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남지역회의(부의장 조옥희, 이하 평통)가 2021년도 유공자문위원 의장표창 전수식을 가졌다.21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이번 전수식에는 조옥희 부의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전남도의회 전경선 운영위원장, 박문옥 기획행정위원장, 김귀선 평통 간사,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표창 전수에 앞서 조옥희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 정책에 대해서 지역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교류 및 소통활성화에 노력해 온 평통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통일의 중심축
내년 대선을 9개월여 앞두고 주자들의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지지율 1~2위를 다투는 주자들이 앞다퉈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은 본격 경선을 앞두고 지난달 28~30일 예비후보 등록을 받았다. 오는 9~11일 예비경선을 거쳐 상위 6인이 본경선을 갖는다. 이재명경기지사,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김두관의원 박용진의원, 이광재의원, 최문순 강원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등이 등록했다. 정 전 총리와 이의원은 7일 이전에 단일화하기로 합의하는 등 후보간 합종연횡도 이뤄질 전망이다. 야권에서는 과거와는
지난해말 영구정지된 원전월성 1호기를 둘러싼 논란이 시끄럽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영구정지를 결정한 데 대해 감사원이 감사결과를 발표한 뒤 검찰이 수사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감사원은 결과를 발표하면서 관련자들을 고발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검찰은 야당이 관련자들을 고발한 지 2주일만에 한수원 등 해당기관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탈원전정책은 문재인대통령의 공약이자 주요정책이다. 이를 놓고 ‘정부정책에 대한 수사는 수사권 남용’이라는 여당과 ‘탈원전은 사기극’이라는 야당의 정쟁으로 비화했다.민주당 이낙연대표는 “정치수사이자 검
‘코로나19 사태’ 와중에도 총선이 한달도 남지 않았다. 각 정당들은 공천을 마무리지으면서 본격 선거국면에 들어섰다. 이번 총선은 선거제도 개편으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처음 적용되는 선거이다. 통합당은 개편된 선거제도의 허점을 파고 들어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만들었다. 민주당도 시민사회 주도로 구성된 플랫폼정당인 비례연합당 참여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총선은 ‘촛불 대 반촛불’, 다시 말해 ‘개혁 대 반개혁’의 구도로 짜여졌다. 진보세력은 ‘발목잡는 야당’ 심판, 보수세력은 ‘무능한 정권’ 심판을 내세운다.준연동
올해를 뜨겁게 달군 인물은 아무래도 펭수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아니 펭수는 펭귄이니까, 인물이 아니라 동물이다. 살아있는 동물도 아닌 캐릭터일 뿐이다. 그런데도 ‘올해의 인물’에 뽑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의 조사 결과이다. 방송연예분야에서 송가인 BTS 등 스타들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성인 2,333명의 투표결과 20.9%를 얻었다. 사회문화 스포츠 경제기업 등 다른 분야의 유명인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20·30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펭수의 인기비결은 무엇일까. 그들은 왜 펭수에 열광하는 것일까. 펭수는 EBS가 낳은 캐릭
일본 도쿄에서 일본뉴스를 한국어로 보도하는 의 유재순 대표•발행인이 방한중이다. 1987년부터 일본에 거주하며 각종 취재와 기고, 강연으로 한일 언론계에 널리 알려진 유대표는 전여옥 전의원이 현역 국회의원일 때, 그의 베스트셀러였던 의 표절시비 법정 공방 끝에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판결을 받아 대중적으로도 알려진 인물이다.아베 일본총리가 관방장관일 때, 북한에 밀사를 보내 당시 고이즈미 총리가 추진하던 납북 일본인 송환문제를 본인의 공으로 돌리려다 무산된 적이 있다. 유대표는 이 문제를 3년동안 추적
가짜뉴스의 역사는 커뮤니케이션 역사만큼이나 길다. 백제 무왕이 지은 ‘서동요’는 선화공주와 결혼하기 위해 거짓정보를 노래로 만든 가짜뉴스였다. 1923년 관동대지진이 났을 때 일본 내무성은 조선인에 대해 악의적 허위정보를 퍼뜨려 잔인한 학살로 이어졌다. 해방직후인 1945년 12월27일자 동아일보의 신탁통치방안에 대한 가짜뉴스는 역사를 바꿀 만큼 충격적이었다. ‘소련은 신탁통치 주장, 소련의 구실은 삼팔선 분할 점령. 미국은 즉시독립 주장’이란 기사는 남북분단을 초래한 원인의 하나였다. 그만큼 가짜뉴스는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가짜뉴
약산 김원봉선생은 일제강점기 의열단을 조직하여 항일투쟁을 지휘한 대표적 독립운동가이다. 약산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군무부장과 마지막 국무위원, 광복군 부사령관을 지냈다. 약산에게는 당시 100만원(현재가치 320억원)이라는 최고의 현상금이 걸렸다. 백범 김구선생의 60만원 보다도 훨씬 높았다. 그만큼 일제는 그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약산은 해방직후 북쪽으로 가지 않고 남쪽으로 왔다. 역설적이게도 그를 체포하여 심문한 자는 한국인 경찰이었다. 친일 고문경찰로 악명이 높았던 노덕술에게 따귀를 맞은 약산은 사흘동안 울부짖었다.약산은
“다시는 제2, 제3의 용균이가 나와서는 안 됩니다. OECD 산업재해 사망률 1위의 불명예를 벗어던져 주십시오. 산업재해를 막을 수 있는 법과 제도를 제대로 만들어주십시오.” 태안화력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씨의 어머니 김미숙씨의 호소이다.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6.10민주항쟁 32주년 기념식에서 무대에 오른 김씨는 헌법 제34조를 소리높여 낭독했다.기념식은 서울 용산구 남영동 대공분실에 세워진 ‘민주인권기념관’에서 열렸다. 1987년 6월항쟁의 도화선이 된 박종철열
‘참교육’에서 ‘삶을 위한 교육’으로! 28일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전교조의 새로운 화두이다. 30년전 교육민주화라는 시대정신으로 전교조를 결성했다면 이제는 새로운 교육의 과제를 제시해야 할 역사적 책무에 직면해 있다는 뜻이다. 전교조는 지난 25일 열린 교사대회에서 결의문을 통해 “경쟁교육이 아니라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쉼’을 보장받는 교육공동체, 자유와 민주의 ‘숨’을 쉬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대안도 제시하겠다”며 “교사성과급제와 교원평가제를 폐지하고 교사의 노동·정치기본권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전교조의 꿈은 “미래를 위
“수사과정에서 고문 등 구체적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대통령이 긴급조치를 발령한 것이 헌법을 위반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 고의에 의한 위법행위이므로 국가의 배상책임이 인정된다.” 지난달 19일 서울중앙지법이 내린 1심판결이다. 수사나 재판과정에서 고문 등 가혹행위를 당하지 않았더라도 긴급조치 발령행위 자체가 불법이라는 점에서 획기적이다. 긴급조치는 ‘고도의 정치적 행위’이므로 불법행위가 아니라는 ‘양승태 대법원’의 판결에 반기를 든 것이다.재판부는 긴급조치가 국민의 기본권을 지나치게 제한한다는 대법원 판례에 공무원의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청와대 국민 청원은 과거 조선시대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이 북을 치며 자신의 처지를 알린 신문고와 많이 닮아있다. 억울한 일을 당한 국민이 국가에 청원을 올리고 30일 동안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을 경우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들의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억울하고 슬픈 사연을 갖고 있는 국민들은 이 방법을 통해 정부에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또한 이 사연들은 우리 사회에 이슈가 되기도 한다. 금주에는 어떤 사연들이 청원 게시판을 뜨겁게 달궜는지 알아보자.4월 18일 오후 12시까지 조사한
“돌담 하나, 떨어진 동백꽃 한송이, 통곡의 세월을 간직한 제주에서 ‘이 땅에 봄은 있느냐?’ 여러분은 70년동안 물었습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께 제주의 봄을 알리고 싶습니다. 4·3의 완전한 해결을 향해 흔들림없이 나아갈 것을 약속합니다. 더이상 4·3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이 중단되거나 후퇴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문재인대통령은 지난해 ‘제주4·3’ 70주년 추념식에서 ‘완전한 해결’을 약속했다. 문대통령은 “유족과 생존 희생자들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정부차원의 조치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배·보상과 국가 트라우마센터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구단은 KIA(10.8%), 롯데(10.7%), 한화(8.2%)이고 가장 인기 스포츠선수는 손흥민(15.3%), 김연아(7.6%), 류현진(4.9%)으로 조사됐다.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 1위 유재석(5.9%), 2위 아이유(4.2%), 3위 방탄소년단(2.6%)이고 가장 좋아하는 정치인 순위에서는 1위 문재인 대통령(24.5%), 2위 노무현 전 대통령(11.9%), 3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7.3%), 4위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