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의 미들블로커 한송이가 22년간의 실업·프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정든 코트를 떠난다.정관장은 26일 "한송이가 2023-2024시즌을 마치고 은퇴한다"고 밝혔다.한송이는 V-리그가 출범하기도 전인 200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해 2002-2003시즌 실업대회 슈퍼리그 신인상을 수상했다.이어 2005년 프로 출범 후 흥국생명(2008∼2011년), GS칼텍스(2011∼2017년)를 거쳐 정관장의 전신인 KGC인삼공사에 2017년 둥지를 틀어,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한국 남자배구가 본격적인 세대 교체를 준비한다. 대한배구협회는 “지난 12일 남자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이사나예 라미레스 남자배구대표팀 감독이 추천한 명단을 심의해 2024 AVC챌린지컵남자배구대회 대비 강화훈련에 참가할 16명의 선수를 선발했다”고 16일 밝혔다.세터 자리에 황택의(국군체육부대)와 한태준(우리카드), 리베로는 박경민(현대캐피탈)과 김영준(우리카드)이 발탁됐다. 미들블로커는 이상현(우리카드), 김민재(대한항공), 김준우(삼성화재), 최준혁(인하대)이 뽑혔다.아웃사이드히터로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정관장이 집토끼 단속에 나섰다.정관장은 15일 “내부 자유계약선수(FA)인 노란, 박은진, 박혜민과의 계약을 완료하고 FA를 마감했다”고 밝혔다.올해로 3번째 FA를 맞이한 리베로 노란은 보수 1억8000만원(연봉 1억5000만원, 옵션 3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첫 FA 자격을 얻은 미들블로커 박은진과 아웃사이드히터 박혜민은 각각 3억5000만원(연봉 3억, 옵션 5000만원)과 2억1000만원(연봉 2억, 옵션 1000만원)에 사인했다.2018년 전체 2순위로 구단에 합류해 정관장의 대표선수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페퍼저축은행이 자유계약선수(FA) 리베로 한다혜를 영입했다.페퍼저축은행은 12일 "2023~2024 V-리그 시즌 종료 후 진행된 FA 시장에서 리그 최고 리베로 중 한 명인 한다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한다혜의 계약기간은 3년으로, 3년간 연봉과 옵션을 포함한 총 보수는 8억7000만원이다.한다혜는 2013~2014시즌 GS칼텍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11시즌 간 리그 경력과 국가대표 경력 등을 보유한 베테랑 리베로다. 입단 후 꾸준한 실력 향상으로 매 시즌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코트에서 존재감을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여자부 베스트 7에 양효진(현대건설)이 10시즌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 호텔 서울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베스트7은 여자부 실바(GS칼텍스·아포짓 스파이커), 지아(정관장·아웃사이드 히터), 김연경(흥국생명·아웃사이드 히터), 양효진(현대건설·미들블로커), 최정민(IBK기업은행·미들블로커), 김다인(현대건설·세터), 임명옥(한국도로공사·리베로)이 뽑혔다.5년 연속 수상한 한국도로공사의 임명옥은 "한결 같은 서수 되도록 노력하겠다. 몇 일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 호텔 서울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남자부 베스트7은 레오(OK금융그룹·아포짓 스파이커), 허수봉(현대캐피탈·아웃사이드 히터), 요스바니(삼성화재·아웃사이드 히터), 신영석(한국전력·미들블로커), 이상현(우리카드·미들블로커), 한태준(우리카드·세터), 료헤이(한국전력·리베로)가 선정됐다.료헤이는 V-리그 시상식에 이름을 올려 아시아 쿼터 선수로 사상 최초가 됐다. 료헤이를 대신해 대리 수상에 나선 김주영은 "베스트 리베로로 선정돼 기쁘다. 모두들
[데일리스포츠한국 현경학 기자]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상식에서 남자부 베스트 7상을 수상한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리베로 한국전력 료헤이(대리수상 김주영), 세터 우리카드 한태준, 미들블로커 한국전력 신영석, 시상자 SBS미디어넷 김유석 사장, 미들블로커 우리카드 이상현, 아웃사이드히터 삼성화재 요스바니(대리수상 노재욱), 아웃사이드히터 현대캐피탈 허수봉, 아포짓 OK금융그룹 레오(대리수상 레오 아들 앙투안)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새 출발을 나서는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의 2024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출전 명단이 발표됐다.대한배구협회는 "지난 3일 여자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페르난도 모랄레스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이 추천한 명단을 심의하여,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여자대회에 출전할 16명의 선수를 아래와 같이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오는 15일 소집하여 모랄레스 신임 감독이 이끄는 훈련에 참가할 여자배구 대표팀은 내달 14일부터 19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28일부터 6월 2일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여자부 정규리그 1위 싸움은 끝까지 간다.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잡아내며 1위 확정을 저지했다. 흥국생명은 1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6라운드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7-25, 25-20)으로 승리했다.이날 셧아웃 완승으로 승점 3점을 추가한 흥국생명은 27승 8패(승점 76)를 기록하며 1위 현대건설(25승 10패·승점 77)을 승점 1점차로 따라 붙었다. 만약 이날 현대건설이 승리했다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할 수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막바지로 향하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수비(리시브+디그)’와 ‘세트 성공’에서 활약을 보이는 선수들을 누구일까.남자부 세트 성공 1위는 우리카드 한태준이다. 세트당 평균 11.62개의 세트 성공을 기록하며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이번 시즌 한태준은 33경기 127세트에 출전해 총 1476개의 세트를 성공하며 안정적인 토스를 선보이고 있다. 한태준은 180cm의 신장으로 남자부 세터 최단신 중 1명(삼성화재 세터 정승현, 이재현과 동률)이지만, 세트당 평균 0.213개의 블로킹을 기록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후배 선수를 괴롭힌 혐의로 최근 한국배구연맹(KOVO)으로부터 자격 정지 징계를 받고 소속팀 페퍼저축은행에서 방출된 리베로 오지영이 재심 대신 소송전을 택했다.오지영의 법률대리인은 지난 5일 “오지영 선수가 KOVO에 재심을 청구하는 데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라며 “바로 소송을 제기하는 쪽으로 고민하는 중”이라고 전했다.앞서 오지영은 지난달 27일 후배 선수 2명을 괴롭힌 혐의로 KOVO 상벌위원회로부터 1년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오지영이 후배 2명의 인권을 지속적으로 침해해 끝내 팀을 나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벼랑 끝에 몰려 있는 GS칼텍스가 2경기 만에 승점을 쌓으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GS칼텍스는 3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12)으로 이겼다.이날 지면 3위 정관장(승점 58·19승 14패)과의 차이가 10점까지 벌어져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할 뻔했던 GS칼텍스는 벼랑 끝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내며 시즌 승점을 51(18승 15패)까지 쌓으며 마지막 희망을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정관장의 기세가 너무나도 매섭다. 선두 현대건설조차 그 기세를 막지 못했다.정관장은 2일 경기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현대건설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3-25 25-15 16-25 25-19 15-10)로 이겼다.이 승리로 정관장은 지난달 11일 한국도로공사전을 기점으로 이어오던 연승 행진을 어느덧 6경기로 늘렸다. 시즌 승점도 58(19승 14패)까지 쌓아 ‘봄배구’를 눈앞에 둔 것은 물론이고 준플레이오프를 건너뛸 가능성도 충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페퍼저축은행이 후배 선수를 괴롭힌 혐의로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리베로 오지영과 계약을 해지했다.페퍼 구단은 27일 입장문을 통해 “내부조사를 통해 오지영 선수에 의한 인권 침해 행위 사실을 파악 후, 곧바로 선수단에서 배제했다”라며 “오늘부로 오지영과 계약을 해지한다”라고 알렸다.오지영은 지난 2022년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페퍼에 합류했고, 2023년 4월 3년 10억 원 규모의 연장 계약을 맺었다.이번에 징계로 받은 자격 정지 기간이 지나도 계약 기간 1년이 남지만, 페퍼 구단은 오지영과 동행할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후배 괴롭힘 혐의'를 받는 페퍼저축은행 리베로 오지영이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한국배구연맹은 27일 오전 연맹 대회의실에서 페퍼저축은행 오지영의 인권침해 행위에 대한 2차 상벌위원회를 개최하였다.이날 상벌위원회에서는 오지영 및 피해자로 지목되었던 선수를 재출석 시킨 것을 비롯하여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도 소명 기회를 부여하고 구단의 참고인들의 진술을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실 관계 파악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 그 결과 오지영의 팀 동료에 대한 괴롭힘, 폭언 등 인권침해 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은 확인했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별들의 축제’인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에서 신영석(한국전력)과 표승주(IBK기업은행)가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안았다.지난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올스타전은 K스타가 V스타 상대로 1, 2세트 합계 37-36(21-15, 16-21)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장에서 승패는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 선수들은 미리 준비한 세리머니와 댄스, 묘기 등을 선보였고 팬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보답하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올스타전 MVP의 영광은 남자부에선 신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4라운드 들어 상승 기류를 탄 현대캐피탈과 OK금융그룹이를 맞붙는다.현대캐피탈과 OK금융그룹은 1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2023~2024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두 팀은 4라운드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OK금융그룹은 4라운드 전 경기 승리를 이어가며 13승 10패 승점 36점으로 4위에 자리하고 있고, 현대캐피탈(9승 14패·승점 32)도 직전 경기에서 연승은 끝났지만 감독 교체 후 5연승으로 6위를 기록했다.홈팀 현대캐피탈은 직전 대한항공 경기에서 역대 정규리그 최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OK금융그룹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선두 우리카드까지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OK금융그룹은 10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우리카드와의 원정경기에서 3-1(25-19 25-15 21-15 25-23)로 이겼다.이 승리로 OK금융그룹은 지난달 29일 대한항공과의 홈경기부터 시작된 연승 행진을 어느덧 4경기로 늘렸다. 시즌 승점도 33(12승 10패)으로 올라 현대캐피탈(승점 31·9승 13패)을 다시 제치고 4위 자리를 탈환했다.반면 선두 우리카드는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세계 축구사에 한 획을 그은 독일의 축구 전설 베켄바워가 영면에 들었다.프란츠 베켄바워 바이에른 뮌헨 명예회장의 유족은 8일(현지시간) dpa 통신을 통해 "베켄바워 명예회장이 전날 평화롭게 운명했다"라고 밝혔다. 사망 원인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1945년생인 베켄바워는 1958년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하며 축구 선수로서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그는 뮌헨에서 네 차례 분데스리가 정상에 올랐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의 전신인 유러피언컵 3연패를 이끌었다.국가대표로의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밝았다. V-리그에도 많은 용띠 스타들이 푸른 용의 기운을 받아 활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후반기 도드람 2023~2024시즌 V-리그를 빛낼 주요 용띠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1988년생 용띠 스타중에서 단연 흥국생명의 김연경이 눈에 띈다. 2005~2006시즌 1라운드 1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한 김연경은 입단과 동시에 V-리그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일본에 진출한 2009~2010시즌까지 총 4시즌 동안 정규리그 우승 3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3회를 달성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