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이세돌 9단이 토종 AI바둑프로그램 한돌(Handol)과의 3번기 치수고치기 첫 번째 대국에서 승리했다. 18일, 바디프랜드 본사에서 2점(덤7집반) 치수로 벌어진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1국에서 이세돌 9단이 한돌에 92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며 승리 수당 5000만원을 받았다. 첫 대국은 2점 치수로 진행됐다. 일반적으로 2점 접바둑 치수는 아마추어 최강자와 정상급 프로기사의 실력 차이라고 볼 수 있다. 이날 대국에서 한돌은 공격적인 바둑을 구사했다. 중반까지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21번째 ‘입신들의 전쟁’ 맥심커피배가 열전에 돌입했다. 17일, 한국기원에서 동서식품 최상인 실장을 비롯해 한국기원 김영삼 사무총장, 손근기 프로기사회장과 출전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1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 및 대진 추첨식이 열렸다.이 자리에서 최상인 동서식품 실장은 “맥심커피배는 한 해를 시작하는 첫 대회라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면서 “전기 대회가 끝난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이렇게 다시 만나게 돼 기쁘고 32명의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한다”는 덕담을 건넸다.프로 바둑 9단만이 출전
'센돌' 이세돌 9단이 현역 프로기사 활동을 마감하고 프로바둑 전문기사직을 사퇴했다.올해 36세인 이세돌 9단은 1995년 7월 71회 입단대회에서 조한승 9단과 함께 입단해 프로 입문 한 뒤 24년 4개월간프로기사로 활약했다.2000년 12월 천원전과 배달왕기전에서 연속 우승하며 타이틀 사냥을 시작한 이세돌 9단은 3단 시절인 2002년 15회 후지쓰배 결승에서 유창혁 9단을 반집으로 꺾고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했다.현역 기간 중 18차례의 세계대회 우승과 32차례의 국내대회 우승 등 모두 50번의 우승컵을
‘바둑여제’ 최정 9단이 중국 신예 저우홍위 5단을 꺾고 궁륭산병성배 우승컵을 안았다.3일 중국 쑤저우 우중 궁륭산(穹窿山) 손무서원(孫武書院)에서 열린 제10회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바둑대회 결승전에서 전기대회 우승자인 최정 9단이 중국의 저우홍위 5단을 꺾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세계여자바둑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한 것이 최정 9단이 처음이다. 2014년 루이나이웨이를 꺾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던 최정 9단은 2017년, 2018년 각각 중국의 왕천싱 6단, 한국의 오유진 7단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
한국바둑 랭킹 1,2위 신진서(19), 박정환(26) 9단이 나란히 LG배 결승전에 진출했다. 30일 강원도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열린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준결승전에서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이 각각 중국의 커제 9단, 타오신란 7단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날 대국에서 신진서 9단과 커제 9단의 대국은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이었다. 흑을 쥔 신진서 9단이 하변 처리를 깔끔하게 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신진서 9단은 흑87자리를차지하면서 앞서 나갔다. 백88의 어깨짚음이 좋지않았다. 이후 신진서 9단은 한
글로벌 멀티캠 선두기업 고프로(GoPro)가 15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서울웨이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보다 강력해진 히어로8 블랙(HERO8 Black), 맥스(MAX) 그리고 모듈 액세서리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히어로8 블랙은 GP1 칩의 알고리즘을 최적화하여 떨림 방지 안정화 기능인 하이퍼스무스(HyperSmooth) 2.0, 시간의 흐름과 공간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타임워프(TimeWarp) 2.0 등의 신기술을 선보이며 액션캠의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 안정화 기능을 강화한 하이퍼스무스 2.0은 모든 프레임 비율과 해상도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23일 서울 평창동 동화킴스호텔에 위치한 대한장기협회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2019하나은행배 장기대회' 결승4,5국에서 김철 8단(34)이 이창원 6단(47)에게 2연패 끝에 3연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3-2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창원 6단은 지난 16일 벌어진 결승5번기 1,2국에서 승리를 거두며 생애 첫 우승을 눈앞에 뒀으나 한국랭킹 1위에 올라있는 김철 9단은 만만치않았다. 김철 9단은 배수진을 친 결승3국에서 반격에 성공하며 승부를 결승4,5국으로 끌고 갔다. 제4국은 차대가 이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KEB 하나은행배 장기대회 본선 32강 멤버가 가려졌다. 12일 KEB 하나은행 명동 사옥 4층 대강당에서 전국 120여 명의 프로 아마 장기 최강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KEB 하나은행배 장기대회가 열렸다. 이날 벌어진 예선전은 프로, 아마 유단자 구분없이 맞대결을 펼쳐 최종 본선 진출자 32명을 가렸다.(사)대한장기협회 주최 주관으로 벌어진 이번 대회의 예선전은 아마추어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조별 리그로 치러진 예선전은 최종 각 조 1위 만이 본선에 진출하는 바늘구멍 혈전을 벌인 끝에 최종 프로기사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신진서 9단의 ‘최연소 입신최강’ 즉위식이 열렸다. 신의 경지에 이른 9단 만이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제2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이 7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시상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후원사인 동서식품의 이광복 대표이사를 비롯해 첼 루트 부사장, 이상한 부사장 등과 한국기원 한상열 비상대책위원장, 김영삼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우승자 신진서 9단(19)과 준우승자 이동훈 9단(21)을 축하했다. 이광복 동서식품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맥심커피배 첫 출전에 우승까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KEB 하나은행배 장기대회가 열린다. 오는 5월 12일 KEB 하나은행 명동 사옥 4층 강당에서 전국의 장기 최강자들이 참가하는 장기 축제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프로, 아마 유단자 구분없이 모두가 예선전에 참가한다. 현재 랭킹 1위에올라있는 김철 9단도 일반 아마추어 참가자들과 똑같은 출발선에 서서 경쟁을 벌인다. 프로와 똑같이 경쟁하는 힘겨운 경쟁이기에 최종 16강전에 진출하는 아마추어에게는 프로 면허증 취득 자격이 주어진다. KEB 하나은행배 장기대회는 우리 선조들의 전통놀이 이며 두뇌스포츠로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경마’하면 연관되어 떠오르는 단어는 ‘도박’, ‘사행성’, ‘한탕주의’ 등이다. 하지만 경마는 최근 수 년간 자정 노력을 하면서 이제는 건전한 레포츠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야구나 축구 등 각종 스포츠는 경기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해설위원이 경기의 상황을 설명하고 분석해 준다. 경마에도 이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경마전문위원이다. 엄밀히 얘기하면 경기에 대한 해설을 한다기보다 출전 경주마의 모든 컨디션을 종합 분석해 앞으로 펼쳐질 경기의 결과를 예측하는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한국랭킹 2위 신진서(19) 9단이 랭킹 4위 이동훈(21) 9단을 꺾고 역대 최연소 맥심커피배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27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3국 최종국에서 신진서 9단이 이동훈 9단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종합전적 2-1로 최강의 9단(입신)임을 알렸다.이날 대국에서 돌을 가린 결과 신진서 9단의 흑번으로 대국이 시작됐다. 신진서 9단은 의욕적으로 출발하며 우변 공격에서 주도권을 잡았으며, 이어 좌변 전투에서 이동훈 9단의 실수를 틈타 우세를 이어갔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아직 승부는 끝나지 않았다. 22일 강원도 양양에 있는 대명쏠비치호텔&리조트에서 벌어진 제20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2국에서 랭킹 4위 이동훈 9단(21)이 랭킹 2위 신진서 9단(19)을 맞아 246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어 반격에 성공하며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이날 대국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동훈 9단은 “좋은 곳에 와서 바둑 두게 되어 기쁘다. 결승1국에서는 졌는데 열심히 잘 둬서 3국까지 갈 수 있도록 하겠다. 1국에서 마지막에 내용이 좋지않았는데 실수를 많이 해서 오늘은
바둑이 다시한번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바둑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12년 만에 다시 '2022항저우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확정됐다.9일 2022항저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열릴 37개 개최 종목을 발표했다. 바둑은 체스, 상기(중국장기)와 함께 보드게임 종목에 포함되어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 이어 12년 만에 다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한국은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당시 남자단체전, 여자단체전, 혼성페어 등에서 금메달 3개를 싹쓸이 함과 동시에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KEB 하나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지성규(56) 은행장이 차기 KEB하나은행장으로 취임했다. 30년 은행 생활 중 절반을 글로벌 시장 개척의 선봉장 역할을 맡아온 지성규 신임 KEB하나은행장은 지난 2015년 9월 통합은행 KEB하나은행이 출범하면서 초대 은행장으로 취임한 함영주 은행장에 이어 KEB 하나은행의 2대 은행장이 됐다. 현재 최연소 시중은행장인 지성규 은행장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통합 중국법인인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의 초대 은행장을 역임하면서 전략, 재무, IB, 기업영업,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한국 랭킹 1위 박정환 9단(26)이 또한번의 기적같은 대역전극을 펼치며 중국 랭킹1위 커제(21) 9단을 침몰시켰다. 박정환 9단은 20일 일본기원에서 열린 ‘월드바둑챔피언십 2019’ 결승전에서 중국의 커제 9단에게 287수만에 흑1집반승을 거두며 월드바둑챔피언십 3연패에 성공했다.한중 랭킹 1위 끼리의 대결이자 현재 세계 최강을 다투는 라이벌인 박정환 9단과 커제 9단의 대결 카드는 많은 바둑팬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이날 대국은 초반부터 불꽃 튀는 접전을 펼쳤다. 박정환 9단은 큰 모양을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요즘 바둑계의 핫한 두 신예기사 박하민 5단과 박상진 3단이 충동했다. 박하민 5단은 9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2차 대회 결승에서 박상진 3단에게 199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12연승을 기록 중이던 박하민 5단이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2차 대회에서 우승하며 떠오르는 핫인물임을 입증했다. 박하민 5단은 지난해 KB국민은행바둑리그 MVP이자 바둑대상 신예기사상을 받은 미래의 별이다. 박하민 5단은 이날 승리로 2019년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이세돌 9단(37)이 특별대국에서 커제 9단(22)에게 패했다. 5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 22층 루비홀에서 열린 ‘3ㆍ1운동 100주년 기념 블러드랜드배 이세돌 vs 커제 특별대국’에서 이세돌 9단이 156수만에 흑불계패를 당했다.이날 대국에서 돌을 가린 뒤 이세돌 9단의 흑번으로 대국이 시작됐다. 초반 커제 9단은 백10~ 34까지 유리한 포석으로 우세를 잡았다. 이후 백46~ 58 까지 우상처리가 미흡해서 흑59로 한 점을 잡아서는 긴바둑이 됐다. 그러나 백 62수때 흑 63,65 수는 창의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신성훈 감독과 이우림 감독의 공동 연출 작품인 영화 '아이컨택'이 크랭크인을 앞두고 벌써부터 장안의 화제다. 갤럭시노트9 모바일 영화인 오는 25일 첫 촬영에 돌입할 전망이며, 최근 배급사 씨엠픽쳐스와 계약을 맺고 촬영시작을 알리는 파란불을 켰다. 씨엠픽쳐스는 ‘아이컨택’을 대본을 보고 바로 배급 및 개봉 예약을 맺었다.폐병원 체험을 떠나면서 에피소드가 벌어지는 내용으로 티저 포스터 보기만 해도 등골이 오싹할 만큼 티저영상도 공포감이 느껴질 만큼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 출연은 일본 여배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제4회 아마국수전 전국장기대회 패권은 최병섭 아마5단에게 돌아갔다. 3일 서울 평창동 킴스호텔에서 벌어진 제4회 아마국수전 전국장기대회 결승전에서 최병섭 아마 5단이 김태용 아마6단을 꺾고 아마국수에 등극했다.이날 결승전 대국은 돌을 가린 결과 최병섭의 초로 시작했다. 최병섭은 초반 귀마 대 귀마 포진을 들고 나왔는데 일반적으로 귀마 대 귀마 포진의 선수는 귀마쪽의 졸을 접는 것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최병섭은 반대쪽을 졸을 접는 신기한 초식을 들고 나오면서 3수로 귀마 궁성에 들어가며 구형 포진을 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