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아쉬운 피홈런, 그럼에도 에이스는 에이스다… 켈리, 7이닝 1실점 QS+ 피칭

1회 아쉬운 피홈런, 그럼에도 에이스는 에이스다… 켈리, 7이닝 1실점 QS+ 피칭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3.05.1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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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켈리. (사진=LG트윈스)
LG트윈스 켈리. (사진=LG트윈스)

[잠실=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켈리가 시즌 4승 요건을 갖춘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켈리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플러스(QS+)를 기록, 시즌 4승 요건을 갖추고 교체됐다. 

이날 켈리는 1회 초부터 옛 동료였던 채은성에게 한방 얻어맞았다. 2사 주자 없는 상황 타석에 들어선 채은성이 켈리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원한 홈런포를 쏘아올린 것. 이후 김인환에게 내야 안타를 맞고 흔들리는듯 싶었으나 이진영의 유격수 땅볼때 2루 주자를 포스아웃 시키며 이닝을 끝냈다. 

2회와 3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켈리에게 팀이 2-1으로 앞선 4회 초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채은성을 헛스윙 삼진, 김인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2사 주자 없는 상황 때 이진영에게 투수 왼쪽 내야 안타를 맞았다. 

이어 후속타자 박정현은 야수들의 실책으로 베이스를 내줬다. 이진영은 켈리의 3구째 144km 투심을 유격수 방면으로 보냈다. 평범한 유격수 땅볼이었지만 유격수 오지환이 이를 포구하지 못했다. 여기에 권광민의 우전 안타로 무사 만루 위기를 맞이한 켈리는 침착했다. 후속타자 박상언을 3구 삼진으로 깔끔하게 막으며 위기를 벗어났다. 

켈리는 5회 초 1사 후 정은원에게 우전 2루타를 내줬지만 이후 타자들을 범타처리했고, 5회 말 김현수의 적시타로 한점을 추가하며 3-1로 앞섰다. 6회 역시 1사 후 이진영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박정현과 권광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가볍게 마무리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켈리였다. 그는 선두타자 최재훈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쉽게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후속타자 문현빈의 타석 때 문현빈이 켈리의 7구째 146km을 타격해 유격수 방면으로 타구를 보냈는데, 첫 판정은 유격수 땅볼이었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바꼈다. 이후 정은원마저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7회를 마쳤다. 

8회 초 현재 LG가 여전히 3-1로 앞서있고, 마운드는 정우영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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