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순천시 오는 5월 4일부터 6월 29일까지 선비문화체험학습관에서 ‘상반기 전통문화 특별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상반기 전통문화 특별체험교실은 ‘남녀노소 함께하는 전통문화’라는 주제로 ▲한복의 품격, 옥리단길을 걷다 ▲다산학당 ▲우리 가족 전통 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강생은 29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한복의 품격, 옥리단길을 걷다' 프로그램에서는 예절교육과 다례·다식 그리고 옥리단길 탐방을 체험할 수 있다. 우리 복식과 예절에 대해 제대로 배우며, 옥리단길 곳곳을 지키고 있는 문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강진군과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회 강진 서부해당화 봄꽃축제가 강진군 군동면 남미륵사 일원에서 6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제1회 강진 서부해당화 봄꽃축제는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대한민국 최대 서부해당화 군락지인 남미륵사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봄나들이 축제다. 강진군은 올해를 ‘반값 강진 관광의 해’로 선포하고 봄철 수많은 남미륵사 방문 관광객을 강진읍으로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지역 관광자원 홍보에 나선다. 이번 축제는 봄축제 특성상 중·장년과 커플이 주 타깃이다. 킬러콘텐츠인
2022년 2월 24일 시작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이 2년을 넘겼다. 전쟁은 우크라이나 국내에 그치지 않고 아프리카로도 확대되고 있다. 수단 내전에서 금광을 지키기 위해 러시아 용병과 우크라이나의 특수부대가 ‘원정전투’를 벌이기까지 했다.지루해진 러-우 전쟁, 우리나라에 ‘외교적 불똥’ 튀어한편 러시아는 한국에 강력한 브레이크를 걸고 나섰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무기 지원설이 나돌자 러시아 외무성 대변인이 한국정부를 강력히 비난한데 이어 한국인 선교사를 간첩혐의로 붙잡아 재판에 회부했다. 과거엔 ‘좋은 사이’였지만 우크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강진군이 ‘강진 백련사 동백축제’를 도암면 백련사 동백숲에서 2024년 2월 23일부터 3월 3일까지 열흘간 개최한다.만덕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백련사의 역사 문화를 함께 품고 있는 백련사의 동백숲은 15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며, 봄이 되면 7m 높이의 동백나무들이 일제히 동백꽃을 피워내는 눈부신 장관을 연출한다. 동백나무숲은 천연기념물 제151호로 지정돼 있으며, 백련사는 다산 정약용이 혜장스님과의 깊은 우정을 나눈 역사적 공간으로, 강진군은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아름다운 동백의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오늘이 삶의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라. 그러면 항상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 수 있다.”, “하루하루를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야 한다.” ‘66일 습관혁명’(이지퍼블리싱刊)의 저자 김주난 작가가 인용한 김수환 추기경과 스티브 잡스의 일성이다. 벌써 가을의 여정을 지나 연말 분위기로 넘어가는 시기이기에 저마다 새해 꿈꿨던 일들이 작심삼일로 끝나고 있지는 않는지 한번쯤 반문케 한다. 저자는 “허투루 보내는 하루 하루를 경계해라”고 강조한다. 눈부신 인생을 살고, 인생 혁명을 이루는 사람의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광주광역시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지난 20일 김호석 작가와 수묵인물화 ‘이강 상(像)’ ‘김남주 상(像)’의 기증 협약을 체결했다.김호석 작가는 수묵화 분야에서 저항과 성찰의 예술가 정신을 잇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철스님, 법정스님, 정약용, 김구, 안창호 등 역사적 인물을 주제로 배채기법(背彩技法)을 바탕으로 한 전신사조(피사인의 모습뿐만 아니라 그의 정신까지 담아내야 한다는 회화론)의 표현 추구로 유명하다.이번에 기증한 수묵인물화 ‘이강 상(像)’과 ‘김남주 상(像)’은 지난 4월 기록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장)는 18일 강진군 다산청렴연수원에서 제11기 청렴시민감사관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청렴시민감사관 워크숍’을 개최했다.강기정 시장은 이날 강진으로 출발하는 시민감사관들을 배웅하며 “광주시 감사행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실현되도록 책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시민감사관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시민권익 보호와 불합리한 행정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언제든지 개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날 워크숍은 김영모 전문강사의 ‘미래사회 경쟁력, 청렴’이라는 주제의 특강과 다산 정약용 선생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광주시 공직자들의 청렴가치 함양을 위한 현장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25일 강진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갑재 감사위원장과 강진원 강진군수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군청 군수실에서 열렸다.‘청렴가치 현장 교육실시’ 업무협약에는 광주시 직원의 청렴가치 현장교육을 위한 다산청렴연수원 교육시설 이용과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담고 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근무연수가 10년 미만인 광주시 공직자 240명을 대상으로 ▲공직문화에 대한 이해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강진군도서관이 초등학생들의 여름방학을 맞이해 아빠와 자녀가 함께 즐기는 ‘도서관에서 하룻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서관에서 하룻밤’은 부모와 자녀가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함께 소통하며, 책과 가까이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숙박형 프로그램이다.오는 8월 11일 저녁 7시부터 다음 날인 12일 오전 8시까지 운영되는 ‘도서관에서 하룻밤’은 1박 2일 동안 도서관 곳곳을 돌아다니며 협동심을 키우는 가족 놀이와 스머지 스틱 만들기, 매조도(족자) 그리기, 책 탑 쌓기, 페이지 놀이, 공감의 시간,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전라남도는 지난 23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제104회 전국체전·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개·폐회식 연출 대행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어 전 국민이 화합하고 감동하는 특설무대 준비에 본격 뛰어들었다.이날 보고회에는 박명성 개·폐회식 총감독, 양 체전 주 개최지인 목포시, 전남도체육회, 전남도장애인체육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전남도는 이번 개·폐회식을 ‘생명의 울림 속으로’라는 주제로 미디어와 접목한 첨단 무대 체계(매커니즘)를 활용해 태고의 전남에서 미래산업의 중심이 되는 전남의 모습을 선수단 입장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은 23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위한 제1차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어 전시, 프로그램 운영 등 분야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주재한 이날 보고회에는 수묵비엔날레 관련 부서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선 총괄 기획자인 이건수 총감독의 세부 실행계획 보고를 시작으로 전시관 구성 및 연출, 공식행사, 홍보 마케팅, 행사 운영 등 분야별 준비와 실행방안을 논의했다.수묵비엔날레사무국은 보고회에서 제시된 미진한 부분은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광양시가 전라남도 주관 ‘2022년 다산안전대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4년 연속 다산안전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다산안전대상’은 전남도가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조한 재난 예방과 대응,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2018년부터 도입한 평가로, 개인, 단체, 시·군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시·군 부문은 ▲안전문화운동 평가 ▲안전한국훈련 평가 ▲재난관리평가 등 재난 분야 평가 결과를 종합해 수상기관을 선정한다.시는 평가대상인 안전문화운동과 재난관리평가에서 모두 ‘1위’로 평가돼 안전문화대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광주광역시는 반부패·청렴광주 도약을 위해 광주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반부패 중점과제 협의체’(TF)를 구성하고 반부패·청렴생태계 고도화 구축 등 3개 분야 27개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반부패·청렴시스템 고도화분야 과제는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채용시스템 구축 ▲공공재정 누수예방 체계 강화 ▲원칙과 기준에 충실한 인사행정 ▲계약업무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 등이다.청렴의식 내재화분야는 ▲횡단보도 청렴신호등 설치 ▲엠제트(MZ) 세대와 함께 하는 조직문화 개선 ▲다산 정약용과 만나는 청렴캠프 ▲고위공직자 ‘
어느 시대나 권력투쟁은 있게 마련이다. 그래서 알베르 카뮈는 “자신 속에 위대함을 지닌 사람은 정치를 하지 않는다”고 했는지도 모른다.중국 전국시대의 영웅 조조의 가문에서도 권력투쟁은 어김없이 일어났다. ‘난세의 간웅’이라는 멸칭을 듣던 조조의 후계자를 두고 뒷날 위문제(魏文帝)가 된 아들 조비(曹丕)와 둘째아들 조식(曺植) 사이에 피의 권력쟁탈전이 벌어졌다.이들의 왕위 승계를 둘러싼 권력투쟁이 일반의 경우와 다른 것은 이들 삼부자가 이른바 ‘삼조(三曹)’로 불릴만큼 모두 뛰어난 문인이었다는 점이다. 그 중에서도 조비가 가장 탁월했
다산 정약용 선생이 쓴 500여 권의 저술 중에는 책 이름부터가 예사롭지 않은 ‘흠흠신서(欽欽新書)’가 있다. ‘흠(欽)’이란 글자는 ‘공경할 흠’ 자이다. 이 책은 ‘목민심서’, ‘경세유표’와 함께 일표이서(一表二書)로 알려지고 다산의 학문의 핵심 중의 하나로 꼽힌다.다산은 책의 서문에서 “흠흠이라 한 것은 무엇 때문인가? 삼가고 또 삼가는 것(흠흠)은 본디 형벌을 다스리는 자의 기본이다”고 밝히고 있다. 200년 전인 1822년 다산은 전라도 강진 유배지에서 이 책을 지었다. 백성의 형벌을 다스리는 공직자들은 ‘삼가고 삼가’는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14회 다산목민대상에서 최고상인 ‘대상(대통령상)’ 수상 지자체로 선정됐다.다산목민대상은 정약용 선생의 율기(律己)·봉공(奉公)·애민(愛民) 정신을 바탕으로 풀뿌리 민주주의 구현에 앞장서고 창의적인 시책을 추진하는 지자체에 주는 상이다. 매년 3개 지자체만 선정하며 올해 행정안전부장관상인 본상은 부산 수영구와 광주 동구가 받는다.이번 부여군의 대상 선정은 군 단위 지자체로는 역대 세 번째에 해당한다. 충남도 지자체 중에선 처음이다. 이전까지 다산목민대상을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강진문화원에서 운영하는 ‘폼生폼士 강진향교’가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강진군과 인근 지역에서 호평받고 있다.인근의 곡성군, 함평군, 나주시 지역아동센터에 이어 지난 18일에는 영암군의 ‘삼호읍 청소년문화의 집’ 학생들 및 인솔 교사 40명이 강진향교를 방문해 ‘강진에는 고려청자가 있어요’와 ‘달려라 하마비까지~ 런닝 말!’ 체험행사에 참여했다.현재 ‘폼生폼士 강진향교’의 대표 프로그램은 ‘다산인(人·in) 강진향교’이다. 다산 정약용 선생과 강진의 특산품을 교육과 체험활동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 강진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전남 강진군에서 전국 공직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2022년 다산청렴교육 상반기 교육과정이 참여 공직자들의 큰 호응으로 마무리됐다.다산청렴교육은 강진군이 다산 정약용 선생의 청렴과 애민 사상으로 청렴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다산청렴교육은 올해 3월부터 시작해 4개 과정을 26회 운영했으며 935명의 전국 공직자가 참여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 증가한 수치다. 특히 연령별 특화과정 중 5060 사색의 길 청렴교육은 당초 모집인원이 40명이었으나 206명이 신청해
독립운동과 해방정국에서 백범 김구선생의 족적을 지우면 스토리가 진행되지 않는다. 그의 존재로 인해 우리는 독립운동사에서 자존을 찾고 분단사에서 그나마 위안을 삼는다.다산 정약용은 유배지에서 “어느 정도 현실에 타협하면서 사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아들의 편지를 받고 다음과 같이 썼다. “천하에는 두 가지 큰 기준이 있는데, 옳고 그름의 기준이 그 하나요, 다른 하나는 이롭고 해로움에 관한 기준이다. 이 두 가지에서 네 단계의 큰 평등이 나온다. 옳음을 고수하고 이익을 얻는 것이 가장 높은 단계이고, 둘째는 옳음을 고수하고도 해를 입는
대통령 취임식과 국회의 장관후보자 청문회, 각 정당의 지자체 후보 선정 등 주요 정치 행사가 겹치면서 놓친 일이 있었다. 지난 5월 11일은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이었다. 2004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고, 우여곡절 끝에 2018년 11월 법정기념일로 정해졌다. 그리고 네 번째 맞는 기념일이었다.5월 11일은 128년 전 전봉준ㆍ김개남 등 동학농민군이 반봉건ㆍ반외세의 기치를 들고 정읍시 황토현에서 부패 무능한 관군을 상대로 첫 대승을 이룬 날이다. 이날의 정신은 이후 우리 근현대사에서 저항과 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