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한국 컬링이 처음으로 올림픽 4강에 진출했다.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20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8차전에서 세계랭킹 7위 미국(스킵 니나 로스)을 9-6으로 제압했다.예선전적 6승 1패로 단독 1위를 기록한 한국은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4강 진출을 확정, 사상 최초로 준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특히 한국이 현 순위를 유지해 1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르면 4위 팀과 준결승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메달 경쟁에서 더 유리하다.스웨덴이 2위(5승 2패)에 올라 있고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남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아름다운 도전을 마무리했다. 올림픽 기간 동안 하나가 되며 단일팀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줬다.새러 머리(30, 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단일팀은 20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웨덴과 7∼8위전에서 1-6(1-2, 0-1, 0-3)으로 패배했다. B조 조별리그 3경기와 5∼8위 순위 결정전 2경기에서 모두 패한 단일팀은 5전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다.2득점에 28실점으로 득실차는 -26점이었다. 세계 22위인 한국, 25위인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에 새로운 '스프린터'가 나타났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 12위, 동계아시안게임 동메달을 기록했던 차민규(동두천시청)가 일을 냈다. 차민규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8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한국 선수단에 안겼다.차민규는 19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34초42의 기록으로 올림픽신기록을 세운 호바르 로렌첸(노르웨이)에 불과 0.01초 뒤져 은메달을 획득했다.이로써 차민규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61.22'. 자신들의 최고 기록과 비슷한 점수가 찍히자 민유라는 울음을 터뜨렸다. 파트너인 알렉산더 겜린 역시 손바닥으로 얼굴을 감싸쥐며 자신의 눈물을 감췄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아이스댄스에서 프리 진출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쓴 순간이었다.민유라-겜린 조는 19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벌어진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에서 기술 32.94점, 프로그램 구성 28.28점으로 61.22점을 받았다.출전 24개 팀 가운데 16위를 기록한 민유라-겜린 조는 2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한국 여자컬링대표팀이 파죽지세다. 일본에 한 차례 덜미를 잡히긴 했지만 이후 4연승을 내달렸다. 5전 전승을 거두고 있던 스웨덴까지 잡으면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 등 '김씨 5자매'로 구성된 한국 여자컬링대표팀은 19일 강릉컬링센터에서 벌어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라운드로빈 6번째 경기에서 스웨덴을 7-6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이로써 한국은 스웨덴과 함께 5승 1패로 공동 선두가 됐다. 일본(4승 2패)이 3위가 됐고 캐나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한 '빙속 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의 눈물이 은빛 레이스를 펼친 지 하루가 지나도 스포츠 팬들에게는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이상화는 18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단판 레이스에서 37초33의 기록으로 '라이벌' 고다이라 나오(일본·36초94)에게 0.39초 차로 금메달을 내주고 준우승했다.이번 은메달로 이상화는 아쉽게 500m 종목 3연패 달성을 눈앞에서 놓쳤지만 3개 대회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여자 쇼트트랙이 3000m 계주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동계올림픽 통산 6번째 도전이다.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쇼트트랙 3000m에서 한국은 2014년 소치 대회까지 7번의 올림픽에서 5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20일 심석희(한국체대), 최민정(성남시청), 김아랑(한국체대), 김예진(평촌고), 이유빈(서현고)으로 이뤄진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3000m 계주에 출전한다.여자 대표팀은 지난 10일 3000m 계주 준결승에서 23바퀴를 남기고 이유빈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아이언맨이 날아올랐다. 압도적이었다. 윤성빈(강원도청)이 동계올림픽의 역사 한 페이지를 썼다. 윤성빈이 스켈레톤의 황제가 됐다.윤성빈은 16일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벌어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4차 시기에서 50초02의 트랙 레코드를 작성하며 최종합계 3분20초55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딴 니키타 트레구보프(러시아 선수, 3분22초18)를 무려 1.63초나 앞서며 당당하게 금메달을 따냈다.이로써 윤성빈은 지난 13일 김민석(성남시청)의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동메달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이제 대관식만 남았다. 윤성빈(강원도청)이 3차 시기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선두를 독주했다. 메달이 결정되는 4차 시기에서 특별한 실수만 없다면 금메달은 윤성빈의 것이다.윤성빈은 16일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벌어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3차 시기에서 50초18의 기록으로 당당하게 1위에 올랐다.중간합계 2분30초53을 기록한 윤성빈은 '스켈레톤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 2분31초55)에 1초02 앞서며 선두 질주를 계속 이어갔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전통의 강호 체코에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다.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A조 조별리그 체코와 1차전에서 조민호(안양 한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2(1-2 0-0 0-0)로 역전패했다.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체코가 크게 앞선다. 체코는 세계 랭킹 6위로 한국(21위)과 그 격차가 상당하다. 체코는 1998년 나가노 올림픽에서 금메달,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전통의 강호다.한국은 경기 내용에서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여자컬링 대표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2차전에서 접전 끝에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김은정 스킵(주장)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1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2차전에서 일본(스킵 후지사와 사토시)에 5-7로 패했다. 이날 오전에 열린 1차전에서 세계랭킹 1위 캐나다(스킵 레이철 호먼)를 8-6으로 제압한 대표팀은 중간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일본은 3연승을 달렸다. 세계랭킹 6위인 일본은 꾸준한 정확한 샷이 무기다. 2016년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한국 루지 대표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팀 계주에서 13개 출전팀 가운데 9위를 차지했다.독일에서 귀화한 아일렌 프리쉐(26, 경기도체육회), 임남규(29, 대한루지경기연맹), 박진용(25, 경기도체육회)-조정명(25, 국군체육부대)으로 이뤄진 한국 대표팀은 15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루지 팀 계주에서 2분26초543의 기록으로 9위에 올랐다.경기는 여자 싱글, 남자 싱글, 더블 순으로 진행됐다. 앞선 주자가 주행 막판에 몸을 살짝 일으켜 결승선의 터치 패드를 건드리면 다음 주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바이애슬론 강국 노르웨이의 에이스 요하네스 팅에스 뵈가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쥐었다.뵈는 15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20㎞ 개인 경기에서 48분 03초 8로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했다. 은메달은 48분 9초 3에 골인한 자코프 팍(슬로베니아), 동메달은 48분 18초를 기록한 도미니크 란데르팅거(오스트리아)다.바이애슬론 개인 종목은 20발의 사격(복사 5발, 입사 5발, 복사 5발, 입사 5발) 가운데 1발이 빗나갈 때마다 기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무서운 뒷심을 발휘한 이승훈이 스피드스케이팅 10,000m에서 4위에 올랐다. 한국 장거리 빙속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한 명분으로 출전했지만 좋은 성적까지 거두는 성과를 이뤄냈다.이승훈은 15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 경기에서 12분 55초 5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종 순위는 4위. 동메달을 차지한 니콜라 투몰레로와 1초 22 차이로 아쉽게 동메달을 놓쳤다.이승훈의 기록은 2011년 2월 자신이 세운 최고기록이자 한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김경은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에어리얼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김경은은 15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에어리얼 예선에서 44.20점을 받아 출전 선수 25명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다.기계 체조 선수였다가 2016년부터 에어리얼로 전향한 김경은은 1차 시기에서 공중에서 한 바퀴를 도는 백 레이 기술을 구사했으나 착지에 실패, 35.67점에 그쳤다. 25명 가운데 1차 시기 상위 6명이 결선에 직행했다.남은 19명이 벌인 2차 예선에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노르웨이의 라그닐트 하가(노르웨이)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여자 10㎞ 프리에서 우승했다.하가는 15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여자 10㎞ 프리에서 25분 00초 5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10일에 열린 15㎞ 스키애슬론에서 15위에 오른 하가는 이번 대회 크로스컨트리에서 노르웨이에 세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15㎞ 스키애슬론에서 우승했던 샬로테 칼라(스웨덴)가 25분 20초 8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따냈다. 또 이날 레이스에서는 공동 동메달이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러시아 출신 귀화 선수 아바쿠모바가 한국 바이애슬론 역사상 올림픽 최고 성적을 냈다.예카테리나 아바쿠모바(28, 전남체육회)는 15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벌어진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15㎞ 개인 경기에서 44분 25초 3으로 16위에 올랐다.아바쿠모바는 안나 프롤리나(34, 전남체육회)가 세운 종전 한국 여자 올림픽 최고 순위(32위)를 넘어섰다. 남자 선수인 티모페이 랍신(30, 조인커뮤니케이션)의 한국 선수 최고 순위인 16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2017-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스키 요정' 시프린이 알파인스키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올림픽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미케일라 시프린(23, 미국)은 5일 용평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대회전에서 1차 1분10초82, 2차 1분09초20, 합계 2분20초02로 1위에 올랐다. 1차 시기까지 마누엘라 모엘그(이탈리아)에게 0.2초 차 뒤진 2위였던 시프린은 2차 시기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극을 펼쳤다.2차 시기는 상위 30명이 1차 시기 순위 역순으로 먼저 경기를 펼친다. 이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알파인스키 남자 활강에서 노르웨이가 금·은메달을 차지했다.악셀 룬드 스빈달은 15일 강원도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활강에서 1분 40초 25로 우승했다. 활강 종목에서 스빈달과 최정상을 다투는 노르웨이 셰틸 얀스루드(1분 40초 37)는 0.12초 차이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동메달은 베아트 포이츠(스위스, 1분 40초 43)가 차지했다.스빈달은 선의의 경쟁자인 얀스루드를 제치고 정상에 올라 4년 전 소치올림픽에서 4위에 그쳤던 설움을 씻어냈다. 당시 스빈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올림픽 데뷔전을 한국의 은반에서 치른 북한 피겨 페어의 렴대옥(19)-김주식(26) 조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개인전에서 자신들의 개인 최고점을 잇달아 경신했다.렴대옥-김주식은 15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피겨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 없는 '클린 연기'로 기술점수(TES) 63.65점에 예술점수(PCS) 60.58점을 합쳐 124.23점을 얻었다.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자신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개인 최고점(69.40점)을 작성한 렴대옥-김주식은 프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