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포커스] ‘비룡의 위용 뽐낸’ SK의 클린업 트리오

[데일리 포커스] ‘비룡의 위용 뽐낸’ SK의 클린업 트리오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7.18 00:33
  • 수정 2019.07.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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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클린업 트리오 최정-로맥-고종욱. (왼쪽부터).<사진=연합뉴스>
SK의 클린업 트리오 최정-로맥-고종욱. (왼쪽부터).<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최정-로맥-고종욱.’

SK의 클린업 트리오가 제대로 터졌다. SK 와이번스는 1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SK는 4연승을 달리며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에서 위닝을 달성했다.

SK는 13안타를 때려냈고 8득점을 올렸다. 안타 수 대비 많은 득점을 올리며 효율성 있는 공격을 펼쳤다. 중심에는 ‘클린업 트리오’가 있었다.

SK의 클린업 트리오 최정-로맥-고종욱은 8안타-7타점을 합작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최정은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을 기록했고 로맥은 3타수 2안타 2타점, 고종욱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들은 1회부터 LG 선발 이우찬을 공략했다. 무사 1,2루에서 가장 먼저 타석에 들어선 최정이 선취점을 올렸다. 이에 질세라 로맥도 적시타를 때려냈다. 고종욱은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한 점차로 쫓기던 3회에는 최정이 투런포를 때려냈다. 자신의 시즌 22호 홈런이자 2경기 연속 홈런을 가동했다.

경기중반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7회 다시 폭발했다. 6-2로 앞선 7회 2사 3루에서 최정과 로맥이 같은 코스로 2루타를 만들며 2득점을 추가, 8-2를 만들었다. 결국 이 점수가 최종스코어가 됐고 SK는 4연승을 완성했다.

이날 SK의 클린업 트리오는 찬스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보였다. 누상에 주자가 있으면 어김없이 불러들였다. 특히 최정은 전날(17일)에 이어 4타점 경기를 펼치면서 7월에 부진을 말끔히 털어냈다.

팀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고 있는 SK는 타선의 집중력까지 더해지며 한층 더 무서운 팀으로 변화했다.

인천=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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