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는 누구나 각자의 향기가 있다. 체취를 비롯해서 여러 가지 냄새가 있으나 누구에게나 아름답고 바람직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향기는 덕향(德香)이다. 사람에게서 풍기는 덕의 향기는 행동과 태도, 생각에서 비롯되는데 서로를 이익되게 하고 향상시키고 행복하게 만들 때 드러난다. 이러한 덕향에는 사람답게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세 가지 향기를 내포하고 있다. 그것은 배움과 지킴과 나눔의 향기로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첫째, 배움의 향기는 인생의 여정에서 쉬지 않고 배우려는 태도와 노력에서 자연스럽게 풍기는 향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계룡시(시장 이응우)는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두마면에 소재한 사계고택에서 ‘제1회 사계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사계문화제는 기호유학의 거두인 사계 김장생 선생의 예학사상과 충의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그동안 기관 단체별로 운영되던 사계 김장생 선생 관련 행사를 통합하여 올해 제1회 사계문화제로 개최하며 사계 어린이사생대회, 전통혼례, 사계 김장생 신인문학상 시상식 등의 행사가 준비돼 있다.아울러 작년에 개원한 계룡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전국휘호대회를 열고 계룡시 향토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ACC 미래상’을 새롭게 제정해 운영한다.‘ACC 미래상(ACC Future Prize)’은 ACC가 혁신적인 미래가치와 가능성을 확장한 창조적 예술 언어의 생산자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한 융·복합 예술 분야 수상제도다.ACC는 새로운 예술적 사고와 가능성을 제시하는 작가 1인(팀)을 선정해 올해부터 격년제로 수상제도를 운영할 방침이다.‘ACC 미래상’ 수상자에게는 복합전시1관 전시를 위한 작품제작비 3억원과 프로덕션 인프라 지원, 해외 전시 추진 등 혜택이 주어진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장성군립도서관이 ‘도서관의 날’, ‘도서관 주간’ 행사를 다채롭게 마련했다.군은 12일 ‘제2회 도서관의 날’과 ‘제60회 도서관 주간(12~18일)’을 맞이해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입니다’라는 공식 주제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 주제 문구는 장성군립중앙도서관 구지연 주무관의 대국민 공모전 대상 수상작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먼저, 중앙도서관에서는 4세 이상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요리조리 벌룬 쉐프의 동화 이야기’ 공연이 진행된다. 명작동화 내용을 ‘미디어 마술’을
[박상건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도심에서, 대학에서 이러한 명상 붐이 봄바람 이상으로 세차게 불어가는 느낌이다. 이러한 명상 붐은 우리 사회가 그만큼 각지고 사회 일원으로 살아가면서 이래저래 켜켜이 쌓인 마음의 언저리를 스스로 치유하는 방편으로 명상이 제격이기 때문이다. 팔만대장경에는 “부자의 겸손은 가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2024서울국제불교박람회‧제12회 붓다아트페어(2024 Seoul International Buddhism Expo)’가 4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서울시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에 위치한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1,2,3관에서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등이 후원하는 이번 ‘2024서울국제불교박람회‧제12회 붓다아트페어’는 ‘재밌는 불교’를 슬로건으로 전통문화와 불교가 만나는 역동적이고 포용적인 융합문화의 스펙트럼을 다양한 각도와 장르에서 보여주고 있다
선거의 지리적 기준이 되는 선거구 획정이 선거일 41일을 앞둔 지난 2월 29일에야 겨우 국회를 통과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국회는 총선 1년 전에 선거구를 획정해야 한다. 그러나 19대 때에는 선거 44일 전에, 20대 때에도 42일 전에야 결정했으니 국회의원들이 자기네 선거를 가지고 이렇게 상투적으로 늑장을 부리는 무법자(無法者)가 됐다. 그들은 나라의 살림을 결정하는 2024년도 예산안도 법정시한(12월 2일)보다 19일을 지나 처리했다. 이 역시 상투적이 됐다. 서민들은 돈 1만 원만 훔쳐도 감옥에 가는 형편에 국회의원들은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순천시 외서면은지난 16일 외서면 노인복지회관에서 16개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합동으로 세배를 올리며 면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합동세배는 코로나19로 중단된 2021년과 2022년 두 해를 제외하고 17년째 미풍양속으로 전승된 외서면민의 전통적인 행사이다.이날 행사는 외서면 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박종석) 주관으로 면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난타, 한국무용과 함께 가수들의 흥겨운 공연으로 시작됐다.마을 어르신들이 자리를 잡고 면민들이 합동세배를 하며 어르신들을 향한 공경의 마음을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대전의 첫 청사건물로 높은 문화재적 가치를 지닌 옛 대전부청사가 대전시민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다.대전시는 1월 31일 옛 대전부청사 소유주와 매입계약을 전격 체결했다. 1972년 사유재산이 된 후 52년 만이다.옛 대전부청사는 1937년 준공된 건물로, 근대모더니즘 건축양식이 집약된 희소성이 높은 근대문화유산이다. 학계에서는 중요성을 이미 주목하고 있었으나, 민간에 매각된 뒤로 문화재 원형을 점점 잃어왔고, 2022년에는 오피스텔 신축계획으로 철거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이에 대전시는 2023년 7월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ACC 브런치콘서트와 슈퍼클래식 등 2024년을 화려하게 수놓을 공연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ACC재단은 올 한해 시민들이 폭넓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대중 친화적인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대폭 확대해 선보인다.◆매주 마지막주 수요일 낮에 만나는 ‘ACC 브런치콘서트’가장 인기 높은 ACC 대표 브랜드 공연인 ‘ACC 브런치콘서트’는 다음 달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영화음악 콘서트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총 11회의 공연을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진행한다.올해 상반기는
길고도 짧았던 2023년이 지나갔다. 사건 사고가 많은 현대사회라지만, 지난해는 특히나 아쉬운 일들이 많았다. 단순한 ‘사고’가 아닌, 누군가의 욕심이 다른 이를 해치는 일, 정의보다 이익에 몰두하다 잘못된 일이 잦았다.정치권은 민생이라는 의를 뒤로 하고 권력을 위한 정쟁에 몰두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물가 폭탄’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지만, 이에 대한 마땅한 해법은 아직도 나오지 않아 시민들의 지갑은 오늘도 쥐어짜이고 있다.실정 속에서도 여당은 대통령의 사당으로 전락해 민생을 듣지 못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내분이 지속되며
2024년 갑진년은 지구촌 각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세계적 패러다임의 변화가 나타나는 이면에는 전쟁이 자리 잡고 있다. 전쟁은 군수산업을 발전시키고, 이 과정에서 개발된 첨단기술들이 민수산업으로 확산되면서 과학기술적 패러다임의 전이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약 110여 년 전인 1914년 7월에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다. 이 전쟁은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제국이 세르비아 왕국에 전쟁을 선포함으로써 촉발되었으며 약 4년 후인 1918년 11월에 종전하였다. 이 전쟁의 배경에는 영국, 프랑스, 러시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민주‧인권‧평화가치 확산 사업에 가속도가 붙었다.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민주·인권·평화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23일 오후 ACC 회의실에서 ‘민주·인권·평화 네트워크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ACC가 아시아 문화와 역사에서 비롯된 인류 보편적 가치를 확산하고 유관 기관과 상호협력하기 위해 마련했다.회의에는 ACC 이강현 전당장, 5·18민주화운동기록관 홍인화 관장, 제주4·3평화재단 조진태 이사, 방글라데시 독립전쟁기념관 라피퀼 이슬람 프로그램 매니저,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계룡시(시장 이응우) 지난 8일 계룡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소중한 시민, 통하는 계룡!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계룡시 개청 20년 만에 처음으로 열린 이날 토크콘서트는 시민패널이 참여한 행복토크와 오은영 박사의 소통강연으로 구성됐으며, 행복토크는 계룡시 치어리딩협회의 치어리딩 공연을 시작으로 이응우 시장 인사말씀, 시민패널 소개, 계룡시 비전 영상 시청, 시장과 시민패널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소통토크의 메인 프로그램인 시민패널과의 대화는 어린이, 청소년, 청년, 학부모, 소상공인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충청남도(지사 김태흠)는 충청유교에서 나아가 한국유교전반을 아우르는 담론을 형성하기 위한 국제 학술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도는 24일 논산 아트센터에서 김태흠 지사와 국내외 유교 분야 석학, 도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부터 개최된 충청유교국제포럼의 맥을 잇고, 국내 최대 유교문화 국제포럼으로서 도약하기 위해 ‘2023 K-국제포럼’을 개최했다.‘K-유교와 현대사회 : 세계인의 눈으로 본 K-유교”를 주제로 충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정재근, 이하 ‘한유진’)이 주관한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대전시의회 이상래 의장은 19일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서 개최된 ‘제15회 대전건축문화제’개막식에 참석해 대전도시건축연구원 박태식 이사장 및 이승재 원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인사를 나누고 행사 준비에 노고를 아끼지 않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상래 의장은 축사를 통해“금번 행사가 대전의 수준높은 건축수준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또한 대전의 도시건축 비전을 시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광주광역시는 10월 예정된 ‘2023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GMAF)에 앞서 미디어기업과 광주시민이 함께 미디어콘텐츠를 제작하는 ‘2023 GMAF 매칭페어’를 진행한다.‘2023 GMAF 매칭페어’는 ▲실감미디어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메타버스 등 3개 분야 실감미디어 기업의 네트워킹 참가자 중 분야별 1명을 선정해 기업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이번 매칭페어에는 미디어아트 기술을 활용해 ‘광주실감콘텐츠큐브’에 미디어 조형물을 설치한 ㈜글리제와 증강현실(AR)·가상현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인간 개인의 생각이나 가치관의 많은 부분이 사회라는 공동체에 의해 지대한 영향을 받는다. 그런데 현대인은 행복한 사회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 모든 공동체가 물질적 이익에만 몰두한다. 순수하고 자발적인 전인격적인 참여는 거의 불가능하다. 경제적 이익에만 혈안이 된 사회 공동체의 아귀다툼에 정신적 안식처의 최후 보루인 가정마저 파괴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고독사에 대한 통계를 발표했다. 2021년 고독사 사망자 수는 총 3,378명으로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매년 남성 고독사가 여성 고독사에 비해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2023 EVERYTHING LOCAL with BC’가 8월 대학로를 찾는다.‘2023 EVERYTHING LOCAL with BC’(이하 ‘에브리씽 로컬’)은 로컬 거점을 활용한 콘텐츠로 ‘나’만의 진정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페스티벌이다. 주최사인 (주)아떼오드가 BC 카드와 손을 맞잡고 대학로 상권 활성화와 창작 뮤지컬 지원을 위해 기획했다. 이를 시작으로 양사는 국내 창작 뮤지컬 제휴뿐만 아니라 오픈 런 공연 지원, 창작 뮤지컬 리딩 개발까지 파트너십을 맺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0일 도교육청 및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소속의 고위공직자와 업무담당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청렴정책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고위공직자 청렴인식 함양교육을 운영했다.이날 보고회는 교육청의 올해 청렴정책 추진 현황을 중간 점검하고 미흡한 분야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자 추진됐으며, 국민권익위원회 유희상 감사위원을 초빙하여 ‘현대사회 공직자가 갖추어야 할 슬기롭고 청렴한 공직생활’을 주제로 청렴인식 함양 교육을 실시했다.김지철 교육감은 “청렴에 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