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정, 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이틀 연속 선두...시즌 3승 도전

허미정, 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이틀 연속 선두...시즌 3승 도전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11.0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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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 2019 시즌 3승, 통산 5승 도전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허미정이 LPGA 투어 스윙잉스커츠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허미정 (사진 = 연합뉴스)
허미정 (사진 = 연합뉴스)

허미정은 1일 대만 뉴 타이베이 시티에 있는 미라마 골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틀 연속 6타씩을 줄인 허미정은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후반에도 버디 2개를 추가한 허미정은 전반 8번(파4) 홀에서 보기가 이날 유일한 보기였다.

허미정은 지난 8월 5년만에 스코티시오픈에서 LPGA 통산 3승을 거두고, 불과 1달 만인 9월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허미정은 2008년 프로에 입문해 이듬해 LPGA 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신고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러나 추가 우승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 5년만인 2014년 요코하마 LPGA 클래식에서 2승째를 거둔 그는 올해 3승을 올리기까지 또다시 5년을 보냈다. '우승 주기 5년'이란 반갑지 않은 꼬리표를 달기도 했지만 채 한 달 만에 우승을 거두며 통산 4승을 올린 그는 작년 1월 결혼 후 안정감을 찾으면서 성적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면 지난 10년간 거둔 2승보다 많은 3승을 2019년 한 시즌에 기록하게 된다.

김인경(31)이 10언더파 134타로 이민지(호주)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김효주(24)가 8언더파 136타로 공동 7위, 신인상을 확정한 이정은6와 김세영이 나란히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2위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박성현이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6위에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한 세계여자프로골프 1위 고진영은 이틀 연속 오버파를 쳐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로 공동 58위에 머물렀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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