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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별 박하민 5단-박상진 3단, 왕중왕전에서 충돌한다
  • 김경동 기자 kimkd@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19.03.0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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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2차 대회 결승에서 박하민 5단(우측)과 박상진 3단이 대국하는 모습.(사진=한국기원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요즘 바둑계의 핫한 두 신예기사 박하민 5단과 박상진 3단이 충동했다. 박하민 5단은 9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2차 대회 결승에서 박상진 3단에게 199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12연승을 기록 중이던 박하민 5단이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2차 대회에서 우승하며 떠오르는 핫인물임을 입증했다. 박하민 5단은 지난해 KB국민은행바둑리그 MVP이자 바둑대상 신예기사상을 받은 미래의 별이다. 박하민 5단은 이날 승리로 2019년 현재 18승 1패로 94.74%의 승률을 기록하며 다승, 승률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1차 대회 우승자인 박상진 3단 역시 국가대표들을 상대로 '가장 촉망받는 신예기사' 앙케이트 조사에서 압도적으로 득표를 얻었던 미래바둑의 중심이다.  10연승을 기록 중이던 박상진 3단은 이날 패배로 연승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들의 승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들은 오는 16일 1, 2차 우승자 간의 맞대결로 펼쳐지는 왕중왕전에서 우승상금은 1000만원을 놓고 다시한번 충돌한다. 만약 2차전 결승전에서 박상진 3단이 이겼다면 1, 2차전 우승으로 왕중왕전은 무산될 뻔했다. 

2차 대회 우승을 확정 지은 후 박하민 5단은 “왕중왕전이 남아있기 때문에 기뻐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박상진 3단의 2차 대회 우승을 막아 왕중왕전을 치를 수 있게 돼 다행”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 “2년 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아쉬움이 남아 이번 왕중왕전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 최근 박상진 3단의 기세가 좋아 쉽진 않겠지만 열심히 해서 꼭 우승을 차지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하민 5단과 왕중왕전을 앞둔 박상진 3단은 “오늘 바둑은 아쉬움이 남지만 왕중왕전에서 좀 더 신중하게 두도록 하겠다”고 임전소감을 남겼다.

후원으로 출범한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은 실전 대국이 적은 신예기사들에게 대국기회를 제공하려는 만든 기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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