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명 ‘미라클’(miracle). 아프카니스탄에서 지난 2021년 8월 우리 정부와 기관을 도운 현지인 조력자와 그 가족들 390명을 국내로 이송한 군 수송 작전명이다. 수도 카불이 혼란에 빠지자 우리 군은 공군 수송기 3대를 아프카니스탄 인접 국가인 파키스탄으로 급파해 구조에 성공했다. 한국과 파키스탄이 수교 40주년을 맞았다. 본지는 파키스탄의 전통·음식·관광문화와 문화교류, 한국과 파키스탄의 민간·외교와 그 전망을 매주 1회씩 싣는다(편집자 주).이슬람권의 거대 기업들을 시작으로 파키스탄을 향한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러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ACC 인문강좌가 ‘도시’와 ‘골목’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2023년 ACC핵심주제인 ‘도시문화’를 주제로 한 마지막 인문강좌를 오는 29일 저녁 7시 극장3에서 진행한다.이날 강좌는 골목길 경제학자 모종린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머물고 싶은 동네가 뜬다’라는 주제로 이끈다. 모 교수는 한국의 골목길 문화를 발전시키는 방안 모색과 함께 도시의 골목길 탐방을 통해 사람과 돈이 모이는 도시의 비밀을 연구하고 있다.이번 강좌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세계 인권 전문가들이 10월 광주로 모인다.광주광역시는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유네스코,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오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13회 세계 인권도시포럼’(이하 광주포럼)을 개최한다.올해 주제는 ‘빈곤과 불평등에 대응하는 도시(Human Rights Cities Responding To Poverty And Inequalities)’이다.첫째 날 개회식은 나다 알 나시프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부대표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경제석학으
작전명 ‘미라클’(miracle). 아프카니스탄에서 지난 2021년 8월 우리 정부와 기관을 도운 현지인 조력자와 그 가족들 390명을 국내로 이송한 군 수송 작전명이다. 수도 카불이 혼란에 빠지자 우리 군은 공군 수송기 3대를 아프카니스탄 인접 국가인 파키스탄으로 급파해 구조에 성공했다. 한국과 파키스탄이 수교 40주년을 맞았다. 본지는 파키스탄의 전통·음식·관광문화와 문화교류, 한국과 파키스탄의 민간·외교와 그 전망을 매주 1회씩 싣는다(편집자 주).지난 수년간 파키스탄의 스타트업 시장은 전례 없는 호황을 누렸다. 정부 주도의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장성군이 6일 제1165회 21세기장성아카데미에 모종린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를 초빙했다.모종린 교수는 생활방식의 변화에서 지역발전 기회를 찾는 연구자다. 예술인, 유튜버 등이 가르침 받고 싶은 스승으로 첫손에 꼽는 인물이다.모 교수는 초기 창업자와 소상공인 등이 문화와 산업을 직접 만들어내는 활기찬 도시를 꿈꾼다. ‘머물고 싶은 동네가 뜬다’, ‘골목길 자본론’, ‘인문학,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다’ 등의 저서를 집필했다.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지역 재생의 시대정신(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주제로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황명선 대표회장, 논산시장)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함께 243개 모든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2050 탄소중립선언을 한다고 밝혔다.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환경부 및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 24일 오후 서울DDP(D-숲)에서‘2021 피포지(P4G) 서울 정상 회의’의 사전 행사의 하나로 ‘탄소중립 실천 특별세션’을 개최해 탄소중립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과 구체적인 실천방안에 대해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황명선 대표회장
[데일리스포츠한국 추현욱 기자] 기본소득은 단순한 복지 정책이 아닌 경제 정책이다. 전 세계 기본소득 전문가들이 기본소득은 미래를 위한 최적의 모델이며, 이제는 실험을 넘어 실질적인 정책으로 구체화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기본소득과 지역화폐를 주제로 한 세계적 정책축제인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에서는 지난 11일 전 세계 11개국, 27명의 석학이 모인 가운데 ‘’가 열렸다.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세상, 기본소득으로!’를 주제로 발표는 물론 토론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데일리스포츠한국 추현욱 기자] 오는 9월 고양 노동아카데미가 문을 연다. 고양시(이재준 시장)와 성공회대학교(김기석 총장)의 업무협약에 따라 개최되는 고양 노동아카데미는 성공회대학교가 지난 20년간 운영해온 노동아카데미의 전문적이고 우수한 강사진이 함께한다.총 10강으로 구성된 이번 학기는 노동에 관한 기초교육과 더불어 지금 정세에 맞는 주제를 선정해 다양한 시각으로 노동을 바라보고 대안을 모색한다. 성공회대학교 노동아카데미 하종강 학장의 입학 특강을 시작으로 우석균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대표), 정태
4.15총선이 여당인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민주당은 180석을 확보해 1987년 체제이후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했다. 국정농단으로 박근혜 전대통령이 탄핵당한 이후 반성조차 없이 발목잡기로 일관해온 통합당이 다시 탄핵당했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제2의 촛불혁명이라는 뜻이다. 민주당은 환호하기에 앞서 겸손한 자세로 몸을 낮추고 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19 사태로 불거진 국난극복이 최우선 과제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눈앞에 닥친 긴급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여부가 민주당의 공약실천 의지를 가늠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 이해찬 민
새해 벽두의 화두는 부동산투기 근절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문대통령은 “부동산시장의 안정, 실수요자 보호, 투기 억제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부동산투기와의 전쟁에서 결코 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이 ‘전쟁’이라는 단어까지 쓴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 그만큼 부동산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방증이다.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기 때문이다.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부동산투기 근절 의지를 다시 한번 강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전업주부가 애를 더 많이 낳는다는 말은 옛말이 됐다. 주요 선진국에서는 경제활동을 많이하는 여성일수록 아이를 더 많이 낳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금까지 여성이 경제활동에 나서면 출산율이 낮아진다는 이른바 '베커 가설'이 통설로 받아들여졌지만,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자료를 분석해 보니 이와 반대되는 결과가 나왔다.지난 26일 한국재정학회가 발간하는 재정학연구에 실린 'OECD 국가들의 합계출산율' 보고서에 따르면 1990∼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딥 체인지 가속화 방안을 찾는다.SK가 주최하는 ‘2019 이천포럼’이 19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개막식을 갖고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로 3회 째를 맞는 이천포럼은 SK 구성원들이 세계적 석학, 전문가들과 함께 경제, 사회, 지정학 이슈, 기술혁신 등에 대해 토론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방안 및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연례 심포지움이다.이천포럼은 지난 2017년 최태원 회장이 “격변하는 시기에 SK 구성원들이 그룹을 지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 그분을 생각한다(한승헌, 문학동네, 356쪽) 독재정권에 맞서 많은 양심수와 시국사범을 변호한 한승헌(85) 변호사가 그동안 교감을 나눈 인물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이 책은 ‘1세대 인권변호사’로 불리는 저자가 남정현의 ‘분지’ 사건을 비롯해 동백림 간첩단 사건, 월간 ‘다리’ 사건 등 한국현대사 속 굵직한 사건들의 변론을 도맡았던 그가 지난 일들을 되돌아보며 스물일곱 명의 잊을 수 없는 사람들과 추억을 담았다.이 책은 겨레의 스승 함석헌 선생을 비롯해, 한국 앰네스티 초대 이사장 김재준 목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하채연 대학생기자] 현대인에게 ‘책’이란 무엇인가? 전자책 보급으로 종이책의 종말이 선언된 이후, 책은 우리에게 멀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꾸준히 종이책이 출간되고 읽히고 있다. 아마도 책이 주는 특유의 예술적 감성이 탓이 아닐까. 지성의 산물인 책이 주는 느낌은 고상하다. 그 ‘고상함’과 맞물려 돌아가는 수레바퀴에는 커피와 술, 낭만이 함께 한다. 책과 함께 묶어지는 이러한 키워드를 접목 시킨 공간들이 화제이다. 성북동 언덕에 위치한 ‘부쿠’는
[인천=데일리스포츠한국 장관섭 기자] 인천시는 우리나라 최초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된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제6차 OECD 세계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제6차 OECD 세계포럼은 인류 모두를 위한 ‘미래의 웰빙(The Future of Well-Being)’을 주제로 OECD와 통계청 그리고 인천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 포럼이다.행사를 주관하는 OECD와 통계청은 지난해 10월 6차 OECD 세계포럼의 한국개최를 결정한 이후 서울과 인천 등 후보도시들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였고, 이에 인천시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한국프로야구가 '정운찬 시대'를 맞았다. 경제학자 출신인 정운찬 신임 KBO총재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한국프로야구를 '진정한 산업화'로 이끌겠다고 공언했다.정운찬 총재는 3일 서울 강남구 캠코양재타워에서 열린 KBO 총해 이취임식에서 2020년까지 추진할 연간 로드맵을 제시하고 흔들리지 않는 프로스포츠 리그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정 총재는 "프로야구가 40세가 되는 2021년에 초점을 맞춰 2020년까지 연간 로드맵을 짰다"며 "3년 동안 KBO리그를 더는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창민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 제22대 총재에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선출됐다.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는 그동안 12명의 총재가 역임했으나 국무총리 출신이 총재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KBO는 11일 총회를 열고 제22대 총재에 정운찬 전 총리를 선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KBO는 정관 제10조(임원의 선출)에 따라 이날 총회 서면 결의를 통해 4분의 3 이상의 찬성으로 정 전 총리에게 차기 총재의 중책을 맡기기로 했다.이로써 정 전 총리는 2011년 8월 제19대 총재에 올라 6년 4개월여 동안 KBO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