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구에 ‘외국인 사령탑’ 바람이 불고 있다. 프로배구 V-리그 2023~2024시즌은 남녀부는 4명의 외국인 감독으로 출발했다.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과 OK금융그룹의 오기노 마사지 감독, 여자부에서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과 페퍼저축은행 조 트린지 감독이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시즌 도중 경질된 조 트린지 감독을 제외하고 3명의 감독 모두 뛰어난 성적표를 작성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대한항공의 4시즌 연속 통합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마사지 감독과 아본단자 감독은 각각 남녀부 챔피언 결정전 준우승
[고척=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상위권을 유지하고 싶은 키움 히어로즈과 하위권에서 탈출하고 싶은 kt 위즈의 자존심이 달린 두 좌완 외국인 투수의 대결이 펼쳐진다.키움와 kt는 오늘(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주중 3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지난 2일 삼성전~한화전까지 6연승, 11일 SSG전~16일 kt전까지 5연승을 기록하며 12승6패로 NC를 뛰어넘어 2위로 이름을 올린 키움은 전날(17일) 하영민이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하영민은 전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KB 스타즈가 지난 시즌 주장으로 활약한 엄윤아와 동행을 이어감과 동시에 우리은행의 우승을 이끈 나윤정까지 FA로 영입하며 전력 보강을 이어갔다.청주 KB 스타즈는 18일 "FA 나윤정을 계약기간 3년에 연간 총액 1억 3000만원(연봉 9000만원, 수당 4000만원)의 조건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KB 스타즈와의 동행을 결정한 나윤정은 분당경영고 출신으로 2017년 신입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선발되었고, 지난 시즌 26경기에서는 평균 25분 28초를 뛰는 동안 7.2점, 1.7리바운드, 1.3어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흥국생명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최은지를 새로 영입하고, 내부 FA인 김미연과 이원정은 재계약을 체결했다.흥국생명은 17일 "GS칼텍스의 아웃사이드 히터 최은지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안정적인 수비와 강력한 공격력을 갖춘 최은지는 1억 6000만원(연봉 1억 3000만원, 옵션 3000만원, 1년)에 도장을 찍으며 흥국생명을 선택했다.2011~2012시즌 데뷔한 뒤 이번에 세번째 FA 자격을 취득한 최은지는 “아본단자 감독님께 배구를 꼭 배워보고 싶었다”며 “신인선수라는 마음가짐으로 훈련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정관장이 집토끼 단속에 나섰다.정관장은 15일 “내부 자유계약선수(FA)인 노란, 박은진, 박혜민과의 계약을 완료하고 FA를 마감했다”고 밝혔다.올해로 3번째 FA를 맞이한 리베로 노란은 보수 1억8000만원(연봉 1억5000만원, 옵션 3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첫 FA 자격을 얻은 미들블로커 박은진과 아웃사이드히터 박혜민은 각각 3억5000만원(연봉 3억, 옵션 5000만원)과 2억1000만원(연봉 2억, 옵션 1000만원)에 사인했다.2018년 전체 2순위로 구단에 합류해 정관장의 대표선수
[대전=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연패의 흐름을 끊고 분위기를 쇄신시키고 싶은 한화의 리카르도 산체스와 연승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를 이어가고 싶은 KIA의 제임스 네일. 두 외국인 투수의 피할수 없는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한화와 KIA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연패 탈출의 중책을 맡은 한화는 리카르도 산체스가 나선다. 지난 시즌 버치 스미스의 대체 선수로 합류해 24경기 126이닝을 소화한 산체스는 7승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가수 반하나가 레이벡스와 함께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간다.12일 소속사 레이벡스(ravex)는 "최근 반하나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신뢰를 보여준 반하나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반하나의 5월 컴백 소식이 공개됐다. 레이벡스는 "반하나가 오는 5월 새로운 음원을 발매할 예정이다. 10주년을 맞이한 반하나의 다양한 음악 활동을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반하나는 지난 2014년 데뷔 후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여성 솔로 가수다. 매력적인 음색과 극강의 고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하나원큐가 양인영, 김시온에 이어 김단아와도 재계약에 성공하며 '집토끼 단속'에 성공했다.부천 하나원큐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부 FA(자유계약선수) 김단아와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 2년, 총액 5000만 원(연봉 4800만 원, 수당 200만 원)이 조건이다.김단아는 2017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2라운드 6순위(전체 12순위)로 하나원큐에 입단했다. 벤치 멤버로 조금씩 코트를 밟던 그는 2021~2022시즌 정규리그 29경기에서 평균 23분 58초를 뛰며 6.8점 3.5리바운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부천 하나원큐 여자농구단이 내부 FA(자유계약선수) 양인영에 이어 주전 가드 김시온까지 협상을 매듭지으며 동행을 이어간다.부천 하나원큐는 10일 "김시온과 계약기간 3년, 총액 1억 4000만 원(연봉 1억 1000만 원, 수당 3000만 원)에 계약했다"고 공식발표했다.김시온은 2014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2순위(전체 2순위)로 구리 KDB생명에 선발됐다. 당시 1순위는 하나원큐의 프랜차이즈스타 신지현이었다. 김시온은 데뷔 후 KDB생명-BNK썸을 거치며 핵심 식스맨으로 성장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팬들과 우승을 위해 한 번 더 코트를 밟는다.김연경은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상식에서 MVP를 수상한 뒤 "내년 시즌 많은 팬들을 위해서 한 번 더 도전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김연경은 이날 2년 연속 여자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라 최다 수상 기록(6회)을 자체 경신했다. 베스트7 아웃사이드 히터 한 자리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올 시즌도 김연경은 최고의 기량을 자랑했다. 득점 6
[잠실=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김명신과 김택연이 나란히 1군에 돌아오며 힘을 받게 된 두산 베어스의 마운드. 요나단 페라자가 버티는 한화 이글스의 타선을 저지할 수 있을까.두산과 한화는 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지난주 두산은 가히 최악의 일주일을 보냈다. SSG 랜더스와의 주중 3연전을 스윕당했고, 부산으로 떠나 펼친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첫 ‘김태형 더비’에서도 1승 2패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다. 지난주 종합
[잠실=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1회부터 한 점을 위해 헤드퍼스트 슬라이딩도 마다 않는 외국인 선수. 어찌 복덩이라 부르지 않을 수 있을까.LG 트윈스 오스틴 딘은 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3연전 2번째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전날 오스틴은 다소 체면을 구겼었다. 볼넷 2개를 얻어내긴 했으나 5번의 타석에서 안타를 하나도 쳐내지 못하며 팀의 5-7 재역전패를 막지 못했다.이에 더더욱 절치부심했고, 그 모습이 첫 타석부터 드러났다. 1회 말 2사 1루 상황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지난 시즌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으나 아쉬운 성과를 남겼던 내야수 니코 구드럼이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다시 밟는다.탬파베이 타임스의 레이스 구단 전문기자인 마크 톱킨은 27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니코 구드럼이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한다”라며 “계약 조항에 따라 40인 로스터에 포함될 것”이라고 알렸다.구드럼은 지난해 말 미네소타 트윈스와 마이너 리그 계약을 맺으며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으면 조건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는 조항을 넣었는데, 이 조항에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이번에는 ‘안방마님’ 윌 스미스와의 재계약을 성사시켰다.다저스 구단은 28일(한국시각) “포수 윌 스미스와 2033시즌까지 이어지는 10년짜리 재계약을 맺었다”라고 발표했다.현지 보도에 따르면, 스미스의 계약은 총 1억 4000만 달러(한화 약 1891억 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닝 보너스(계약금)로 3000만 달러를 2년에 걸쳐 지급받고, 연봉 가운데 5000만 달러는 지급 유예를 통해 20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우리카드가 6년 동안 팀을 지휘한 신영철 감독과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는다.우리카드는 27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신영철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신영철 감독은 2018년 4월 우리카드 배구단 감독으로 부임하여 강력한 지도력과 선수별 맞춤형 코칭으로 취임 첫해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며 우리카드의 첫 봄 배구를 선사했다.이후 2019~2020시즌 정규리그 1위, 2020~2021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 2023~2024시즌에는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하는 등 만
[인천=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지난 26일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맞대결에서 영봉패를 당하며 충격에 빠진 SSG 랜더스가 엔트리 변화로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SSG와 한화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주중 3연전 중 두 번째 경기의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SSG 선발 투수는 박종훈이다. 2021시즌 도중 팔꿈치 수술을 받은 박종훈은 재활을 마치고 복귀한 2022시즌부터 지난해 2년 연속 6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했다.하지만, 한화 상대로 통산 3경기 18승 6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2년 연속 월드 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메이저리그(MLB) 내셔널 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환상적인 4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한다.ESPN의 MLB 전문 기자 제프 파산은 27일(한국시각) 본인의 SNS를 통해 “좌완 선발 투수 조던 몽고메리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합의에 이르렀다”라고 전했다.이후 MLB 네트워크의 후속 보도에 따르면, 몽고메리는 1년 2500만 달러(한화 약 336억 원)에 애리조나와 계약하며, 등판 경기 수에 따라 최대 2500만 달러까지 연봉이 올라가는 1년짜리 ‘베스팅 옵
[인천=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개막전부터 '유통더비'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1선발 에이스들을 앞세워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SSG와 롯데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에 나서는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유통 대전답게 지난 시즌 롯데와 SSG는 상대 전적 8승 8패 동률을 이루었다. 또 공교롭게도 양 팀은 올 시즌 나란히 사령탑 교체를 거행했다.SSG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직전 시즌 정규리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과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일군 김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2024시즌 개막전부터 지난해 우승팀인 LG 트윈스와 류현진의 복귀로 전력을 보강한 한화 이글스의 초반 기세를 잡기 위한 '운명의 라이벌'전이 펼쳐진다.내일(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한화와 LG의 개막전 첫 경기가 열린다.LG 트윈스는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kt를 6-2로 꺾으며 1993년 이후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올 시즌 팬들의 최대 관심사는 과연 LG가 전년도와 같은 성적을 올해도 거두고 프로야구의 새로운 왕조로 등극할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현재까지 전망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메이저리그(MLB) 서울 시리즈 개막전에 나서는 두 팀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평가전에서 준비된 라인업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은 면면이 눈에 띈다.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0일 오후 7시 5분부터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정규시즌 개막전에 나설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원정팀 자격으로 나서는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