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서울시는 팔당호 주변 11개소, 고양시, 시흥시 4개소 총 15개 농장에 6800구획의 ‘함께서울 친환경농장’을 개장했다. 올해 함께서울 친환경농장은 지난 2월 1일부터 3월 19일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을 통해 서울시민과 서울시 소재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15개 농장 6800구획을 선착순으로 분양했다.코로나19로 실내 활동에 제약이 있어 한적한 서울근교 야외에서 텃밭농사를 체험하는 친환경농장은 예년보다 빠르게 참여자 모집되었으며 올해 15개 전 농장이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폭염이 지속된 가운데 코로나19 상황이 만만찮다. 그런데 야외에서도 땀에 범벅인 얼굴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반문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런 경우 마스크 착용 실천 기준과 마땅한 방법은 무엇일까? 그리고 마스크 물량이 넉넉하게 유통되면서 소비자들은 공식 허가제품 여부를 꼼꼼하게 체크 않는 경우가 늘면서 식약처가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3도 안팎을 넘나든다. 이럴 경우 체감온도는 35도에 육박한다. 이런 환경에서 마스크 착용은 너무 불편하다. 그렇다고 미착용은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대체로 조용한 송년회를 보내는 사회 분위기를 타고 새해 해맞이 역시 서울근교에서 조용히 보내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년 1월 1일 남산공원 팔각광장에서 한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 일출 명소로 유명한 남산공원 팔각정은 매년 가족들의 건강과 한 해의 소원을 기원하며 해맞이를 즐기려는 관광객과 시민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이에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새해 첫 일출을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우선 기자] 풍수지리상 과천의 우백호인 관악산과 더불어 좌청룡을 이루는 청계산은 그 덕분에 ‘청룡산’이라고도 불린 적이 있다. 17세기에 세워진 청계사 사적비에도 ‘청룡산’이라 적고 있는데다, 이 산 허리를 뚫고서 청룡이 승천했다는 전설 또한 ‘청룡산’ 설을 강력하게 뒷받침한다.물론 그보다 훨씬 전, 고려 말 목은 이색이 이 산에 숨어 살았으며, 연산군 때는 조선시대 5현 중 한 사람인 일두 정여창 같은 이는 무오사화를 피해 청계산에 숨은 덕분에 두 번이나 죽음을 모면한 사실도 있다.추사 김정희도 제주도 귀양살이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우선 기자] 서대문구 봉원동과 홍제동 일대에 솟은 안산은 자세히 보면 동봉과 서봉, 두 개의 봉우리가 정상부를 이룬다. 해발 296m인 서봉이 정상이다.봉수대가 있는 동봉은 이보다 약간 낮다. 안산은 멀리서 바라보면 두 봉우리 사이가 움푹하므로 소에 짐을 실을 때 등에 얹는 길마 같다고 해서 ‘길마재’라고도 불렸는데, 한자로 안장에 해당하는 안(鞍)자를 써서 안산이라 표기한다. 안산은 무악(毋岳)이라고도 불린다.여기에는 두 가지 유래가 전한다. 풍수지리상 서울의 진산(鎭山)인 삼각산 인수봉이 어린애를 업고 서울을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우선 기자] 관악산의 불꽃처럼 솟은 능선과 바위 봉우리에 비하면 우면산은 너무도 밋밋해서 산이라고 명함을 내밀기에 좀 쑥스럽기까지 하다.실제로 남태령에 길이 나면서 관악산에서 이어지는 능선 마루금이 끊어지기 전까지는 그냥 관악산의 일부였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더구나 가까이 있는 청계산에 비해도 우면산은 뭐 하나 내세우기 어려운 처지기이는 하지만 넉넉한 품 안에 ‘국립국악원’이라든가 ‘예술의 전당’과 같은 명소를 받아들이면서 옹색함은 면하게 됐다.산의 높이로 보나 생김새로 보나 뭐 하나 봐줄 게 없던 이 산이 본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우선 기자] 경복궁 동쪽에 있는 인왕산은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바위산이다.해발 338.2미터인 이 산은 조선시대 이래 동쪽의 낙산, 남쪽의 목멱산(남산), 북쪽의 백악(북악)과 더불어 도성의 서쪽을 지키는 내사산(內四山) 중 하나로 꼽혔다. 도성 바깥은 동 용마, 남 관악, 서 덕양(행주산성), 북 삼각산으로 외사산(外四山)을 삼아서 지형지세를 완벽하게 활용한 입지가 바로 조선의 수도 한양이다.조선 시대에 인왕산은 서울 장안의 5대 명승지 중 하나이기도 했다. 이를 입증하는 것은 국보 216호로 지정된 겸재 정선의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우선 기자] 아차산(峨嵯山)은 해발 285미터로 서울시 광진구와 경기도 구리시에 걸쳐 위치해 있으며, 1973년 자연공원으로 지정됐다.표고 200m 지점에서 시작하여 동남쪽 한강변으로는 경사진 산허리 윗부분을 둘러싸고 있는 산성의 형태가 남아 있다. 백제의 도읍이 한강 유역에 있던 시절 주변 평지보다 우뚝 솟은 지형적 이점을 이용해서 일찍부터 이 산을 깎아내고 다시 돌과 흙으로 쌓아 올려 산성을 축조했다.고구려의 남진에 맞선 백제의 노력은 한강을 사이에 두고 맞은 편 남쪽에 있는 풍납동 토성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우선 기자] 해발 637.7미터인 수락산(水落山)은 서울 노원구와 경기도 의정부시와 남양주시 경계에 걸쳐 있으며, ‘물이 떨어지는 산’이라는 이름 그대로 폭포가 많다.이 산 동쪽의 깊은 계곡에 걸쳐있는 금류, 은류, 옥류폭포가 대표적인 폭포들인데, 화강암 벼랑을 적시며 수락산의 얼굴인양 영롱한 빛을 발하고 있다.이외에도 비록 수량이 적어서 이름을 얻지는 못했으나 여름철 비가 많이 내릴 경우 일시적으로 폭포를 이루는 벼랑이 도처에 널려 있다.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고 한양으로 천도하면서 무학대사가 왕궁터를 고르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우선 기자] 서울특별시 관악구와 금천구, 경기도 안양시의 경계에 걸쳐 솟아있는 삼성산(481m)은 바로 북동쪽의 관악산과는 무너미고개를 사이에 두고 뚜렷이 구별된다.비록 오백 미터도 채 안되는 작은 체구이기는 하나 당당하게 하나의 산으로 솟아서 삼막사며 호압사, 불영사, 반월암, 망월암, 안양사 같은 절들을 품고서 제법 오래 된 내력을 간직하고 있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삼성산을 금천현의 진산으로 적고 있으니, 과천 진산인 관악산과는 같은 진산으로서 대등한 입장인 셈이다.삼막사에서 ‘삼귀자’ 바위 지나 산허리 타고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우선 기자] 서울을 대표하는 명산인 삼각산은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세 봉우리에서 그 산 이름이 유래하며, 이 중 백운대가 해발 836.5미터로 서울에서 가장 높다.백두대간에서 비롯되는 한북정맥과 한남정맥이 그 분수계를 이루면서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하는 곳, 바로 그 땅을 아우르는 제왕의 산이 삼각산이다. 사방 백리를 둘러보아도 도저히 필적할만한 봉우리를 찾아볼 수 없음에 삼각산은 더더욱 높은 군왕의 격을 가진다.한반도의 몸통에 해당하는 중부 내륙 지방 모든 산의 신령하고도 웅혼한 기운은 흡사 깔때기에 모여드는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우선 기자] 도봉의 막내 사패산(賜牌山)은 삼각산과 도 봉산을 아우른 북한산국립공원의 가장 북쪽 끝 자락에 눈부신 화강암 봉우리로 솟아 있다.오랜 세월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다가 풀 려난 사패산은 경기도 양주나 의정부 시민들에 게 친근한 산이다.해질녘 송추역이나 외곽순환고속도로를 지 나면서 접하는 사패산은 황금빛으로 물들어가 는 자태가 더없이 단아한 기품으로 다가온다.옛사람들은 석양에 물든 사패산의 아름다운 형상을 ‘금부용(金芙蓉)’이라고 표현했다.안골과 회룡골, 송추계곡을 품고 있으며, 회 룡사와 석굴암, 호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우선 기자] 해발 508미터의 불암산(佛岩山)은 서울 북부를 둘러싸고 있는 다섯 개의 산 가운데 가장 낮지만 ‘하늘이 내려준 보배로운 산(天寶山)’이라는 원래의 이름답게 그 기품과 조형미가 뛰어나다.최소한 노원구와 중랑구 일대가 아직은 갈대 무성한 들판이었고, 그 한 가운데를 중랑천이 한가롭게 흘러내리던 시절, 불암산은 동쪽 기슭에 조선 태조 이성계가 일찍이 자신의 묘 자리를 정해두었으리만치 눈독을 들였던 산이기도 하다. 명산에는 역사 오래된 명찰이 있는 법. 신라 헌강왕 때 창건된 고찰 불암사며,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우선 기자] 해발 342미터인 백악산(白岳山)은 북악, 면악, 공극산이라고도 불리며, 면악(面岳)이라는 이름 그대로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진산이자 ‘얼굴산’이다.백악은 그 종산(宗山)이 삼각산이며, 백운대에서 남쪽으로 뻗어내린 줄기가 보현봉을 솟구쳤다가 더 남쪽으로 내려와 마지막으로 일으킨 봉우리다.보현봉에서 서쪽으로 뻗은 줄기는 문수봉, 승가봉, 비봉, 향로봉으로 이어지며, 남서쪽 줄기는 사자능선을 이룬다. 조선 왕실의 정궁인 경복궁은 바로 이 백악을 주산으로 하여 동쪽의 낙산을 좌청룡, 서쪽의 인왕산을 우백호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우선 기자] 도봉산은 최고봉인 자운봉(739.5m)을 중심으로 하여 만장봉, 선인봉, 주봉, 오봉, 우이암과 같은 빼어난 봉우리들로 이루어진 명산이다.남북 방향으로 길게 이어진 포대능선과 도봉주능선, 우이능선이 도봉(道峰)의 뼈대를 이루며, 이 뼈대의 동쪽과 서쪽으로 뻗어나간 능선과 계곡이 빚어내는 산수(山水) 간의 조화 일체가 삼각산과는 또 다른 풍치를 자아낸다.하여 서울에서 의정부로 이어지는 길이든 아니면 경원선 전철을 타고 가든, 우이암부터 시작해서 북쪽 맨 끝자락에 솟은 사패산에 이르기까지 봉우리와 능선을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우선 기자] 해발 293미터인 대모산(大母山)에는 불국사와 남쪽에 헌인릉이 있다. 헌릉은 태종과 그의 비인 원경왕후 민씨의 능이며, 인릉은 조선 23대 임금인 순조와 왕비 순원왕후 김씨의 능이다.대모산 정상부에는 동서방향으로 조성된 산성의 흔적이 있는데 1999년 한양대학교에서 발굴 조사한 결과 일부 구간에서 석축 성벽이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통일 신라 시대의 토기가 출토되었다. 주말 가족과 함께 대모산 산행에 나섰다면 260봉에서 길림목장으로 하산해 헌인릉을 들르는 코스가 알차다.서울시 강남구와 서초구에 위치한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우선 기자]남산공원공원식물: 85과 552종, 초본 42과 187속 361종, 목본 43과 93속 191종주요식물: 신갈나무, 아까시나무, 팥배나무, 산벚나무, 소나무, 잣나무, 단풍나무야생동물: 7목26과61종분수대 2개소, 야외식물원, 야생화공원, 남산전시관, 팔각정, 안중근의사기념관, 남산도서관, 서울타워, 케이블카, 놀이터, 주차장 등의 시설이 포함된다.서울타워철따라 그 자태가 다르게 보이고 새롭게 느껴지며 독특한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90만평의 넓고 쾌적한 남산 위에 우뚝솟아 있는 서울타워는 그 높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우선 기자] 해발 243미터인 남산은 본래 이름이 인경산(仁慶山)이다. 종남산, 열경산, 마뫼 등으로 불리던 인경산이 남산으로 불리기 시작한 것은 조선 태조 이성계가 1394년 풍수지리에 따라 개성에서 서울로 수도를 옮긴 다음부터다.남산의 또 다른 이름은 목멱산(木覓山)인데 이는 나라의 평안을 비는 제사를 지내면서 목멱대왕 산신을 모셨으며, 이를 '목멱신사'라 한데서 유래한다.천도 당시부터 신성한 산으로 여겨져 온 남산은 북악산, 낙산, 인왕산과 더불어 한양의 내사산을 이루며, 이들 산 능선을 따라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우선 기자] 구룡산(九龍山)은 1971년 대모산과 더불어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됐으며, 서초구 염곡동 염곡사거리와 강남구 포이동, 개포동 일대에 걸쳐서 위치한다. 대모산 기슭에 있는 헌인릉과 더불어 구룡산 기슭에는 세종대왕의 영릉(英陵)이 있었으나 1469년(예종 1년)에 여주로 옮겼다. 구룡산은 오르기 쉽고, 높이도 적당해서 일제시대부터 현대적 기상관측이 시작됐는데, 1925년 을축년 대홍수 때 1274mm라는 기록적인 강우량이 관측된 산이기도 하다. 염곡동을 품고 있는 구룡산은 전체적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우선 기자] 이글거리는 불꽃 화관을 머리에 쓴 듯, 관악산(629m)은 아무리 멀리서 보더라도 금방 눈에 띤다. 그 특이한 형태도 형태려니와, 조선 건국 이래 도성과 경복궁을 넘보던 관악의 충천한 화기(火氣)는 왕실에서 늘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경계 대상이기도 했다. 광화문 해태 석상이나, 숭례문의 현판 글씨 등 관악의 화기를 막으려던 조선 왕실의 노력이 여러 군데에 걸쳐 남아있을 정도다. 경기오악 중 하나인 관악산은 북한산국립공원의 삼각산이나 도봉산과 더불어 가장 대표적인 전철 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