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신문・방송・통신・잡지사 소속 언론인들의 해양포럼인 ‘해양생태계연구 언론인회’(해언회. 회장 박상건)는 지난 25일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서 정기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발제를 맡은 손호선 고래연구센터장은 “현재 전 세계에 90여 종의 고래가 서식 중이고 ‘해양생태계 보존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호대상해양생물 10종인데 우리바다에 유영 중인 고래는 밍크고래, 참고래, 낫돌고래, 상괭이, 남방큰돌고래가 대표적”이라고 소개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충호 기자] 제17회 ‘남부워터칼라페스티벌’ 광주전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광주비엔날레전시관 1관, 4관에서 광주·전남수채화협회 주최로 474명의 화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이번 전시회에는 강연균, 고찬용, 김기수, 양규철 등 43명의 초대작가와 김효삼, 김근희, 권진용, 김수옥, 김충호 등 22명의 광주·전남수채화협회회원, 409명 전국초대작가 등 474점의 회화 작품이 전시됐다. 광주・전남수채화협회는 지난 1968년 고 배동신 선생님을 초대회장으로 수채화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오는 22일 오후 7시30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이마에스트리 16주년 기념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이마에스트리는 코로나19로 인한 답답한 일상과 우울함을 음악을 통해 훌훌 털고 희망을 노래하자는 취지의 ‘Forza Corea! 희망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음악회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연주된다. 첫 번째 무대는 코로나로 빼앗긴 우리네 삶으로부터 자유와 해방의 열망 속에서 맛보는 좌절을 노래하고 두 번째는 김소월의 시에 담긴 현실에 부딪혀 뜯기고 부러져 상처투성이 육체에 겹겹이 쌓인 한(恨)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신문・방송・통신・잡지사 소속 언론인들의 해양포럼인 ‘해양생태계 연구 언론인회’(해언회. 회장 박상건)는 14일 11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기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등대는 램프와 렌즈를 이용해서 불빛을 비추도록 만들어진 탑 또는 건물을 말한다. 등대는 밤에 항해나 바다의 수로 안내를 돕는 역할을 하며, 주로 항구, 해변의 방파제, 외딴섬 등에 세워진다. 안개가 짙어서 시계가 불분명할 시엔 등대에 설치된 공기압축기를 이용하거나, 레이다 비콘을 사용하기도 한다.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전국 꽃게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진도 해역이 ‘물 반 꽃게 반’으로 북새통이다. 지난해보다 한 달 빠른 조업 시기인데도 진도 서망항은 갓 잡아 올린 봄 꽃게로 풍어를 이루고 있다.최근 꽃게잡이 어민들에 따르면 진도군 조도면 외병·내병도 일원에서 끌어올리는 꽃게 통발마다 제철을 만난 꽃게로 가득하다.조도면 해역에는 매일 40~50여척의 꽃게잡이 어선이 출어, 척당 300∼350㎏의 꽃게를 잡아 올리고 있다. 1일 위판량은 13∼15t을 기록하고 있다.지난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충북 옥천의 보물단지 금강 대청호반의 향수호수길 인기가 갈수록 높다. 단지 뚜껑을 연지 3년차 되는 올해 벌써 1만3000여명이 이 길을 다녀갔다. 비대면, 야외, 개별 관광이 대세인 요즘 딱 맞아 떨어지는 여행길이기 때문이다.옥천9경 중 제8경에 속하는 향수호수길은 옥천읍 수북리 옥천선사공원에서 안내면 장계리 주막마을까지 대청호반의 멋진 경관을 따라 만들어진 생태문화 탐방로다. 자연을 벗 삼아 걸을 수 있는 5.6㎞ 트래킹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1980년 대청댐이 건설되기 전 이 길은 마을이 늘어서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봄을 맞아 본격적인 결혼시즌이 시작됐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일시 중단된 운현궁과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전통혼례를 재개했다. 고풍스럽고 여유로운 공간에서 소규모 야외결혼식을 고려중이라면 한옥에서의 결혼식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모임의 우려가 커졌지만 운현궁과 남산골한옥마을 전통혼례는 야외에서 진행되는 만큼 최소 보증인원 없이 비교적 안전하게 스몰웨딩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조선후기 왕실문화의 전당이자 고종과 명성황후의 가례가 치러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오늘(23일)은 ‘파키스탄의 날’이다. 파키스탄이 이슬람공화국을 선포한 날이다. 1940년 3월 23일 ‘라호르 결의’를 기념해 제정된 국경일이다. ‘라호르 결의’는 단일한 ‘아대륙’에서 독립 국가를 세우기 위한 이슬람의 투쟁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으로 평가된다.파키스탄이 영국 식민지로부터 독립을 위한 투쟁은 1857년 봉기로부터 거슬러간다. 이 봉기는 자유 투쟁의 양상을 띠었고, 분열되지 않았던 인도 아대륙(Subcontinent)에서 영국지배에 중대한 위협이 됐다. 사이이드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신안 지도읍에서 임자도를 잇는 국도 24호선 임자대교가 공사 시작 7년 6개월만인 오는 19일 오후 4시부터 차량통행이 시작된다. 신안의 12번째 대교인 임자대교는 연장 4.99km 해상교량 사업으로, 2013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7년6개월(90개월) 동안 총사업비 1766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천사대교에 이어 두 번째 큰 규모를 자랑한다. 임자대교 개통으로 인해 임자도 주민들은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신안의 북부권역 발전을선도하고 세계최대 신안해상풍력 단지 개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다 할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매년 2월 5일은 카슈미르 연대의 날이다. 자유를 사랑하는 세계인이 자유를 향한 열망의 카슈미르 주민들을 지지하고, 자유를 지키려는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카슈미르 주민들에게 경의를 표현하는 날이다.역사가들은 카슈미르 분쟁을 1947년에 아시아 대륙 분할의 미완성 의제로 규정했다. 당시 아 시아 대륙의 군주국들은 인도나 파키스탄에 편입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졌고, 특정 주에 대한 국민들의 선호도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이슬람교도가 우세한 카슈미르 주민들은 파키스탄과 합병을
[박상건 시인.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 이수희 시인의 다섯 번째 「울음 단추」가 고요아침에서 출간했다. 52편의 풋풋한 농어촌 소재를 중심으로 작품을 엮어낸 이 시집은 어머니와 자식을 둔 인생 고갯마루에 선 시인이 뒤안길과 이녁의 쓰디쓴 삶의 흔적들이 눈발처럼 사라진 여백의 공간에서 자유과 허무 혹은 외로움의 체험기를 진솔하게 그려낸 시편들이다.어릴 적 긴긴 밤방 윗목에서 석화 까고 바지락 까는 우리 엄마석화 바지락 까는 소리 온 식구의 자장가였지 대덕장 칠량장 마량장강진읍장에서 그 갯것, 내다 팔아우리들 용돈과 제끼장 사
[데일리스포츠한국 특별취재팀] 겨울철 건조한 실내공기로 인해 가습기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가습기는 실내 습도를 조절해주는 역할을 한다. 요즘 전자유통업체와 인터넷에서 가습기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에 대한 서비스 문제도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가습기 중 기화식은 물을 가열하거나 끓여서 증기와 수분을 대기로 내보내는 방식이다. 초음파식은 초음파로 진동하는 세라믹 칸막이를 사용해 물방울을 만들어 안개 형태로 내보낸다. 서비스 원인 중에는 이 세라믹 칸막이 파손과 틈새로 인해 작동불량 문제가 대부분이다. 초음
살을 에는 겨울추위에 지친 인간은 제각기 자신만의귀가길을 서두르는데왜 눈은 하얗게 하얗게 내려야만 하는가 하얗게 하얗게 혼신의 힘을 기울여바닥을 향해 투신하는 눈눈은 낮은 곳에 이르러서야비로소 녹을 줄을 안다 - 오세영, ‘눈’ 중에서 깊은 백색의 골짜기를 메우며굵은 눈발은 휘몰아치고,쬐그마한 숯덩이만한 게 짧은 날개를 파닥이며……굴뚝새가 눈보라 속으로 날아간다. 길 잃은 등산객들 있을 듯외딴 두메마을 길 끊어놓을 듯은하수가 펑펑 쏟아져 날아오듯 덤벼드는 눈,다투어 몰려오는 힘찬 눈보라의 군단,눈보라가 내리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준수 기자] 전남 강진에서는 거리와 골목길마다 한겨울 추위를 녹이는 예술인들의 공공미슬 프로젝트가 한창이다.강진군이 주최하는 2020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은 강진읍 삼일로와 동성로 2개 구간에서 이 지역 문화예술인의 주도하는 작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주민과 소통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품격을 높이자는 취지다. 프로젝트는 미술작품을 전시하거나 주민이 참여하는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진군은 약 4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서울에서는 보기 드물게 북한산, 봉산, 앵봉산, 이말산, 백련산, 비단산 등 6개의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지역이다. 구는 이런 특성을 살려 은평구 통일로 1078번지에 ‘은평인공암벽장’을 만들었다.‘은평인공암벽장’은 북한산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연면적 385.41㎡, 높이 16.7m 규모이다. 국제규격인 실외암벽 폭30m×높이15.6m의 스피드벽, 리드벽, 보조벽 등을 갖췄고, 실내에는 암벽장과 교육실, 참관실, 사무실, 탈의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이 갖췄다. 특히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지금 당신은 행복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음에 응답자 44.7%가 ‘행복하다’, 5.3%가 ‘매우 행복하다’고 답변했고 ‘행복하지 않다’는 응답자는 12.4%, ‘그저 그렇다’는 응답자는 37.6%로 나타났다.연령별로 보면 ‘행복하다’, ‘매우 행복하다’라는 응답자 중 30대(57.6%), 40대(51.5%)가 가장 높았고 ‘행복하지 않다’는 응답자는 50대(54.7%), 18~29세(50.0%)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여론조사에 이어 올해도 10~20대 불만족도가 부모세대와 정서적으로 바로 연
[박상건 시인.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 팔순의 서정춘 시인이 여덟 번째 시집 「하류」(도서출판 b, 39쪽)를 펴냈다. 31편의 알짜배기 시편들을 묶었는데 짧고 강한 울림의 서정시를 선보이는 시인답게 ‘시인의 말’도 두 줄에 불과하다. “하류가 좋다/멀리 보고 오래 참고 끝까지 가는 거다”.일반적으로 상류가 하류가 보다 맑고 풍경도 멋질 것 같은데 시인은 ‘하류’에 주목했다.옷 벗고갈아입고도로 벗고하르르먼여울 물소리- ‘하류’ 전문계절마다 새싹이 움트고 낙엽이 지고, 다시 윤회하는 그런 자연. 그 자연 속에서 다양한 야생화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준수 기자] 코로나19 초기 서울시 A구 콜센터 집단감염 조기대처에는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코로나19 TF팀(이하 TF)의 숨은 활약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3월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한 주민이 은평구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자로 판명됐다. 은평구 TF팀이 바로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A구 콜센터 근로자인 확진자의 회사 내 밀접접촉자 동료 4명의 연락처를 확보해 검사 안내를 고지했다. 은평구청은 이 내용을 거주지 관할 보건소와 콜센터 소재지인 A구에 통보,
이럴 때가 있다일도 안 풀리고 작품도 안 되고울적한 마음으로 산길을 걸을 때툭, 머리통에 꿀밤 한 대아프다 나도 한 성질 있다언제까지 내가 동네북이냐밤나무를 발로 퍽 찼더니후두두둑 수백 개의 밤톨에 몰매를 맞았다울상으로 밤나무를 올려봤더니쩍 벌어진 털복숭이들이 하하하 웃고 있다나도 피식 하하하 따라 웃어 버렸다매 값으로 토실한 알밤을 주머니 가득 담으며고맙다 애썼다 장하다나는 네가 익어 떨어질 때까지살아나온 그 마음을 안다시퍼런 침묵의 시간 속에 해와 달을 품고어떻게 살아오고 무엇으로 익어온 줄 안다이 외진 산비탈에서 최선을 다해온
꿈을 아느냐 네게 물으면,플라타너스,너의 머리는 어느덧 파아란 하늘에 젖어 있다.(중략)먼 길에 올 제,홀로 되어 외로울 제,플라타너스,너는 그 길을 나와 같이 걸었다.(중략)수고론 우리의 길이 다하는 어느 날,플라타너스,너를 맞아줄 검은 흙이 먼 곳에 따로이 있느냐? 나는 오직 너를 지켜 네 이웃이 되고 싶을 뿐,그곳은 아름다운 별과 나의 사랑하는 창이 열린 길이다.- 김현승, ‘플라타너스’ 중에서 이 시는 플라타너스를 대상물로 하여 “네게 물으면”이라는 의인화를 통해 시인의 내면을 투영하고 있다. 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