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신지선 기자]'아침창'에서 가수 요조가 정권 교체 시기에 자신이 느낀 점을 밝혔다.
5일 방송된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이하 '아침창')에는 요조가 출연했다.
이날 요조는 자작곡 '싫음'을 라이브로 들려줬다. '늙음'의 후렴구에 "오오오 싫어합니다"가 반복되자, 김창완은 요조에게 "늙는 게 그렇게 싫냐"고 물었다. 요조는 "육체가 늙는 것도 싫은데, 이상하게 늙는 게 더 싫다"고 답했다.
이어 요조는 "저는 그걸 몇 년 전에 정권 바뀔 때쯤에 느꼈다"며 "그때 제가 헌법재판소 근처에 살아서 매일 사람들 집회하고 싸우는 모습을 봤다. 흰머리가 늘어나고, 육체가 쇠하는 것보다 정신이 어떻게 늙어가는가가 무서운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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