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풀럼전 패배에 쓴소리를 남겼다.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풀럼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승점을 얻지 못한 토트넘은 5위를 유지했고, 4위 빌라와 승점 2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날 승리했다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가능한 4위권으로 진입할 수 있었으나 패배하면서 UCL 진출권 획득에 한 발 멀어졌다.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으나 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여자 쇼트트랙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성남시청)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생에 첫 금메달을 따냈다.김길리는 1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1초19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이날 앞서 치른 준결승에서 전체 1위 기록으로 결승에 오른 김길리는 레이스 초반에는 하너 데스멋(벨기에),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스월드(미국)에게 추월을 허용하며 3위로 처졌다. 하지만 마지막 바퀴 첫 코너에서 레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얀니크 신네르(3위·이탈리아)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결승에 올랐다.알카라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대회 단식 준결승에서 신네르에 2-1(1-6 6-3 6-2)로 역전승을 거뒀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알카라스는 2연패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결승에서는 다닐 메드베데프(4위·러시아)-토미 폴(17위·미국)의 준결승 승자와 만난다.알카라스는 이날 승리로 신네르와의 상대전적에서 4승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GS칼텍스가 올 시즌을 끝으로 차상현 감독과 8년간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는다.GS칼텍스는 15일 "오랜 시간 팀을 이끌며 GS칼텍스를 강팀의 반열에 올린 차상현 감독과 구단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서로의 발전을 위해 고심 끝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차상현 감독은 2016년 12월 시즌 도중 GS칼텍스의 감독으로 부임해 프로 감독으로의 커리어를 시작했다. 특유의 소통 능력과 강력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선수들에게 두터운 신망을 받아온 차상현 감독은 젊고 역동적인 스피드 배구를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UCL)의 8강전 대진이 확정됐다.UEFA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2023-2024 UCL 8강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가장 먼저 아스날(잉글랜드)의 이름이 호명된 가운데, 상대 팀으로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뽑히며 첫 번째 대진이 완성됐다.뒤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스페인)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의 맞대결이 2경기에 성사된 가운데, 3경기 대진으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잉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MLB)가 오는 20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맞붙는 서울 시리즈를 시작으로 약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지난 2023시즌은 화제와 이변의 연속이었다. 돌풍을 일으키며 가을야구 경쟁의 ‘태풍의 눈’으로 자리매김한 여러 팀과 ‘몰락한 명가’의 운명이 교차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업셋이 이어진 끝에 텍사스 레인저스가 창단 첫 우승이라는 영광을 안았다.11월부터 이어져 온 오프시즌은 폭풍과도 같으면서도 차갑게 식어 있었다. 각 구단이 철저하게 계산기를 두드리며 올 시즌을 위한 전력 보강에 열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한국 야구의 전설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오는 20일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서울 시리즈 개막전에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선다.MLB 홍보팀은 15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대한민국 최초의 MLB 선수였던 박찬호가 20일 열리는 서울 시리즈 경기 시구자로 나선다”라고 전했다.공교롭게도 이번에 내한하는 구단이 박찬호가 현역 시절 몸담았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인 데다,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라는 상징성이 더해지며 시구 행사가 추진된 것으로 보인다.마침 올해가 박찬호가 ML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올랜도가 'KBL 출신'인 자말 모슬리 감독과 계약 연장을 체결하며 확실한 지도 체제를 구축할 전망이다.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지난 12일 "올랜도가 모슬리 감독과 2027~2028시즌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전했다.지난 2021년 7월 올랜도의 제15대 사령탑에 선임된 모슬리 감독은 미국 콜로라도대 출신으로 현역 시절 스페인, 호주 등에서 뛰었다. NBA 선수 경력은 없다.특히 2004~2005시즌에는 KBL 무대에서 뛰며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삼성에서 외국인 선수로 뛴 모슬리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삼성 라이온즈를 괴롭혔던 ‘외국인 투수 잔혹사’가 부활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팬들의 시선이 두 외국인 투수에게 모이고 있다.올 시즌 삼성에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와 코너 시볼드는 지난 11일과 12일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를 통해 한국 팬들 앞에서 첫선을 보였다.홈구장인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LG 트윈스를 상대한 두 투수였지만, 결과는 썩 만족스럽지 않았다.11일 먼저 나선 코너는 4⅓이닝 70구 4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2탈삼진 5실점으로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전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전날 LA 다저스전 무안타 부진을 만회했다.이정후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서 1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전날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치며 부진했던 이정후는 이날 멀티출루를 기록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시범경기 타율은 0.348(23타수 8안타)이다. 샌프란시스코가 0-1로 뒤진 1회 말 선두타자로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에이스' 딜런 시스를 전격 영입했다.샌디에이고 구단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선수 4명을 화이트삭스에 보내는 조건으로 우완 선발투수 시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시스는 2021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 한 시즌 200개 이상의 탈삼진을 기록한 정상급 우완 투수다. 비록, 지난 시즌에는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9패 평균자책점 4.58에 그쳤지만 2021년(13승 7패 평균자책점 3.91)과 2022년(14승 8패 평균자책점 2.20), 두 시즌 연속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지난 시즌 5위에 그쳐 자존심을 구겼던 KB가 부상과 공황장애 등을 극복하고 복귀한 박지수를 앞세워 2년 만에 통합우승에 도전한다.청주 KB스타즈는 지난 13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우리은행 우리WON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5전 3선승제)에서 부천 하나원큐에 77-64로 승리를 거머쥐었다.이로써 KB는 시리즈 3연승을 달리며 챔프전 진출을 확정함과 동시에 2018-2019시즌과 2021-2022시즌에 이어 팀 통산 세 번째 통합우승에 도전하게 됐다.KB스타즈는 '농구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장인상을 치루고있는 김승기 감독의 부재에도 정관장을 잡아내며 3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소노는 지난 1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치나누 오누아쿠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안양 정관장을 94-80으로 제압했다.이날 승리한 소노는 16승 32패로 8위, 정관장은 14승 32패로 9위를 유지했다.소노는 오누아쿠가 40점 21리바운드로 기존 개인 KBL 최다득점(30점)을 넘어서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고,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 이정현도 22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K리그1 광주FC가 포항 원정에서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광주는 오는 17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FC서울, 강원FC을 연파하며 2라운드 연속 베스트 팀, 베스트 매치에 선정된 광주는 시즌 첫 원정 승리로 초반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지난 1, 2라운드에서 총 3골을 몰아치며 연속 베스트 11과 M.O.M.(최우수선수)에 선정된 ‘무등산 호랑이’ 가브리엘이 선봉에 선다. 오른발, 왼발, 머리로 각각 골을 기록한 가브리엘은 원래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여자 U-20 대표팀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북한에 패해 3·4위전으로 밀렸다.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20 대표팀은 13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두스틀릭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북한에 0-3으로 패했다.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전 들어 두 골을 추가 실점하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북한에 패한 한국은 오는 16일 오후 5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JAR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일본 간 준결승 패자와 3·4위전을 치른다. 비록 여자 U-20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축구대표팀과 대한축구협회가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축구대표팀의 졸전과 4강 탈락으로 끝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두고 전지훈련 중 일부 선수들과 대표팀 지원 스태프가 카드놀이를 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13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3일부터 10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진행한 전지훈련 중 일부 선수와 직원 A씨가 한국에서 가져온 칩을 사용해 카드놀이를 했다.축구협회 조사 결과 이들은 숙소의 휴게실에서 칩당 1000∼5000원으로 설정하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에 다시 합류한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두 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내 최고 평점을 얻었다.버밍엄 시티는 13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미들즈브러에 0-1로 졌다.최근 팀 내에서 입지가 단단해지고 있는 백승호다. 지난 1월 버밍엄 시티에 입단한 백승호는 5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했다. 백승호는 직전 경기 밀월전에 이어 이날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는데, 백승호가 잉글랜드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12년 만에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 '괴물' 류현진이 완벽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류현진은 지난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24 KBO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2개였고 직구(29개)와 커터(10개), 체인지업(12개), 커브(11개), 등 다양한 구종을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로 평균 구속은 144㎞로 측정됐다.류현진은 이날 2012년 10월 4일 넥센 히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세계 주요 프로야구 리그 가운데 처음으로 KBO리그에 도입된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이 무난히 안착하는 모양새다.KBO 사무국은 지난 12일까지 진행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19경기의 ABS 투구 추적 내용을 분석한 결과, 추적 성공률이 99.9%에 달했다고 전했다.ABS는 카메라를 통해 투수가 던진 공의 궤적을 추적해 위치값을 산출한 뒤, 스트라이크·볼을 판정해 심판 귀에 장착된 이어폰을 통해 음성으로 결과를 전달한다.정확한 판정을 위해서는 결국 ‘추적’이 가장 중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를 앞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고우석이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고우석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시범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7회 초 팀의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등판,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냈다.고우석은 2-2로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던 7회 초 샌디에이고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공 9개만 던지며 삼자범퇴를 이끌어냈다. 첫 타자 카일 갈릭을 5구 만에 유격수 직선타로 잡았고 알버트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