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남편 황민 블랙박스 공개,1·2차서 만취 상태 '추월하려다 사고…'

박해미 남편 황민 블랙박스 공개,1·2차서 만취 상태 '추월하려다 사고…'

  • 기자명 신지선 기자
  • 입력 2018.08.29 09:53
  • 수정 2018.09.1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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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뉴스8' 영상캡처
사진= MBN '뉴스8' 영상캡처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지선 기자] 음주운전으로 2명의 사망자를 낸 배우 박해미의 남편이자 뮤지컬 제작자 황민 씨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구리 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황민 씨(45)는 지난 27일 오후 11시 15분께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크라이슬러 닷지 챌린저 SRT 헬캣 스포츠카를 몰고 가다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조수석과 조수석 뒷좌석에 타고 있던 뮤지컬 배우 A씨(20·여)와 B씨(33) 등 2명이 사망했다. 또 황민씨 자신을 포함한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황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황씨와 동승자들은 이날 공연 때문에 모였다가 축구를 보며 1, 2차로 술자리를 가진 뒤 차를 타고 이동을 하다가 차선을 변경하던 중 화물차를 들이받게 됐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음주운전 외에 과속 등의 다른 사고 요인이 있는지 등을 두루 조사하고 있다. 화물차량의 갓길 정차가 불법인지도 살펴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에 내부 음성이 녹음되어 있지 않아 생존자들이 회복하는 대로 조사를 해야 정확한 경위 파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의 사망자 2명은 박해미가 운영하는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들로 알려졌다. 황 씨는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아 곧 경찰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음주운전 외에 과속 등의 다른 사고 요인이 있는지, 또 화물차량의 갓길 정차가 불법인지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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