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향하는 V-리그… 남녀 비득점 부문 최상위 선수는?

막바지 향하는 V-리그… 남녀 비득점 부문 최상위 선수는?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4.03.0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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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한태준. (사진=KOVO)
우리카드 한태준.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막바지로 향하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수비(리시브+디그)’와 ‘세트 성공’에서 활약을 보이는 선수들을 누구일까.

남자부 세트 성공 1위는 우리카드 한태준이다. 세트당 평균 11.62개의 세트 성공을 기록하며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이번 시즌 한태준은 33경기 127세트에 출전해 총 1476개의 세트를 성공하며 안정적인 토스를 선보이고 있다. 한태준은 180cm의 신장으로 남자부 세터 최단신 중 1명(삼성화재 세터 정승현, 이재현과 동률)이지만, 세트당 평균 0.213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며 세터 포지션 중 3위의 블로킹 성공률을 보이기도 했다.

데뷔 두 시즌 만에 우리카드의 주전 세터로 자리 잡은 그는 이번 시즌 1라운드 대한항공 경기에서 68개의 세트 성공을 통해 개인 한 경기 최다 세트를 기록하였으며, 블로킹으로 3득점을 올리며 본인의 한 경기 최다 블로킹 또한 경신했다. 이렇듯 한태준은 2시즌 만에 놀라운 기량을 증명하며 장차 리그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세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현대캐피탈 박경민. (사진=KOVO)
현대캐피탈 박경민. (사진=KOVO)

남자부 리시브 1위는 현대캐피탈 박경민이다. 현대캐피탈 박경민은 52.11%의 리시브 효율을 기록하며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이외에도 세트당 평균 디그 2.64개로 해당 부문 3위, 세트당 평균 수비 4.865개로 부문 3위에 랭크되는 등 현대캐피탈의 든든한 수문장으로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경민은 99즈 멤버 중 하나로, 데뷔 시즌부터 매번 V-리그 올스타로 선정된 선수다. 170cm의 신장으로 이번 시즌 남자부 선수 중 최단신(현대캐피탈 이준승과 동률)인 박경민은 2020~2021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V-리그에 입성하여 그다음 시즌인 2021~2022시즌 베스트7 리베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는 등 V-리그 에이스 리베로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한국전전력 료혜이. (사진=KOVO)
한국전전력 료혜이. (사진=KOVO)

V-리그 최초 외국인 리베로인 한국전력 료헤이는 남자부 수비와 디그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국전력 료헤이는 세트당 평균 2.82개의 디그와 세트당 평균 5.35개의 수비(리시브+디그)를 기록하며 해당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리시브 부문 역시 50.18%의 리시브 효율로 2위에 랭크되는 등 만능 리베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료헤이는 이번 시즌부터 처음 시행된 아시아쿼터를 통해 V-리그에 입성한 최초 외국인 리베로다. 이렇듯 V-리그 첫 시즌을 보내며 대활약 중인 료헤이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올스타전에도 출전하여 베스트 리베로상까지 거머쥐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현대건설 김다인. (사진=KOVO)
현대건설 김다인. (사진=KOVO)

여자부 세트 성공 1위는 현대건설 김다인이다. 이번 시즌 세트당 평균 11.6개의 세트를 성공시키며 해당 부문 정상의 자리에 올라 있다. 김다인은 이번 시즌 2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한 경기 62개의 세트를 성공시키며 한 경기 최다 세트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또한 김다인은 코트 위 지휘자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서브 부문에서도 큰 강점을 보이며 세트당 평균 0.23개로 서브 부문에서도 4위에 랭크되어 있다. 이렇듯 다방면에서 활약한 김다인은 이번 시즌 4라운드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도로공사 임명옥. (사진=KOVO)
한국도로공사 임명옥. (사진=KOVO)

한국도로공사 임명옥은 여자부 수비와 리시브 1위를 기록하며 베테랑의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 현재 세트당 평균 8.015개의 수비로 해당 부문 1위의 자리에 올라 있다. 또 56.68%의 높은 리시브 효율을 기록하며 리시브 부문 1위, 세트당 평균 4.87개의 디그로 부문 3위에 랭크되는 등 안정감 있는 수비로 한국도로공사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IBK기업은행 신연경. (사진=KOVO)
IBK기업은행 신연경. (사진=KOVO)

은 여자부 디그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세트당 평균 5.27개의 디그로 해당 부문 여자부 1위, 세트당 평균 7.06개의 수비로 부문 3위에 랭크되는 등 탄탄한 수비력을 보이고 있다.

신연경은 데뷔 초기부터 2018~2019시즌까지 수비를 겸비한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했지만, 무릎 부상 악화 등의 이유로 이후 리베로로 전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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