밀어붙였던 종편이 근본적 문제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승인과정에서 불법을 걸러내지 못한 당시 심사위원회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방송시장이 포화상태였는데도 지상파와 같은 방송사업자를 4개나 허용하면서 편법이 난무했다.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막말을 쏟아내 언론생태계를 어지럽히기도 했다. 그러나 방송통신위원회는 솜방망이 징계에 그쳤을 뿐이다.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은 “신문시장의 70%를
코로나19 사태가 또다시 한국사회를 움츠러들게 하고 있다. 매일 300명 내외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발원지는 전광훈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광화문집회가 꼽힌다. 전목사는 보석조건을 어기고 집회에 참석했다가 확진판정을 받아 병원에 격리됐다. 집회에 참석한 극우인사들은 코로나19 확산책임을 정부에 돌린다. 심지어 ‘북한의 바이러스 테러’라고 억지를 부리기도 한다. 1차 확산 당시 발원지로 꼽혔던 신천지 교회와도 대비된다. 일부인사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방역을 방해하기도 한다.전목사는 일부신문 광고와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목포시민과 함께 KBS 목포 방송국을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김원이 더불어민주당 목포 지역 21대 국회의원 당선인이 KBS목포 방송국 폐쇄계획 철회를 적극 촉구했다.지난 19일, 김원이 당선인은 KBS목포방송국시청자위원회, KBS목포방송국 폐지를 반대하는 범시민 대책위원회가 주최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기자회견에는 주최측 이외에도 목포YMCA, 목포YWCA, 목포환경운동연합, 목포경실련, 정의당 목포시위원회, 민중당목포시위원회 등 33개 단체 회원 및 목포시·도의원 등 50여명이 참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보내는 시점에서 3·1정신을 되새긴다. 100년 전 그날의 함성을 떠올리며 자주독립, 자유민주, 평화적 인류공영을 꿈꾸던 이상을 가슴에 담는다. 대한민국은 100년동안 많은 굴곡을 겪었다. 독립운동은 이념과 노선갈등으로 분열됐다. 2차세계대전의 종결로 해방을 맞았으나 외세의 개입으로 남북이 분단됐다. 한국전쟁은 민족 최대의 비극을 초래했다. 엄청난 인명손실과 이산가족 양산은 커다란 상흔으로 남아 있다. 분단고착과 대결은 심각한 인권유린과 무고한 희생을 강요했다. 3·1정신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진 것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중국의 해외 콘텐츠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현지 팬들 사이에서 한국 드라마의 인기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바코가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조사‧발표하는 ‘방송콘텐츠 가치정보 분석시스템(RACOI, www.racoi.or.kr)’에 따르면, 중국을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 등 4개국 조사 결과, 최근까지도 한국 드라마에 대한 해외 현지 반응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중국은 한층 강화된 콘텐츠 규제의 영향으로 한국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