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정 딸 서규원, 7살 때 철든 애어른 "우리 엄마는 손 많이 가는 철부지"

유혜정 딸 서규원, 7살 때 철든 애어른 "우리 엄마는 손 많이 가는 철부지"

  • 기자명 이은미 기자
  • 입력 2018.08.29 10:16
  • 수정 2018.09.1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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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둥지탈출3' 영상캡처
사진= tvN '둥지탈출3' 영상캡처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둥지탈출3' 유혜정이 딸 서규원 양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유혜정과 그의 딸 서규원 양이 등장했다.

이날 서규원 양은 "손 많이 가는 철부지 엄마의 딸"이라고 소개하며 "엄마는 눈 뜨자마자 저를 찾는다. 엄마는 나 없을 때 어떻게 하냐고 물었더니 '너 없으면 아무것도 안 한다더라"고 말했다.

유혜정은 "딸이 여러 가지 역할을 해준다. 가끔은 친구도 되고 내 엄마나 남편 같을 때도 있다"며 "사실 그게 조금 마음 아픈 일이긴 하다. 딸이 7살 때 일찍부터 아픔이 찾아와서 엄마를 챙겨줬다. 너무 일찍 철이 든 게 엄마로서는 가슴이 아프다"고 고백했다.

서규원 양은 엄마의 옷가게 일을 돕기도 했다. 서규원 양은 "엄마가 공주처럼 몇십 년을 살아왔다. 근데 저 키우느라 일하고 새벽 3~4시까지 못 주무시는 걸 보면 마음이 좋지 않다"고 털어놨다.

싱글맘 유혜정과 속 깊은 딸 서규원 양의 이야기는 감동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혼자 힘으로 행복한 일상을 꾸려가고 있는 유혜정과 그런 엄마를 이해하고 챙기는 딸은 서로에게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엄마 바라기'를 자처한 서규원 양의 둥지탈출이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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