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역전 적시타+켈리 호투' LG, 한화 상대 3-1 승리… 3연승 질주

'오스틴 역전 적시타+켈리 호투' LG, 한화 상대 3-1 승리… 3연승 질주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3.05.19 21:32
  • 수정 2023.05.2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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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오스틴. (사진=LG트윈스)
LG트윈스 오스틴. (사진=LG트윈스)

[잠실=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LG트윈스가 한화이글스를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LG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25승(14패)째를 기록했다. 

이날 LG 선발로 나온 켈리가 퀄리티스타트플러스(QS+) 피칭을 선보이며 마운드를 이끌었다. 켈리는 7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0km를 기록했고 직구를 비롯한 커브, 체인지업, 커터 등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졌다. 반면, 한화 선발로 나선 문동주는 5회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돼 아쉬움을 남겼다. 

선취점은 한화가 먼저 냈다. 1회 초 2사 후 채은성이 타석에 들어섰다. 이적 후 첫 잠실경기였다. 채은성은 타석에 들어서자 모자를 벗고 1루 LG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곧바로 켈리와의 맞대결에서 시원한 한방을 선보였다. 채은성은 켈리의 4구째 131km 커브를 타격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선제 솔로포를 날렸다. 채은성의 시즌 7호포였다. 

LG는 0-1로 끌려가던 3회 말 점수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김민성이 좌중간 안타, 박해민이 좌전 안타를 터트리며 무사 1, 2루 득점 찬스를 얻었다. 홍창기의 보내기 번트로 주자는 2, 3루. 문성주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현수가 볼넷을 얻고 만루를 만들었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오스틴이 문동주의 초구를 공략해 2, 3루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2-1로 앞선 5회 말에도 점수를 추가했다. 문동주를 상대로 선두타자 홍창기가 내야 안타, 문성주가 볼넷을 얻어 출루에 성공했다. 한화 벤치는 문동주를 내리고 정우람을 투입했다. 김현수가 우전 안타를 터트리며 2루 주자 홍창기가 홈을 밟았다. 

한화는 이후 켈리 공략에 실패하며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8회 초 바뀐 투수 정우영을 상대로 채은성이 중전 안타를 날렸으나 후속타가 불발되며 점수를 추가할 수 없었다. 

LG는 9회 초 함덕주가 마운드에 올랐다. 함덕주는 선두타자 박정현을 1루 뜬공, 권광민을 2루 땅볼, 최재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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