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특별취재팀] 지난해 6월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는(분조위) 라임 무역금융펀드 분쟁조정 신청 4건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민법 제 109조)를 적용하고 지난 2018년 11월 이후 판매된 라임 무역 금융펀드에 대한 투자원금 전액 반환 결정을 했다. 라임과 신한금융투자가 펀드의 부실을 숨기고 상품 설계단계부터 공모했다고 판단한 것이다.신한PWM은 지난 2018년 6월 인터내셔널인베스트먼트그룹(IIG) 펀드의 부실을 알고도 그해 말까지 매달 약 0.45%씩 기준가를 상승한 것으로 임의조정했고, 2018년 11
[데일리스포츠한국 특별취재팀] 라임 펀드 환매중단 사태의 중심에 있는 신한금융그룹이 지난 26일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피해자들이 이번 인사를 주목한 이유는 사태의 중심인물인 자산관리부문(WM)그룹장 왕미화씨(신한은행 부행장 겸 신한금융투자 부사장)가 퇴직했기 때문이다. 피해자들은 그룹차원의 꼬리자르기라고 해석한다. 일선 신한PWM 센터장과 PB 등이 명예퇴직, 승진, 전보 등 타 부서로 이동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라임사태 피해자 입장에서 바라본 이번 인사는 신한PWM에서 라임펀드를 판매한 관련자와 책임
[데일리스포츠한국 특별취재팀] 지난 23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출입기자 신년간담회에서 “현재 라임사태와 관련하여 신한금융지주 제재 여부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가 제재 대상에 포함된 이유는 라임사태의 핵심인 신한PWM(신한금투와 신한은행의 복합점포)이 지주사 차원에서 계열사의 업무역량을 집결해 효율적이고 성과 중심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구성된 조직이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신한지주 자산관리(WM)그룹장 왕미화 씨가 신한은행 부사장과 신한은행 부행장을 겸직하고 있고 주요 임원들이 자회사 임
라임사태의 핵심인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회장의 ‘옥중폭로’가 일부 사실로 드러났다. 김 전회장은 지난 10월 옥중입장문에서 현직검사에게 술접대를 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사기꾼의 편지’로 “범죄자의 말을 어떻게 믿나”고 비판을 쏟아냈던 야당이나 일부 언론의 주장이 무색해졌다. 문건에 등장한 정치인이 구속되고 술자리에 참석한 검사와 변호사가 기소됐다. 특히 검찰은 술자리에 참석한 검사 2명의 향응수수액이 96만원이라며 기소하지 않아 실소를 자아냈다. 검찰개혁의 당위성을 증명하고 공수처 설치의 시급성을 일깨운 사안이다.문건에 등장한
[데일리스포츠한국 특별취재팀] 펀드수익률 조작과 폰지사기 등 사기극으로 1조6000억 원대 피해를 입힌 라임자산운용이 지난 2일 시장에서 퇴출된 후, 금융감독원은 신한금융그룹 대한 제재방안에 대해 법률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0월 검사의견을 보낸 뒤 제재 여부를 위한 법률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펀드판매가 금융사의 복합점포에서 이루어 졌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라임 피해자들은 운용사에 대한 제재가 일단락됐지만 정작 사태의 정점에 있는 판매
[데일리스포츠한국 특별취재팀] 지난 2일 펀드 수익률 조작과 폰지사기(부실펀드 돌려막기) 등 사기극으로 고객들에게 1조6000억 원의 피해를 입힌 라임자산운용의 퇴출이 결정됐다. 이로써 시장에서 라임의 이름은 완전히 사라졌다. 라임이 운용중인 215개의 펀드는 판매사들이 공동으로 설립한 가교운용사 ‘웰브릿지자산운용’으로 인계되고 자산의 회수를 위한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날 라임 사모펀드를 불완전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전 대신증권 반포WM센터장 장영준씨에게는 징역 2년이 선고됐다. 장 씨는 라임과
[데일리스포츠한국 특별취재팀]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7월 27일부터 3일간 진행된 신한경영포럼에서 ‘신한 100년의 미래’를 아젠더로 제시했다. 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 “신한의 창립정신과 고객중심의 원칙”을 경영비전으로 강조했다. 외환위기 이후 최대 금융사건이라고 불리는 사모펀드 사태와 채용비리 등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신한금융의 “강력한 회복탄력성”을 강조하자 라임사태와 궤적이 상반되고 논리적 큰 모순이라는 지적이었다. 지난해 10월 환매가 중단된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설정금액은 약 1조7000
[데일리스포츠한국 특별취재팀] 자고 일어나면 라임사태 뉴스가 쏟아질 정도로 전 국민의 핫 이슈로 부상했지만 정작 피해고객들은 이렇다 할 보상안 마련은커녕 누구도 사과하거나 책임지지 않는 모습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지난해 환매가 중단된 라임자산운용의 펀드의 설정 금액은 총 1조6000억원에 이른다. 신한금융투자는 3300여 억 원을 판매했고, 신한은행은 2700여 억 원을 판매했다. 신한금융 차원에서 볼 때 60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판매한 셈이다. 그 외에도 환매 중단된 펀드는 독일 헤리티지 펀드 4000억(신한금투), 젠투펀
이탈리아계 미국인 찰스 폰지는 1919년 국제우편쿠폰이 1차 세계대전 이전 환율로 교환된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해외에서 매입한 뒤 미국에 유통시키면 막대한 차익을 얻을 수 있었다. 폰지는 45일후 원금의 50%, 90일후에는 100%의 수익을 지급하기로 하고 투자자를 모집했다. 약정 수익금이 지급되자 투자자들은 재투자하는 한편, 지인을 2차 투자자로 모집했다. 나중에 투자한 사람의 돈으로 먼저 투자한 사람의 수익을 지급하는 다단계 피라미드 방식이 이용됐다. 투자총액은 불어나 그는 몇 개월만에 무일푼에서 갑부가 됐다.그러나 폰지방식의
[데일리스포츠한국 특별취재팀] 라임사태의 막대한 피해와 사회적 물의를 야기한 신한은행이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 배상 결정에도 불구하고 침묵으로 일관해 비난을 사고 있다. 피해자들은 가정불화와 사회적 절망감에 빠져 2차 가해를 당하고 있다고 하소연한다. 금융당국은 이러한 금융사의 처신이 금융권 전반에 대한 불신의 골을 깊게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10일 오전 11시 금융정의연대와 피해자들은 신한은행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라임사태는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은행이 투자자들에게 6000여억 원을 투자받아 부실펀
[데일리스포츠한국 특별취재팀] 지난달 30일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2018년 11월 이후 무역금융펀드 투자회사인 인터내셔널인베스트먼트그룹(IIG)로부터 펀드의 부실 및 청산통보를 받고도 판매한 무역금융펀드 4건, 총 1611억 원에 대해 투자원금 전액 반환을 결정했다.계약체결 시점에 이미 투자원금의 98%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한 상황에서 판매사가 이를 감추고 투자자의 착오를 유발했고, 일부 판매직원들은 투자성향 등을 임의로 기재하거나 합리적 투자판단의 기회를 원천 차단했던 것으로 인정돼 민법 제 109조(착오로 인한
[데일리스포츠한국 특별취재팀] 라임사태 파장이 금융계를 넘어 금융정책 당국에 대한 불신으로 가열되면서 정부가 보다 더 적극적이고 강도 높은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지적이다.라임자산운용 사태 파장이 제대로 해결되지 못한 가운데 옵티머스자산운용 등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까지 이어지면서 금융권에 대한 불신이 최고조에 달하고 기말고사 시즌을 맞은 대학가에서까지 라임사태 문제를 리포트 과제물과 시험문제로 제시될 정도로 금융정책 불신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어제(30일) 라임사태와 관련 첫 분쟁조정위원회가 비공개
[데일리스포츠한국 특별취재팀] 신한은행이 라임사태 피해자들에게 ‘라임 C.I펀드 선지급’에 관한 입장문 전달과 함께 추가서류를 요구하면서 또 다른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5일 신한은행 이사회는 라임사태 피해자관련 투자금 50% 선지급 결정을 가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피해자들에게 보상과 관련해 안내문과 함께 근질권설정 계약서, 동의서, 가지급 세부절차, 위임장 등 서류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피해자들은 “선지급 조건부 대책이란 게 한마디로 빚 좋은 개살구”라면서 “신한은행이 다시 한 번
“신한은행장은 당장 피해자들 돈 돌려주고 사과하라!”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를 통해서 처벌받을 사람은 받고 돈 받을 사람에게 돈 줘라” “금감원 검찰 조사중인 6~7월에도 판매를 강행한 돌려막기용 사기인데 은행도 몰랐다고 발뺌” “신한만 믿고 꾸준히 거래한 고객만 호구인거죠, 고객이 은행직원들 승진을 위한 도구인가요?” “노후자금 신한에서 빼앗겠어요” “신한은 속았다면서 왜 가만히 있느냐?” 본지가 세차례에 걸쳐 보도한 ‘라임사태’의 신한은행 책임론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이다.투자자들은 신한은행에서 라임자산운용 CI(Credit In
[데일리스포츠한국 특별취재팀] 1조 6679억 원의 환매 중단 사태로 큰 피해를 발생시킨 라임사태가 새 국면을 맞았다. 신한은행을 통한 라임 크레딧인슈어드(Credit Insured, CI) 무역금융펀드 투자자 23명은 15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 신한은행을 사기와 자본시장법 혐의 등으로 추가 고소했다. 투자 피해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라임사태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에도 해당 펀드의 판매를 조직적으로 독려하고, 규모를 쪼개 자본시장법상 규제를 회피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특별취재팀] 신한은행에서 라임펀드를 구입했다가 총 1조 6000억 원대 피해를 본 소비자의 “사기판매 폭로전”(관련기사 본지 6월3일자 1면 머리기사)이 확산된 가운데, “신한은행이 공동관리자·이사·투자고문을 맡고, 7천만 불의 주식을 대표하고 있다”는 케이만제도 법원에 제출된 청산청원서 내용이 추가로 폭로됐다.각종 금융 비리 핵심인물 윤씨, 정·관계 로비 의혹 제기네티즌 “처벌받을 사람 받고 돈 받을 사람 줘라” 또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라임펀드 환매 저지와 유동성 확보
1조 6000억 원대 라임사태 파장확산피해자들 "부실 펀드 사실 알고도 소비자에 판매한 은행이 책임져야“정・관계 로비의혹 속 해결책 미진신한은행측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신한은행에서 라임자산운용 CI(Credit Insured) 펀드를 구입했다가 총 1조 6000억 원대로 추산되는 피해를 입은 복수의 금융소비자들이 신한은행의 사기판매 정황을 폭로하고 나섰다. 신한은행이 라임자산운용의 CI(Credit Insured) 펀드가 부실하다는 사실을 알고도 소비자들에게 판매한 것이 드러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