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 ‘신안 파출소’ 본격 출범 

목포해양경찰서, ‘신안 파출소’ 본격 출범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0.09.0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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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자은·암태·팔금·안좌·비금·도초 연안해역 관할 …해양사고 대응력 향상 기대

9월1일 목포해양경찰서의 7번째 파출소인 신안파출소가 본격 출범했다
9월1일 목포해양경찰서의 7번째 파출소인 신안파출소가 본격 출범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신안 섬 주민들이 오랜 숙원이었던 섬 지역 해양 안전을 책임질 목포해양경찰서 신안파출소가 1일 공식 출범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목포해경 신안파출소는 목포해경 소속 파출소 중 7번째로 출범하는 기관으로서 도서지역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안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진기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신안 파출소는 천사대교 개통(’19.4.4.)이후 신안군 도서지역 접근성 향상으로 관광객이 증가되고, 특히 신안 도서지역 해양안전과 치안활동을 위한 해양경찰 파출소 필요성이 꾸준히 거론되어 왔다. 

이에 지난해 3월 서삼석 의원 제안에 의해 해양경찰청 타당성 검토를 거쳐 올해 3월 10일 ‘승인’결정되었으며, 4월부터 파출소 인프라 구축사업을 개시, 9월 1일부터 ‘신안 파출소’가 정식 출범하게 되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소식 행사를 모두 생략하고 업무에 돌입한 신안 파출소는 신안 자은·암태·팔금·안좌·비금·도초(일명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 약 1120.8㎢)연안 해역을 관할하게 된다. 

또한 항·포구 71개소, 대행신고소 13개소, 4,651세대 9,380여명의 주민의 안전과 해양종사자 2,619명 및 어선·다중이용 선박 약 800여척의 안전관리하게 된다. 

신안파출소가 본격 출범을 하며 업무를 시작했다.
신안파출소가 본격 출범을 하며 업무를 시작했다.

신안 파출소가 있는 암태 남강선착장은 신안 제도 및 연안·내해 수역의 중간 교두보로 관내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로 꼽히며, 해상교통 및 해양안전관리 업무에 효율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지녔다.

서삼석 의원은 서면 축하 인사에서 “신안파출소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 한다”며“그동안 사각지대에 있던 도서주민에 대한 안전과 다양한 해양안전 서비스가 제공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영진 목포해경서장은“이번 신안 파출소 출범으로 신안 도서지역의 해상 치안·안전에 대한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해양사고 예방과 안전 전담기관으로서 업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파출소는 16명 경찰관이 3조 2교대로 우이-비금-암태도 통항로의 해상치안 질서 확립과 해양사고 대응력을 크게 향상시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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