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건 섬문화연구소장] 서울 근교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에게 접근성이 뛰어나면서 산내들 그리고 강과 바다가 어우러진 대표적인 곳이 김포 지역이다. 당일치기, 1박2일 여행 명소 중 시간과 경비를 감안하고 농어촌의 소박함과 현대적 편리성, 문화예술 공간을 두루두루 즐감하고 싶다면 김포여행이 제격이다. 특히 애기봉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북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서부전선 애기봉 154 고지에서 바로 강 건너 1.4km에 북한 선전마을이 보인다. 바삐바삐 살면서 우리가 지구촌 유일의 분단국가 후예임을 잠시 잊고 살았음을 느끼며, 가
한해가 서서히 기울어 간다. 긴긴 코로나가 끝나는가 싶더니만, 다시 불경기가 우리네 마음을 웅크리게 한다. 가진 풍파로 힘든 시간들 때문일까. 파도소리 철썩철썩 부서지는 소리가 위안이 된다. 이제는 훌훌 털어버릴 시간. 나를 돌아보고 비우는 시간이다. 그런 여정에 여행만한 것도 없다. 본지는 창간 10주년 여행특집으로 섬문화연구소가 선정한 “가고싶은 겨울섬 BEST 10’”을 마련했다. “겨울여행에 제격인 섬, 바다, 등대를 찾아서”라는 부제처럼 연말연시를 맞아 추억과 치유의 여행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였으면 좋겠다. 파도처럼 역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일상에 쫓겨 바쁘게 살다가도 가끔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생각하게 된다. 공식적인 행사장에서 빠짐없이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의 시간이 지켜진다. 짧은 시간이지만 엄숙한 마음으로 가신 이들을 기리게 된다. 여기서는 몇 분 선열들의 유훈을 찾아 그 뜻을 되새겨 보고자 한다. 선열들의 한마디는 중천금과 같은 내용이라 하겠다.현실적이냐 비현실적이냐가 문제가 아니라 그것이 정도냐 사도냐가 생명이라는 것을 명기하여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정도라면 그 길을 택하는 것이오, 진실로 이것이 인도인 것이니, 여기에
[박상건 섬문화연구소 소장] 여행은 일상에서 해방돼 낯설음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길 위에서 만난 풍경에 무딘 사고가 산산이 부서질 때 맛보는 환희와 감동은 여행자의 기쁨이요 축복이다. 서귀포는 언제든지 훌쩍 떠나 찾아가도 늘 새롭고 정겨운 곳이다. 서귀포 매력은 칠십 리 해안절경에 있다. 해안선이 뿜어내는 자태와 신비는 호텔 테라스 앉아 바다를 바라봐도, 바닷길과 방파제를 홀로 걸어도, 기암괴석과 파도소리, 손에 잡힐 듯 출렁이며 다가온 섬 풍경은 가히 매력만점이다. 물결이 거칠지 않으면서 독특한 해양문화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모슬포는 제주 남서쪽인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에 있다. 모슬포항은 어선과 생선 손질에 여념이 없는 어민들의 분주함으로 생동하는 포구다. 펄떡펄떡 힘이 넘치는 활어, 툭 트인 바다 풍경과 어촌 삶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모슬포는 제주올레 10코스 종점이자 11코스 시작점으로 산방산, 송악산, 용머리해안 등 해안절경에 둘러싸여 있다. 모슬포는 우리나라 최남단 섬 마라도, 청보리 섬 가파도로 떠나는 여객선이 출항하는 항구다. 1971년 12월 21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모슬포는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서울특별시체육회(회장 박원순)가 11월 7일부터 2박 3일간 시민들의 트레킹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2019 서울시민 제주 트레킹’ 행사를 진행한다.서울시민 제주 트레킹은 서울시체육회의 대표적인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서울트레킹’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시민 생활체육 프로그램 활성화와 여가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앞서 지난달 서울시체육회와 서울시는 제주트레킹 참가 희망자 접수를 통해 사연신청서를 접수 받았으며, 그 중 선정위원회를 통해 휴식·소통·가족·화합 등 사연의 적정성과 서울트레킹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현대자동차가 개방형 라스트마일(LastMile) 모빌리티 플랫폼인 ‘ZET(제트)’를 구축 완료하고 중소 공유서비스 업체들과 함께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공유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현대자동차는 제주도에 대표적인 퍼스널 모빌리티(1인 이동수단)인 전동킥보드 30대와 전기자전거 80대를 투입,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를 본격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시범 서비스는 현대자동차가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B2B)하고 이를 이용해 복수의 서비스 운영회사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B2C)하는 개방형 구조로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제주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2019년 4월 걷기실천율 향상을 위한 건강생활실천분위기 확산을 위해 4월 행복한 일상, 건강한 발걸음 이벤트를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높은 비만율과 낮은 걷기실철율의 건강지표 개선을 위해 걷기 붐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모바일(워크온) 걷기 앱 활용 걷기활성화로 4월 한달간 워크온 커뮤니티 팀별 순위 1등에서 3등까지 이벤트 물품 4종세트인 치약치솔세트, 핸드크림, 멀티스카프, 미세먼지 마스크를 4월 워크온 이벤트 물품으로 선정했다.이벤트당첨자는 홈페이지로 공개되며, 보건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교동도는 강화군의 면소재지 섬이다. 강화도 섬 중에서 38선 근처 황해해역에 위치해 강화도보다 서쪽에 있다. 북한과 거리가 2.6km에 불과한 접경지역의 섬이다. 한 때 탈북자들이 수영을 통해 교동도로 왔을 정도로 강줄기 크기의 해협이 남과 북의 경계이다. 섬 면적은 47.17㎢, 인구는 2019년 1월 기준 1,489세대에 2,957명의 주민이 산다. 전 지역이 민통선 및 군사시설보호구역이고 어로한계선으로 조업이 제한받는다. 눈으로 직접 북한 땅을 조망할 수 있으면서 교동
[경기=데일리스포츠한국 장관섭 기자] 경기관광공사가 임진각평화누리에서 판문점까지 달리는 첨단 ‘평화 모노레일’(가칭)을 추진한다. 평화 모노레일은 이재명 도지사의 ‘한반도 평화중심, 경기도’ 정책과 발맞춰, 임진각과 판문점을 세계적인 평화의 상징이자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분단의 상징이었던 DMZ 관광자원화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차원이다. 단순 이동수단이 아닌 최첨단 관광형 모노레일이다. 임진각-판문점 구간 총 11Km를 운행하며, 역사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경기관광공사는 6일 임진각평화누리에서 판문점까지 11km를 잇는 첨단 ‘평화 모노레일’ (가칭) 건설을 추진해 DMZ 관광자원을 통한 경제․관광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새로 추진될 평화 모노레일 공사는 최첨단 관광형 모노레일로 임진각-판문점 구간 총 11Km를 운행하며, 역사는 임진각 역-분단의 역-평화의 역-판문점 역 총 4곳으로 추후 개성 송악산까지 확대 연장 할 계획이다. 단계별로는 1단계가 임진각-판문점 간 11Km 구간이며, 2단계는 개성 시내를 관통하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정방폭포 역류 영상이 공개, 대중들에게 소식이 전해지며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정방폭포 역류 현상은 지난 23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에 있는 정방폭포에서 발생했다.정방폭포 역류는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에서 아래로 떨어져야 하는 폭포 물줄기는 바람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위로 올라가는 기현상을 만들어냈다.19호 태풍 솔릭은 한반도 곳곳에 피해를 입혔다. 정방폭포 역류 현상이 일어난 제주도 곳곳에서도 정전이 발생, 4500여 가구가 정전됐으며, 서귀포시 대정읍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인 해양국가이다. 3,677개의 섬을 거느린 반도국가이기도 하다. 이 섬들에는 바다를 항해하는 선박과 어부들의 안전을 위해 유인등대 35개를 비롯하여 5,289개 등대가 있다. 세상을 밝히는 불빛. 그 소통의 미학을 찾아 30년 동안 우리나라 섬과 등대를 답사한 섬 여행 전문가이자 등대기행 전문가인 ‘박상건 시인의 섬과 등대여행’을 독점 연재한다. 매주 그가 직접 취재하고 촬영한 생생한 섬 이야기, 시인의 풍부한 감성과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엮어가는 새로운 바다 여행기에 대해 독자 여러분의 많은 사랑을 바랍니다.
추위에 움추러드는 몸을 따뜻하게 녹여줄 온천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찬바람 속에 온천욕을 하면 삭신이 노근노근 해지면서 쌓였던 피로가 싹 사라진다. 원활한 혈액순환과 스트레스 해소, 피부 탄력 회복, 다이어트 등 체내건강 효과까지 덤으로 누릴 수 있다.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국내 가볼만한 겨울온천여행지 11곳을 발표했다. 이 중 경기도 이천·화성, 강원도 속초, 경상남도 거창, 제주특별자치도 등 6곳을 선별해 온천은 물론 주변 지역 관광지를 소개한다.△독일온천 같은 ‘이천 테르메덴’이천 테르메덴 온천은 조선 세종 때부터 논에서 온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