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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향한 열망…2월 5일은 카슈미르 연대의 날73년 동안 인도 점령으로 권리・자유 부정…“국제사회 관심 촉구”
  • 한민정 기자 machmj55@naver.com
  • 승인 2021.02.0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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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매년 2월 5일은 카슈미르 연대의 날이다. 자유를 사랑하는 세계인이 자유를 향한 열망의 카슈미르 주민들을 지지하고, 자유를 지키려는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카슈미르 주민들에게 경의를 표현하는 날이다.

역사가들은 카슈미르 분쟁을 1947년에 아시아 대륙 분할의 미완성 의제로 규정했다. 당시 아 시아 대륙의 군주국들은 인도나 파키스탄에 편입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졌고, 특정 주에 대한 국민들의 선호도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인도 잠무지역 파키스탄 국경지대에서 순찰하는 인도군(AP=연합뉴스)

이슬람교도가 우세한 카슈미르 주민들은 파키스탄과 합병을 선호한 반면, 지역의 통치자는 인도 지도자들과 결탁하고 인도와의 합병을 선택했다. 이 문제는 1949년 유엔에 넘겨졌고, 카슈미르의 인도 혹은 파키스탄 편입은 국민투표를 통해 정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그날 이후 인도는 국민투표를 치르지 않고 있다.

인도는 지난 2019년 10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어기고 불법 점유 지역인 잠무와 카슈미르를 합병했다. 인도는 외부인의 부동산 소유를 허용하고, 지역투표와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하고, 지방 정부에서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잠무와 카슈미르의 인구 통계를 바꾸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는 카슈미르 사람들 사이에 광범위한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이 지역의 인종, 사회, 종교적 규범을 허물어뜨리는 조치들에 저항했다.

인도는 해외언론의 접근을 막고자 지난 2019년 8월부터 카슈미르의 모든 통신수단을 폐쇄했다. 인도 당국은 카슈미르 등에서 시위가 발생할 때마다 인터넷망 차단을 주요 대응 수단으로 활용해왔다. 정당과 인권 단체에 대한 엄중한 단속도 시작했다. 경찰이 기소, 재판, 사법 검토 없이 최대 2년까지 구금할 수 있도록 하는 가혹한 법에 의해 모든 주민이 구금됐다. 그렇게 인도가 점령한 카슈미르에서 모든 정치적 생명은 정지됐다.

카슈미르 장기 점령을 규탄하는 포스터

지난 30년 동안 카슈미르에서 태어난 신세대들은 인도의 군사점령 외에는 모든 정보가 폐쇄됐다. 단속, 습격, 임의 체포는 신세대의 분노를 불러왔다. 보안군들은 공공안전법 등 가혹한 법으로 청소년과 미성년자 등 카슈미르의 젊은이들을 수시로 납치해 구금했다. 구금은 몇 시간에서 몇 년까지 사람마다 다양했다.

지난 2018년 6월 유엔 인권고등판무관(OHCHR)은 인도 점령 카슈미르 지역의 인권 상황에 대해 인도 보안군이 “불법적 살인과 매우 많은 부상자”를 초래하는 “과도한 폭력”을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20년 5월 4일 유엔 특별 보고관 4명은 지난 2019년 8월 이후 “지나친 무력 사용, 고문 및 기타 형태의 부당한 대우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데일리스포츠한국 2021년 2월 5일자 15면

스리나가르에 본부를 둔 인권기구인 잠무와 카슈미르 시민사회연합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에 32건의 ‘비사법적 처형’이 기록됐다. 이러한 심각한 인권침해에 대해 세계인들은 카슈미르 사태를 주목하고 있다.

국제사회는 유엔 결의와 카슈미르 주민들의 염원에 따라 카슈미르 문제를 해결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여론이 높다. 73년 동안 인도 점령으로 카슈미르인들의 권리와 자유가 부정됐다. 카슈미르인들은 불법 점거 중인 잠무와 카슈미르를 합병 조치는 명백한 국제법 위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불이행, 파키스탄과 양자 합의의 위배라면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2월 5일을 카슈미르 연대의 날로 정해, 국제사회에 카슈미르의 어제와 오늘의 비극을 알리고 내일의 희망을 염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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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파키스탄#인도#2월5일#카슈미르 연대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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