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신영철 감독과 6년 동행 마침표… "열정적 선수들과 행복했다" [공식발표]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과 6년 동행 마침표… "열정적 선수들과 행복했다" [공식발표]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4.03.2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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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와 동행에 마침표 찍는 신영철 감독. (사진=우리카드)
우리카드와 동행에 마침표 찍는 신영철 감독. (사진=우리카드)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우리카드가 6년 동안 팀을 지휘한 신영철 감독과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는다.

우리카드는 27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신영철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영철 감독은 2018년 4월 우리카드 배구단 감독으로 부임하여 강력한 지도력과 선수별 맞춤형 코칭으로 취임 첫해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며 우리카드의 첫 봄 배구를 선사했다.

이후 2019~2020시즌 정규리그 1위, 2020~2021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 2023~2024시즌에는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하는 등 만년 하위팀을 강팀으로 변모시켰다.

특히 올 시즌은 아쉬움이 컸다. 시즌 내내 선두권에서 경쟁한 우리카드는 시즌 막판 대한항공에 1점 차로 뒤져 정규 리그 2위로 마쳤다. 이어 플레이오프(PO)에 직행했으나 OK금융그룹에 2연패로 무너져 챔피언 결정전 진출이 좌절됐다. 

신영철 감독은 “그동안 열정적인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어려운 상황에도 늘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준 구단에게 감사하다”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신영철 감독이 팀을 위한 노력과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신감독의 새로운 미래를 응원하겠다”며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고, 우승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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