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천사섬 신안군이 2021년 중앙정부와 전남도에서 주관한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해 역대 최대인 총 35개사업 1305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중 올해 규모가 가장 큰 사업은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뉴딜 300사업(430억원)이다.신안군은 어촌뉴딜 300사업에 2019년 4개소(만재항, 생낌항, 진리항, 하우리항), 2020년 5개소(다물대둔항, 당사항, 오도항, 재원항, 추포항), 2021년 2개소(우목항, 왕바위항), 2022년 3개소(병풍보기항, 옥도항, 홍도2항)에 최종 선정되어 전국 최다인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목포해경이 신안군 비금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어선에서 전신마비 증상의 응급환자가 발생해 긴급 이송했다.목포해경은 지난 21일 오전 신안군 비금도 서쪽 5.5km 해상에서 연안자망어선 A호(9.77톤, 승선원 5명)의 선원 B씨(50대, 남)가 의식은 있으나 전신마비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해경은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비금도 인근 해상에서 환자 B씨를 탑승시키고 저시정의 짙은 안개 속을 뚫으며 암태도 남강선착장으로 이송을 실시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B씨는 목포 소재 병원으
[섬문화연구소 박상건 소장] 도초도는 목포에서 남서쪽으로 54.5㎞ 떨어진 해상에 있다. 섬 면적은 44.04㎢, 해안선 길이는 42km이다. 도초도는 유인도가 4개, 무인도 58개 등 총 62개 섬으로 이뤄졌다.도초도에는 1454세대 2649명의 주민이 살고 특산품은 시금치, 천일염, 대하, 전복이다. 섬은 동, 서, 남쪽이10~30m 높이의 산악으로 둘러싸였고 북쪽으로 바다가 열렸다. 해수면과 1m 차이의 아래에 자리 잡은 분지의 섬이다. 1949년 북쪽에 간척지를 만들며 제방을 쌓아 경지면적 80%가 확장되면서 쌀이 많이 생산
[박상건 섬문화연구소 소장] 비금도는 목포항에서 54km 떨어진 신안군 서남쪽 섬이다. 바로 옆 해역이 흑산도다. 비금도는 유인도 3개, 무인도 79개 등 80개 섬으로 이뤄졌다. 섬 면적은 45.25㎢, 해안선 길이는 64.1㎞이다.암태도 남강 선착장에서 차도선을 타면 비금도 가산항까지 40분 소요된다. 1996년 연도교 서남문대교 개통으로 도초도와 한 생활권이다. 비금도는 현재 3503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면 소재지 섬으로 특산물은 친일염과 시금치다. 비금도는 해방 직후 우리나라 최초로 천일염이 생산하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신안군은 암태도에서 추포도를 잇는 국도 2호선 추포대교 개통식을 29일 갖고, 오후 2시 부터 차량통행을 허용했다.신안 추포대교는 연장 1.82km 해상교량 사업으로, 지난 2016년 4월부터 2021년 3월까지 5년 동안 총사업비 354억 원이 투입되었다.300여 년 전 추포도 주민들의 육지를 향한 염원을 담아 노두길로 시작된 추포대교는 이제 비금도, 도초도로 향하는 비금~추포 연도교 건설사업의 초석을 마련하였다.이번 개통으로 그간 만조 시 통행이 어려웠던 추포도-암태도 구간을 언제든지 건널 수 있
[박상건 섬문화연구소 소장] 안좌도는 목포에서 서남쪽으로 21㎞ 떨어진 섬이다. 목포여객선터미널에서 차도선으로 1시간 소요된다. 목포에서 압해대교~천사대교~암태도~중앙대교~팔금도~신안제1교~안좌도로 연이어 다리가 연결돼 있어 공영버스(마을버스)가 운행되고 승용차로 건너갈 수 있다.면 소재지인 안좌도는 89개 섬으로 이뤄졌고 유인도가 6개다. 섬 면적은 59.87㎢로 우리나라 섬 가운데 14번째로 크고 신안군 14개 읍면 중 3번째로 크다. 인구는 자라도 275명을 포함해 총 2980명이 거주하고 넓은 간척지로 인해 대부분 농업에 종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신안 섬 주민들이 오랜 숙원이었던 섬 지역 해양 안전을 책임질 목포해양경찰서 신안파출소가 1일 공식 출범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목포해경 신안파출소는 목포해경 소속 파출소 중 7번째로 출범하는 기관으로서 도서지역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안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진기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신안 파출소는 천사대교 개통(’19.4.4.)이후 신안군 도서지역 접근성 향상으로 관광객이 증가되고, 특히 신안 도서지역 해양안전과 치안활동을 위한 해양경찰 파출소 필요성이 꾸준히 거론되어 왔다. 이에 지난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천사의 섬 신안군에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어 지역 청소년들과 주민들의 희망이 되고 있다.신안군 암태도에서 17년간 신안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문선웅·양지은 부부는 신안군 장학재단에 1천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또 (사)신안천일염생산자연합회 홍철기 대표도 지난 3일 신안군청을 방문,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기금 1천만 원 기탁을 약정하고 500만 원을 전달했다.신안정미소 문선웅 대표는 "앞으로도 신안군 청소년들의 학업 발전에 기여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 암태도 박달산 동쪽 자갈해안에서 멸종위기의 ‘기수갈고둥’을 최초로 발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기수갈고둥의 서식은 오염되지 않는 환경의 지표로서 신안의 해안이 훼손되지 않은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기수갈고둥은 지난 1990년대 이후 하천과 해안선 개발 등으로 서식지가 대부분 훼손, 오염되어 기수역이 많이 사라짐과 동시에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생물로 현재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이번 발견은 신안군 지역에서 최초로 암태도 박달산의 계곡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아직 봄이 당도하지 않은 2월 저물녘이면 어제와 내일의 징검다리를 건너며 고뇌와 번민에 휩싸이곤 한다. 삶의 무거운 단봇짐에 마음 서걱이다가 아무 일 없는 듯 허공을 가르는 바람처럼 다시 길 떠나는 여정. 그게 인생이다.인생은 나그네 길이다. 어중간한 시공간에서 마음이 답답하거나 울적할 때는 훌쩍, 섬으로 떠난다. 바다는 섬으로 밀려가 부서지고 섬은 철썩이는 파도를 동무삼아 생명력을 채찍질한다. 그렇게 압해도로 떠났다. 그렇게 계절의 변화가 반복되는 과정에서 마음의 창으로 열며 위안 받고 반추하는 일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2월의 일기는 변덕이 심하다. 그래서 이즈음 여행길은 안개비, 혹은 진눈개비 풍경과 조우하곤 한다. 겨울도 아닌 것이 봄도 아닌 것이 2월의 그런 풍경은 명료한 색채와 느낌을 갖기 힘들다. 그래서 한 달을 앞서 사는 잡지사 편집자들이 3월호 잡지를 준비할 때 가장 애를 먹는다. 가는 날과 독자가 보는 달이 다르기 때문이다. 여정 속에 만난 풍경이란 게, 여기저기 잔설이 남아 있고 새순이 으쓱으쓱 어깨를 들썩이지만 꽃이 활짝 피지는 못한다. 아지랑이가 시원하게 피어오르는 것도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천사의 섬'으로 불리는 전남 신안에서 섬을 만끽할 수 있는 자전거 대회가 열린다. 신안군은 오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사이클링 신안 2019'가 열린다고 밝혔다.신안군이 주최하고 자전거 생활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슬로시티 증도에서 누리는 럭셔리 섬 여행'이란 주제로 증도, 임자, 자은, 암태도 일원에서 펼쳐진다.비경쟁 완주 대회로 해송숲길, 해안임도, 노두길 등 신안 섬의 아름다운 풍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본격적인 여름 피서시즌을 맞아 색다른 해양스포츠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자치단체와 스포츠단체가 주최하는 크고 작은 대회와 이색 여행프로그램 콘텐츠로 급부상한 게 서핑과 요트이다. 서핑과 요트는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지형 특성상 바다에서 해수욕과 낚시, 공연, 미식여행을 즐기면서 스릴과 낭만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두 종목은 국제적 스포츠 종목이기도 하다. 이번 주 주말판에서는 서핑과 요트 대회 소식과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정리했다(편집자 주). 서핑(s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지난 30일 흐린 날씨 속 천사대교 개통을 축하하며 전국마라토너 1004명이 힘차게 바다 위를 달리며 1004섬 다도해 절경과 대교의 웅장함을 맘껏 즐겼다.4일 정식 개통하는 천사대교는 전남 신안군 압해도와 암태도 사이를 잇는 연도교로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주탑 높이 195m로 세계 최대 고저주탑 사장교와 세계 최초로 해협을 횡단하는 다경간 현수교로 암태도 측 사장교 길이 1004m는 신안군 1004섬을 뜻한다. 서남권의 랜드마크인 천사대교는 전남 신안지역 중부권 5개 섬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전남 신안군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천사대교 정식개통을 축하하는 마라톤대회가 30일 열린다.1004섬이 응원하는 바다 위를 달릴 참가자는 천사대교 교량명에 맞춰 1004명을 선착순으로 인터넷을 통해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천사대교가 정식개통 되면 사람·자전거·경운기·오토바이 등은 통제가 되기 때문에 바다 위를 뛰면서 아름다운 다도해까지 볼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천사대교를 달려볼 수 있는 기회이다.천사대교는 2010년에 착공해 올해 4월 준공 예정으로 교량길이 7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대한민국 자전거 애호가라면 꼭 가봐야 할 섬이 신안군이다. 신안군의 ‘천도천색(千島千色) 천리길’은 천 개의 섬에 천 가지 다양한 색깔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만큼 각각의 섬들은 고유한 자기 색깔을 가지고 있다. 신안군은 유인도 72개 무인도 953개 총 1025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섬들의 고향, 천사의 섬, 섬들의 천국으로 불기도 한다.이런 가운데 신안군은 ‘천도천색 천리길’을 기존 450km에서 500km로 확대 개편키로 했다.구간을 늘리면서 기존의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